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부캠 회고 시간, 올 한해를 되돌아 보려고 한다.
12월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많은 일이 있었다.
2024년 12월 31일 오늘이 지나면 정말 2025년이 된다.
하루하루, 크게 해낸 건 없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 보니,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1,2월은 공부를 하며 열심히 달렸던 것 같다.
하지만 3,4월 극심한 장염 이슈로 한달 내지 한 달 보름가량 밥도 못 먹고 심각히 기력이 없었던 걸까... 무의미하게 보냈던 것 같다.
5~6월 다시 마음을 잡고 공부를 하지만, 취준생의 멘탈관리란 쉽지가 않았다. 하면 할수록 내가 모르는 것 같고, 이것도 못하나? 라는 자책에 빠지고, 남들 다 하는 코딩테스트라는 것은 나에게 너무 큰 벽으로 다가왔다.
충남 아산 소재의 O기업으로부터 면접제의가 왔다.(사실 회사는 규모도 크고 괜찮았음.. 내가 문제였지....) 게임개발과는 전혀 거리가 먼 회사였고, C#을 사용하는 점만 유일한 공통점이었다.
몇번을 고민하고 또 고민해 거절 의사를 밝혔으나, 다시 제의가 들어왔다.(사람을 엄청 급하게 구하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뭔가 내가 코딩을 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거절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7개월가량이 지난 지금 살짝 아쉬움도 있긴 하지만, 내가 신입이라는 기준을 너무 높게 생각하는 것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이때 쯤, 내가 졸업을 하고 코딩테스트를 4번 ~ 5번 응시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이 기회를 내가 발로 차버린 것만 같아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고 생각할 시기였다.
여름이 되어가고 하반기가 되었을 무렵, 인프런에 있는 큰돌 10주 완성 C++ 코딩테스트라는 강좌를 결제해서 따라가면서 공부를 했고, 강좌를 15% 정도 들었을까? 뭔가 모를 자신감과 어깨에 뽕이 차 자신감이 생겼던 시기였다. ㅋㅋㅋ
이때 쯤 내가 큰 고민이 시작되었다. 내가 게임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로는 게임이 좋아서,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 보기 위해서가 가장 큰 이유였고, 부가적인 이유는 그 이후에 따라왔다.
대학 프로젝트를 할 때부터 기획자라는 직무에 관심이 있었고, 이 시기에 관련 영상, 블로그, 카페들을 많이 찾아보면서 기획자라는 직군에 너무 끌려서 이래저래 많이 휘둘리는 시기였다...
(어제 부캠에서 시스템 기획 강사님이 오셔서 QnA 시간에 질문했는데 개발자는 그냥 개발자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커졌다.)
이때 경기도 과천 소재의 O기업의 QA 인턴십 면접과 이외의 완전 다른 직군의 회사에 좀 특이한 전형? 도 있었고 이래저래 있었는데 제대로 살리지를 못한 거 같아 좀 자책을 했다.
8월 말? 9월 초? 지금 수강하는 부캠에 신청했고 다행히 합격해서 현재까지도 수강 중이다.
솔직히 지금까지 배운 이론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겠다. 진짜 솔직하게 나랑은 크게 맞지 않는 강의인 것 같았다.
하지만, 개인 프로젝트를 2번을 진행하면서 새로 느끼는 점도 있었고, 다른 수강생들의 작품을 보면서 동기부여도 되었다. 그리고 팀 프로젝트를 2번 한다는 것에 지금까지 열심히 수강 중이고, 앞으로도 열심히 들으려고 한다.
2024년의 마지막 날인 현재 개인 프로젝트 2회를 완료하고, 팀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
팀 프로젝트를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민폐가 되면 안될 텐데... 라는 걱정을 하고 있지만 배움의 자세로 열심히 임하려고 한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 올 한해를 되돌아보니 심리적으로 많이 문제가 있었던 2024년이라고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취업에 대한 압박이 오다 보니 더 그런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돌아오는 새해부터는 흐트러 지지 말고 차근차근 다시 해보자...
1. 부트캠프 수료
- 팀 프로젝트 잘 마무리 해서 부캠 수료
2. 코딩테스트 공부
- 결제했던 10주 완성 C++ 코테 짬짬이 처음부터 다시 수강
3. CS 공부
- 컴퓨터 관련 학과를 졸업했지만 알고리즘과 CS는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 그렇다고 놓고 있을 수는 없기에 다시 공부해보자
4. 자신감 가지기
- 대학교 때는 졸작 잘 만들어서 총장 상도 받고,
- 콘진원/학교 사업하는 걸로 표창장도 받고 이래저래 자신감 뿜뿜이었는데,
이제 다시 자신감 좀 가지자!!
5. 💪운동
- 제일 어려운 목표... 할 수 있을지가 의문...
- 취업하기 전엔 살 좀 많이 빼야지... 건강하게 빼자... 급찐급빠 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