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상반기 결산

CNYL·2025년 7월 13일

'25년 상반기가 지났다.

위클리로 꾸준히 기록을 남기겠다는 올 초의 성대한 다짐은 너무나도 나약하고 빠르게 저버린 채 거의 반 년 만에 기록을 남긴다. 이제 곧 직장인 life을 시작한 지 만 3년이 되기도 하고, 너무나도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너무나도 아픈 시기를 보내고 있기도한데 지난 주말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을 만큼 척추가 말을 안 듣는다. 대상포진, 급성위염, 장염 등 정말 다양하게 아파봤지만 이렇게 하드웨어가 아픈 경우는 근래 들어 거의 처음인데, 잠을 못 자니 소프트웨어도 같이 안 좋아지는 이 악의 고리를 탈출해야 하긴 한다.

각설하고, 일 말고 시간을 쓰는 취미라곤 trading 과 training(workout) 밖에 없는 나기에 단조롭기 그지없는 삶 속에서 기록의 조각들이 과거의 나를 복습하고 간직할 수 있도록 늦게나마 상반기를 정리하고 결산글을 남겨둔다. 참고로 주변 친구들은 아는데, 작년에 올린 결산글보다 여러모로 투자 금액은 훨씬 늘었다. 신용대출을 풀로 끌어안은 것도 도전적이긴 했고 가족과 주변의 우려를 얹고 시작하는 올해는 그만큼 부담감도 컸다.

Cum. YTD performances w/ benchmark indices

Cumulative performance (1/1/25 ~ 7/4/25)

  • My portfolio + 39.6% (KRW 환산 시 +29.7%)
  • S&P 500 +7.0%
  • KOSPI +27.3%
  • Gold +28.4% , BTCUSD +15.7%

어차피 결산이니 계좌 YTD cumulative perf부터 붙이고 시작한다. 미장이 플레이그운드이니 코스피를 벤치마크 인덱스로 넣지 않는 게 맞을 수 있다만, 워낙 globally 뜨거운 주식 시장을 기록 중인 나라의 국민이기에 KRW 자산을 코스피에 넣어두었을 때 얼마나 상승했을 지도 비교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추가했다. 다행히도 코스피는 간신히 이긴 것 같다.

항상 말했 듯, 소수점 퍼센트 단위의 이윤을 놓치지 않는 증권체리피커답게 증권사를 몇 번 옮겨 다니느라 데이터 취합에 애를 꽤 먹었다. 참고로, My portfolio는 현물과 선물 계좌를 모두 합한 기록이다. 현물(Spot)은 미국 주도주 (CRCL, PLTR, MSTR, IREN 등 RS 높은 수 많은 종목) 위주, 선물(Futures)은 해외선물 (에센피,나스닥,오일,구리,금,엔화,국채 등) 여러 종목을 매매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뒤에서.

부자가 아닌 건 뻔히아니 사초생의 부동산 매입 전
전재산 트레이딩이라는 신뢰성 측면에서만 참고해주시길
(미국현물기준)

Spot Market & Futures

현물 트레이딩(US Spot)의 YTD 퍼포먼스는 KOSPI 보다 낮고, S&P보다는 높은 성과이다 (≈ 약 19%). 하지만 별도 line graph를 만들지 않은 이유는 4월 말부터 해외선물 트레이딩을 시작하며 현물 계좌에서 일정 금액을 출금하여 사용하였기에 계좌 퍼포먼스 수익률 라인을 YTD 기준으로 잡으면 출금 시점 전후 양 기간의 누적 수익 비율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는 점, 그리고 선물트레이딩도 현물과 동일한 매크로 환경과 테크니컬에 기반해 매매를 진행하고, 내 총자산 포트폴리오의 기록을 보기 위함이니 둘을 sum 했다.

물론 해외선물뿐 아니라 Binance로 코인 선물(e.g. ETH x25 short)도 하고 있긴 한데, 위 현/선물 포트폴리오 비중에 비하면 워낙 소액이기에 별도로 집어넣지 않았고 (귀찮기도하다), ISA와 연금저축도 ETF에 투자 중이긴 하지만 적극적 트레이딩이 아닌 적립식 투자(S&P,금,테슬라)에 가깝기에 트레이딩 회고를 적는 상반기 결산과는 취지가 멀어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래프를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올해 5월까지는 계좌가 마이너스였다. 원화 기준으로는 6월 초가 되어서야 양전을 했다. 시장보다 훨씬 플레이를 못했고, 정말로 모든 게 안 풀리던 1분기를 보냈다. 시장의 상승 추세는 2분기부터 진입했고, 내 계좌도 2분기부터 발동을 시작했다.

