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퀴리(Media Queries)는 각 미디어 매체에 따라 다른 스타일(css style)을 적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미디어 매체는 모니터와 같은 스크린 매체, 프린트, 스크린 리더기와 같은 것들을 이야기 합니다. 미디어쿼리는 동일한 웹 페이지를 다양한 환경의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줍니다.
미디어쿼리는 CSS2의 미디어 타입(Media Types)을 확장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미디어타입은 이론적으로는 훌륭했지만, 결과적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당시에는 미디어 타입을 제대로 지원하는 기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미디어 쿼리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제대로 된 반응형 웹 사이트를 제작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사용자들의 환경이 아주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제작자 입장에서는 대중적인 미디어 범위에서만 잘 보이도록 사이트를 제작하면 반응형이 아니더라도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웹이 급격이 발전하면서 대응해야 하는 미디어의 폭이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이런 필요성에 따라 W3C는 CSS2의 미디어 타입을 확장하여, CSS3 미디어쿼리를 발표합니다. 이 미디어 쿼리로 인해 웹 사이트를 제작함에 있어 이전의 정적인 고정 레이아웃 웹 사이트에서 동적으로 반응하는 반응형 웹 사이트로 패러다임이 새롭게 변화하였습니다.
미디어 쿼리는 CSS2 Media Types을 확장했기 때문에 선언 방법은 동일합니다.
@media mediaqueries { /* style rules */ }
@media 로 시작하며, 이 키워드는 이제부터 미디어 쿼리를 시작한다 라는 뜻입니다. 그 뒤에 미디어 쿼리 구문(위 코드의 mediaqueries) 이 나오고 이어서 중괄호( { } )를 이용해서 스타일 규칙이 들어갑니다. 미디어 쿼리 구문은 논리적으로 평가되며 참이면 뒤에 나오는 스타일 규칙이 적용되고, 거짓이면 무시됩니다.
미디어 쿼리 구문은 미디어 타입(Media Types)
과 미디어 특성(Media Features)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ll, braille, embossed, handheld, print, projection, screen, speech, tty, tv
우리가 알아야 할 타입은 all, print, screen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도 screen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화면을 출력하는 디스플레이가 있는 미디어들은 전부 screen에 속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고려해야하는 미디어들은 전부 여기에 해당이 됩니다.
print 타입도 간혹 사용이 됩니다. 실습할 때 다룹니다.
all 타입은 모든 미디어에 적용되는 타입입니다. 미디어를 구분하는 용도가 아니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width, height, device-width, device-height, orientation, aspect-ratio, device-aspect-ratio, color, color-index, monochrome, resolution, scan, grid
미디어 특성 역시 우리가 알아야 할 특성은 width와 orientation 정도입니다.
width는 뷰포트의 너비, 즉 브라우저 창의 너비를 말합니다.(스크린의 크기 x)
orientation은 미디어가 세로모드인지 가로모드인지를 구분합니다. 미디어 쿼리에서는 이 구분을 width와 height 특성의 값을 비교해서 height가 width보다 같거나 크면 세로모드 반대인 경우에는 가로모드라고 해석합니다. 세로모드에서는 portrait, 가로모드에서는 landscape 키워드와 매칭이 됩니다.
media_query_list
: S [media_query [ ',' S media_query ] ]?
;
media_query
: [ONLY | NOT]? S media_type S [ AND S expression ]
| expression [ AND S expression ]
;
expression
: '(' S media_feature S [ ':' S expr ]? ')' S*
;
위 코드는 CSS3 미디어 쿼리 표준 명세에 나와 있는 Syntax 부분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부분만 적어놓았습니다.
[ a ] : a가 나올 수도 있고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a | b : a 또는 b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합니다. "|"는 파이프 라인 기호로 키보드의 역슬래시() 키를 Shift 키를 누른 채로 누르면 나옵니다.
a? : a가 0번 나오거나 1번만 나올 수 있음
a* : a가 0번 나오거나 그 이상 계속 나올 수 있음
media_type : all, screen, print 등 명세에 정의된 미디어 타입
media_feature : width, orientation 등 명세에 정의된 미디어 특성
위 Syntax를 요약하면
media_query_list: 여러개의 미디어 쿼리로 이루어진 리스트로 작성 가능하며, 쉼표를 이용해서 구분합니다.
media_query
: A 형태 - 미디어 타입에 and 키워드를 이용해서 미디어 표현식을 붙일 수 있습니다. 미디어 타잎 앞에는 only 또는 not 키워드가 올 수 있습니다. 미디어 표현식은 생략 가능하기 때문에 미디어 타입 단독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 B 형태 - 미디어 타입 없이 미디어 표현식이 바로 나올 수 있습니다.(미디어 타입이 명시되지 않으면 all로 간주합니다.) 미디어 표현식은 and 키워드를 이용해서 계속해서 나올 수 있습니다.
expression: 미디어 표현식은 괄호로 감싸야 하며, 특성 이름과 해당하는 값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름과 값은 : 기호로 연결합니다. 또, 값이 없이 특성 이름만으로도 작성할 수 있다.
미디어 특성은 이름 앞에 min- 또는 max- 접두사를 붙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반응형 사이트를 제작할 때는 보통 접두사를 붙여서 사용합니다. 접두사를 붙이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 대부분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반응형 사이트는 width 특성을 이용하는데, 접두사 없이 width: 00px 이라고 하게 선언하면 정확히 뷰포트의 크기가 00px 에서만 적용되기 때문에, 다양한 기기들을 대응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접두사를 사용하여 범위를 지정하게 되면 훨씬 간결하게 반응형 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 쿼리를 선언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media를 이용한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하며 나머지 2가지 방법은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 CSS 파일 내부에 또는 <style>
태그 내부에 사용가능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렇게 사용합니다.
<link rel="stylesheet" media="screen and (color)" href="example.css">
: <link>
태그의 media 속성에 미디어 쿼리를 선언합니다. 미디어 쿼리가 참이면 뒤에 css 파일 규칙이 적용됩니다.
: CSS 파일 내부에 또는 <style>
태그 내부에 사용가능 합니다. @import문 뒤에 미디어 쿼리를 선언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