2.3 레이어드 아키텍처

김찬미·2024년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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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드 아키텍처(Layered Architecture)애플리케이션의 컴포넌트를 유사 관심사를 기준으로 묶어 수평적으로 구성한 구조를 의미한다. 레이어드 아키텍처는 여러 방면에서 쓰이는 개념이며,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용어와 계층의 수가 달라진다.

레이어드 아키텍처의 구성

일반적으로 레이어드 아키텍처라 하면 3계층 또는 4계층 구성을 의미한다. 이 차이는 인프라(데이터베이스) 레이어의 추가 여부로 결정된다.

각 계층은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프레젠테이션 계층

  • 애플리케이션의 최상단 계층으로,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해석하고 응답하는 역할이다.
  • UI나 API를 제공한다.
  • 프레젠테이션 계층은 별도의 비즈니스 로직을 포함하고 있지 않으므로 비즈니스 계층으로 요청을 위임받고 받은 결과를 응답하는 역할만 수행한다.

비즈니스 계층

  • 애플리케이션이 제공하는 기능을 정의하고 세부 작업을 수행하는 도메인 객체를 통해 업무를 위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DDD(Domian-Driven Design) 기반의 아키텍처에서는 비즈니스 로직에 도메인이 포함되기도 하고, 별도로 도메인 계층을 두기도 한다.

데이터 접근 계층

  •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는 일련의 작업을 수행한다.

레이어드 아키텍처 기반 설계의 특징

레이어드 아키텍처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적용되지만 애플리케이션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도 사용된다. 레이어드 아키텍처 기반 설계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 각 레이어는 가장 가까운 하위 레이어의 의존성을 주입받는다.
  • 각 레이어는 관심사에 따라 묶여 있으며, 다른 레이어의 역할을 침범하지 않는다.
    • 각 컴포넌트의 역할이 명확하므로 코드의 가독성과 기능 구현에 유리하다.
    • 코드의 확장성도 좋아진다.
  • 각 레이어가 독립적으로 작성되면 다른 레이어와의 의존성을 낮춰 단위 테스트에 용이하다.

스프링의 레이어드 아키텍처

스프링 부트는 별도의 설정 없이 spring-boot-starter-web의 의존성을 사용할 때는 기본적으로 스프링 MVC 구조를 띠게 되며, 다음 그림과 같은 레이어드 아키텍처를 이룬다.

Spring MVC에서 View와 Controller는 프레젠테이션 계층 영역이며, Model은 비즈니스와 데이터 접근 계층의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스프링의 레이어드 아키텍처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계층

  • 상황에 따라 유저 인터페이스(UI) 계층이라고도 한다.
  • 클라이언트와의 접점이 된다.
  • 클라이언트로부터 데이터와 함께 요청을 받고 처리 결과를 응답으로 전달한다.

비즈니스 계층

  • 상황에 따라 서비스(Service) 계층이라고도 한다.
  • 핵심 비즈니스 로직을 구현하는 영역이다.
  • *트랜잭션 처리유효성 검사 등의 작업도 수행한다.

트랜잭션(Transaction)이란, 데이터베이스의 상태를 변화시키기 해서 수행하는 작업의 단위를 뜻한다.

데이터 접근 계층

  • 상황에 따라 영속(Persistence) 계층이라고도 한다.
  •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야 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 그림에서는 DAO라는 컴포넌트를 표현했지만, Spring Data JPA에서는 리포지토리(Repository)로 대신할 수 있다.

결론

레이어드 아키텍처는 일반적인 계층 구조를 기반으로 필요에 따라 조금씩 변형해 사용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비즈니스 계층 영역으로, 비즈니스 로직을 어디서 담당할지 결정하고 설계하는 것이 좋다.

스프링에서 JPA를 사용하면 @Entity를 정의한 클래스가 도메인 객체가 되며, 이곳에서 비즈니스 로직을 설계하면 좋다. 다만 서비스 레이어에서 비즈니스 로직을 담당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러한 역할과 책임을 잘 구분해 설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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