Entry point, SL/TP

(based on Quant, Option, Technical)

Long장에 주도주 찾아 Long치기, 손절은 이평선 하향돌파 시 매도(Stop loss). Entry point 자체를 RS(Relative Strength) 강한 종목이 breakout을 시작하거나 이평선 근처까지 눌림목을 줄 때로 가져가는데(물론 최소한의 펀더멘탈과 gamma exposure/option 현황 등은 추가로 본다), 이 모든 걸 작년 말부터 Quantative analysis > Option 트레이딩 > Technical analysis 이르는 로드맵으로 공부를 차차해보고 나서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아직 공부할 건 넘치고 배워야 할 것도 많다. 아직 fundamental에 대한 이해도도 낮아서 EBITDA, PER, EPS 이런거나 간단히 보는 정도라 다음 스텝으로 공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금융 Analysis 종류와 나만의 Notion, Telegram 등

트럼프 관세 발언으로 자고 일어나면 계좌가 몇 백만원씩 까이는 상황을 반복하니, Stop Loss 매도가 없었던 메리츠를 떠나 한투로 잠깐 갈아탔었고(당연히도 이벤트 수수료 0% 이벤 받고), 이때쯤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지금은 메리츠에서 S/L 개발 완료했기에 다시 돌아온 상태이다.) 이를 기점으로 손절과 테크니컬 분석에서의 중요성을 크게 인지하게 되었다.

Opinion & Insight

정말 올해는 안 해본 트레이딩 방식이 없다. 열심히 하는데 고꾸라지기만 하다 보니 내가 해볼 수 있는 트레이딩은 다 해봤고, 2Q부턴 나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계속 가져가고 있다. 모든 방식을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내 생각의 변화와 인사이트를 몇 가지 간단히 적어두려한다.

1. Technical analysis

가장 많이 변화한 생각인데, 원래는 차트에 추세선 긋고 차트로 예측하는 행동을 가장 이해할 수 없었다. 어차피 트럼프 한 마디면 박살나는데 차트 왜 봐요? 과 같은 차트 불신론자였지만, 지금은 차트부터 보고 진입을 준비하는 테크니컬 트레이딩에 속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VCP(Volatility Contraction pattern)를 이루며 폭발적인 breakout을 준비하는 것만 같은 차트, 단기/중기 이평선을 돌파하고 상승하며 지금 놓치면 다신 오지 않을 가격인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차트 등 수 많은 차트를 보고있다보니 그 다음 캔들을 예측하는 것이 재밌기도 하고, 승률이 높아지는 것은 덤이다. 시대는 변해도 차트 형태는 변하지 않는다. 윌리엄오닐, 제시리버모어 등 수많은 거장들이 제시한 이론이 몇십 년이 지나도 여전히 회람되는 이유이다.


My TradingView screenshot

2. 손절과 손익비, 추세추종

바로 위 내용과 이어지기도 하는데, 최고의 진입타점은 최고의 승률을 보장하는 자리가 아니라 최고의 손익비를 주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난 정말 명확하게 Trend following(추세추종) 매매를 하는만큼, 시장이 롱이면 진짜 그냥 롱친다. 근데 문제는 롱을 정말 끝까지 쳐야한다는거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 시장이 단박에 상승하면 이익을 실현하고 하락을 대비한다. 하지만 정말 추세는 대비가 아닌 대응이라고 얘기하고 싶은데, 예로, 6월 중순에 이란-미국 갈등이 너무 심해서 모두가 UVIX를 모으고 보유 중인 주식 던질 때 나는 오히려 남은 예수금으로 한 주도 살 수 없을 만큼 100% 풀로 땡겨서 롱에 진입했다. 진입과 동시에 손절을 어디에서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당연한거고, 스탑로스나 탈출하고 싶은 이평선/매물라인은 어차피 정해져있으니 이에 밀착한 상태로 진입할 수만 있다면 손익비는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좋아진다.

올해는 위 지정학 갈등 시기에 가장 많은 돈을 벌었고, 실제로 VIX야 언제든 또 한번 튀어오르기야 하겠지만, 이 Long market 도중 global daily headline이 제공하는 프리미엄 바겐세일 stocks들을 잡아야 정말에야 부를 이룰 수 있다. (물론 빠질 때 덜 빠지고 오를 땐 더 오르는 주도주를 잘 찾아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물이 빠질 때 진짜 주식이 무엇인 지 알 수 있다

마켓이 장단기 이평선을 모두 상회하는 롱마켓이라면 DON'T GET CAUGHT UP IN THE NOISE - 데일리 headline에 휘둘리지 말자. 추세가 꺾이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엑싯하는 것, 예측이 아닌 대응을 하는게 진짜 추세꾼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자


Trend following >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S&P가 신고가를 찍는 지지난주부터도 마켓 하락을 예측하고 VIX를 구매하는 유저들의 넘쳐나고 있다 (X눈팅유저).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신고가 랠리를 진행 중이며, 나는 글로벌 매크로가 우려되면 스탑로스컷을 기준보다 높이며 대응하지 롱장에서 VIX를 사는 것은 안 할 생각이다. 적당한 헷지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VIX 매입은 물론 찬성하고 나도 예전에 해봤기에 알지만, Market과 반대의 길을 걷는건 수익을 심히 도려내는걸 떠나 늘 외롭고 재미없다.


