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air m1으로 Back-end 개발 후기

코딩하는범이·2021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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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는 노트북이 하나도 없어서 하나 장만 하기로 했다.
예전부터 맥북을 써보고 싶기도 했고 m1 칩셋이 그렇게 좋다고 소문이 어마무시(?) 했기 때문에 많은 검색과 고민을 하다가 구매하게 됬다.

개발로 사기에 적합할까?

사실 사면서도 많이 두려웠던 부분이 대부분의 개발자가 맥북 에어가 아닌 맥북 프로를 선택 하기도 했고 사양, 발열 문제 등 문제가 많을 것 같아서 무서웠다.

사양

사양은 메모리만 16g로 업그레이드 했다. 필자는 Jetbrains의 Intellij와 docker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렇게 결정을 했다.

테스트

맥북이 오자마자 현재 개발중인 프로젝트를 실행 시켜봤다.
이 프로젝트는 Spring webflux 프로젝트이고, Websocket의 데이터를 거의 초당 30개 이상 시계열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메모리를 잡아 먹을 것으로 예상했다.

개발을 위해서 프로젝트를 제외한 필요한 컨테이너를 띄워 놓도록 하겠다.
docker container의 개수는 아래 사진과 같다.

그리고 나서 Intellij로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나서 메모리를 확인 해본 결과 아래와 같다.

메모리는 맥북 에어 기본 메모리인 8기가를 이미 넘었다. 물론 필자는 크롬창도 여러개 띄워놓고 카카오톡도 켜놓은 상태기 때문에 그렇긴 하다.
그러나 메모리 8기가 기본으로 맥북 에어를 사서 개발하기는 힘들것 같다.

개발 후기

장점

  1. 맥북을 처음 접해 익숙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트랙패드의 엄청난 편리성에 알아 버렸다.
  2. 배터리 성능이 어마무시하다. 얼마 안써봤지만 충전기를 꽂아놓고 사용하지 않아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3. Spring boot의 빌드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매우 빠르다. 사실 노트북이라서 기대하지 않았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데스크탑보다 빠를줄 상상도 하지 못했다. 회사 컴퓨터의 사양이 매우 좋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컴퓨터 보다 빠르다. (회사 컴퓨터는 메모리도 많은데 왜이렇게 느릴까)
  4.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필자는 140만원 정도에 구매한것 같다.
  5. 맥북의 특유 키감이 너무 좋다
  6. 무게가 lg그램 까진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가볍다
  7. 팬이 없기때문에 매우 조용하다
  8. 디자인이 너무 이쁘다
  9. 스타벅스에 출입이 가능하다

단점

  1.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지 모르지만 키조합(?)의 문제, (컨트롤과 커맨드의 혼동이 온다.)
  2. 어디서나 말하지만 썬더볼트 단자가 두개 밖에 없어서 허브가 필요하다.
  3. m1 프로세스의 지원되지 않는 프로그램(앱)이 많이 존재한다.
  4. 게임 할 생각은 포기하는게 좋다. 열심히 코딩이나 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다. (장점인가?)
  5. 헤비하게 코딩하면 조금의 발열이 느껴진다.

결론

맥북 에어도 메모리 16기가 한정으로 개발하기에 좋은 장비 인것 같다. 가볍게 코딩하러 카페 가려는 용도로 사용하려면 추천한다. 그러나 돈이 있으면 맥북 프로를 사는걸 추천한다. 왜냐하면 더 좋으니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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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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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일

오 의외로 발열이 없나보네요? M1 에어로 입문할 지 고민되네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