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시부터 5시까지 카카오 커머스 2차 구현 코딩테스트를 봤다. 결과는 작성시간을 보면 아시다시피 탈락일 것이다. 부스트캠프를 하면서 나름 js랑 친해졌다고 생각도 했고, 이것저것 구현을 하면서 쉽게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건 내 착각이었고, 공부를 했고 경험은 했었지만 그게 온전히 내것이 되지 못했었다는 것을 이번 코테를 통해서 깨우쳤다.
오늘 fetch를 vscode 내에서 확인해보려고 하다가 1시간을 태웠고, 설계를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다가 1시간을 태웠고, class의 method를 다른곳에서 import해서 쓸 때, is not function이 떠서 결국 해결못하고 지쳐 떨어졌다.
오늘 내가 못한것들이 전부 어려운 내용이었으면 이렇게까지 화가 나지 않았을것이다. 하지만 너무 쉬웠던 것이고 심지어 내가 해봤었던 것이었기 때문에 너무 화가난다. 내 기억력에 화가나고, 내 능력에 화가 난다.
앞으로는 js의 기본적인 내용부터 시작해서 꼼꼼하게 알아보려고 생각하고 있다. 기존에 그냥 쉽게쉽게 이렇게 대충 하면 풀려서 풀었던 문제들을, 이해를 바탕으로 이유있는 코딩을 하리라 마음'은' 먹었다. 내일이 되면 또 어떻게 바뀔진 모르겠지만....
우선, 내가 지금은 frontend를 원하곤 있지만, 오늘 문제를 풀다가 느낀건데 backend도 어느정도 알아야 한다 생각됐다. 캡디에서 내가 backend를 맡아서 하니, 그 부분은 캡디에서 해결을 하도록 할 것이다. 지금 당장 생각하기론 아래의 순서대로 공부할까 생각중이다.
오늘 형편없이 코테를 봤다. 그냥 진짜 '보기'만 한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고, 자극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