좋아하는 행님들과 - 내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당일 카톡 (feat. 상남자프레이밍)

3. Option (파생)데이터 기반 매매

(feat. Unusual Whales)

연간 백만 원 좀 안 되게 지불해야 하는 Unusal whales 플랫폼인데, 개별주 옵션에 고래들의 bid/ask vol, total prem(+sweep 비율, IVR check)이 몇 DTE로 들어오는지 체크하고 GEX gamma wall까지 열심히 존버하는 이른 바 Whale following으로 작년 12월엔 열심히 돈을 벌었었다.

Unusual whales - option screeners etc

이때는 현물로만 Monthly +16%를 기록하며 금방 부자가 될 거라는 희망회로 속에 2025년을 시작했는데, 몇 가지 단점이 있었고 연초 performance도 처참히 무너졌다.

  • 피로도가 상상 이상으로 높음 (live whale tracking - screener 계속 뒤적이기)
  • 찐고래를 찾는게 너무 어려움 (기껏 찾은게 돌고래일 확률)
  • 파생시장이 현물시장을 리딩하는 것은 맞을 수 있으나, (당연하지만) 매크로를 리딩하진 못한다 (Trump 리딩방)
    . 옵션 데이터에 집중하다보면 DTE는 짧고 Total / sweep 비율 높은 옵션 베팅에 치중하기에 도파민은 갈수록 올라가고, 나만의 TP/SL이 생기기보다는 whale의 진입/탈출에 맞춰 매매를 진행하기에 나만의 실력이 되지 않고 올 초의 변동성에 대응이 잘되지 않는다. 물론 본인이 컨트롤 잘 하면 어떤 방법을 쓰건 잘 매매할 수 있겠지만, 이를 주 매매법으로 사용하기엔 밤에 숙면을 자야하는 직장인 입장에선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그래서 이제는 UW의 파생 데이터는 메인 트리거가 아니고, 주도주와 Technical 분석이 완료된 종목 진입 전 서브 데이터로 활용한다. 진입에 늘 힘을 실어주는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는 고마운 플랫폼이다.

옵션도 공부해보면 정말 많은 전략(Short put 뿐 아니라 Covered call, Strangle, Iron Condor 등등..)이 있고, 데이터를 미분하고, 쪼개는 등 워낙 다양한 숫자들이 많아서 공부하는 것도 재밌다. 올 초에 이것들을 주로 공부하느라 시간을 많이쓰고, 해외 브로커인 IBKR 계좌까지 열고 자체 커버드콜도 시도해보려했지만 미국 옵션시장은 정규장 시간에만 열리고, 스팟에 비해 변동성이 너무나도 큰 옵션은 장을 계속 주시하고 있지 않으면 정말 묵사발 나는 경우가 많아 내 인생에선 일단 후순위로 미루었다. 그래서 아래 4번의 선물투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도 이와 겹친다.

  1. 해외선물 (Futures)
    Commodity/Index/FX/Interest Rate

해외선물을 시작한건 이제 두 달정도 되었다. 현물 매매도 잘 안 풀리고 해외주식 데이장도 막힌 상태이니 17시 프리장 개장을 기다리기보다는 23시간 열려있는 선물도 해볼까라는 생각과 숏(short)에서도 돈을 벌고싶다는 무모한 시도로 시작하게 되었다.

선물은 워낙 고배율이기 때문에 리스크매니징이 잘 되지 않으면 정말 빠르게 청산 엔딩이다. 하지만 칼손절만큼은 자신있던 무모한 나였기에,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상태였지만 한번 배워보지라는 생각으로 N천만원정도만 가지고 시작했다.

생각보다 더 재밌었다. 기본적으로 나의 메인 놀이터인 미국 주식이라 함은, S&P500과 나스닥과의 높은 상관관계(correlation coefficient)를 가지고 있기에 사실상 개별주 beta 값의 차이가 수익률을 결정하는 큰 요소이지, 수익의 방향성을 바꾸진 않는 경우가 많다. ( = 지수가 빠지면 다 같이 빠지는 경우)

하지만 오일, 구리, 국채, 엔화 등 다양한 종목들은 미국시장과의 상관관계도 제각각이고, 내가 생각하는 매크로 장세와 타이밍에 맞춰 대응할 수 있었다. 물론 위 종목들 모두 ETF로 미국/한국 모두 상장되어 있긴 하지만, 이와 다르게 23시간 열려 언제나 대응 가능함(아침 7시에 운동하면서 매수하는 경우 많음)과 고레버리지가 주는 확실한 진입 타점에서의 보상은 같은 금액으로 $SPY N천만원 진입으로 하루에 많아야 몇 십만 원 정도가 변동하는 것을 보는 것과 차원이 달랐다.

25.4.28~25.7.4 거래 종목 예시 [삼성선물]

물론 크루드오일 오버위캔 숏을 잡아두었다가 장이 닫은 주말에 이란 호르무즈 봉쇄 우려 이슈가 터져 월 개장에 폭등해 진짜로 청산날뻔한 적도 있다. 주말내내 걱정하던 것과는 달리 월 아침에 유가가 +5% 정도만 갭상 후 하락해주었고, 이틀만에 오히려 벌고나올 수 있었다. 유가가 거기서 몇 퍼만 더 올랐었으면 진짜 반대매매/마진콜 범위였기에 조마조마하긴 했다. (물론 아직 안 당해봐서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른다)

결론은 귀여웠던 선물계좌가 두 달동안 열심히 트레이딩한 덕에 +191.5% 의 수익이 났다. 선물이라 퍼센트 등락이 큰 것은 맞는데, 애초에 잃지 않고 두 달을 버텼다는 것도 좋고, 시드가 훨씬 커진만큼 더욱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베팅을 하고 있긴하다. 처음엔 E-mini S&P500(ES) 1계약을 사기도 한참 부족했던 증거금이 이젠 ES 1계약에 마이크로 나스닥(MNQ)도 몇 개 얹어서 트레이딩할 수 있는 금액이 되었다.

지금은 위 표에 살짝 보이는 것처럼 ES 1계약을 상승세에 올라타 홀딩 중이고, MNQ나 CL 등만 진입/청산을 유동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엔 구리 롱과 실버 롱을 놓친게 아쉽다는 생각도 들고, 미국채 숏과 골드 숏 타점을 보고 있었는데 안 들어가서 다행인 경우도 있다. 원자재/채권/FX 매매가 미국 주도주(Spot) 트레이딩만큼 추세가 먹히진 않는 것 같아(개인 의견), 평균회귀를 어느정도 염두에 두고 또 다른 재미로 즐기고 있다. 올해 말에 과연 어떻게 되어있을지 궁금하다. (과연 청산당해서 접고 스팟만 하고 있을지)

마무리

아무튼 간에 내 인생은 다른 큰 변화가 있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투자를 지속하며 사는 인생일 것이다.
1. 노력에 대한 정당한 결과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2. 선택에 대한 모든 관리와 책임은 오로지 나에 의해 이뤄진다는 점
결과 중심적으로 움직이는 내가 트레이딩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위 두가지이다. (그 산출물인 돈을 좋아하는 건 별도..)

하지만 너무 트레이딩에만 치중하고 살다보면 정작 내가 인생을 살아가며 필요한 skillset을 레벨업 시키는 것에 소홀해지기 마련이고, 이를 잃지 않기 위해 젊은 날엔 이 밸런스를 잘 잡아야한다.

나에게 1분기가 아쉬웠던 이유도 돈을 잃어서인 것보다도 퇴근 후 모든 시간을 트레이딩에 쏟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였기에 그런 것이었다. 돈이야 벌 때도 있고 잃을 때도 있겠지만, 시간은 잃기만 할 수 있고 벌 수가 없다. 어차피 인덱스 펀드와 동일하거나 하회하는 수익률이었다면 이 시간에 무언가를 배웠어야 남는 장사일 것인데, 과연 나는 무엇을 배웠는가? 이에 대한 마음의 가책을 조금이나마 극복하기 위해 1분기에는 Python 기반 코드 레벨의 퀀트 분석과 System trading을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하지만 이러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기엔 아직 펀더멘털과 테크니컬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느껴 이를 충분히 학습한 후 나만의 매매 로직이 확립되면 다시 시도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대로 투자나 열심히하며 어린 나이에 조기 은퇴를 하는 꿈을 꿀 지, 투자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고 투자 외 스킬셋 강화를 통해 사회적으로 나의 가치를 더 발전시켜야 할지 중간의 기로에서 아직도 늘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늘 책상머리에 앉아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나답게 뭐가되었건 스트레스 없이 재밌게 살고 있다는 것은 동일한 것 같고 내 결정에 후회만 없는 이번 인생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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