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프링 버린 근황

조오닭·2023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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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의 나는 Spring Boot + Kotlin을 사용했었고, 코틀린이 유망하다고 생각했던 나는 코프링 자료가 얼마 없지만 야심차게 도전했었다. 결론은 망했다 호호~

나는 원래 개발 주기가 빠르기도 하고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스타트업에 취업하는 것을 희망했다. 그런데 코틀린이라뇨. 지금 생각해보면 어이가 없는게, 코틀린은 대기업 아니고서야 백엔드 언어로 뽑질 않는다. 하지만 난 자바가 죽어도 싫은걸요!

따라서 학부 때 주 언어로 사용했던 파이썬으로 이동했다. 야호! 이제 type 신경 덜 써도 된다! 코프링의 Object 지옥(코틀린은 object를 안쓰는데 자꾸 자프링의 Any를 받으라하니 열이 받을 수 밖에 없음)에 벗어났다! 우왘!

아무도 안 궁금해하는 나의 근황은... 친구가 '스타트업 초기 멤버로 오쉴?' 이라 했고 아이템 들어보니 흥미도 가고 전망성도 있는 것 같아서 친구 포함하여 소 인원으로 같이 일하고 있다. 물론 투자 유치도 전이라 다소 리스크 있지만 이 나이 아니면 언제 도전할 수 있나 싶기도 하고 내가 기획하고 내가 실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 (실용적인거 좋아함)

아무튼 '프레임워크는 어디로 이동했나요?'라고 물어본다면 바로 장고다! 엄밀히 말하면 프론트엔드가 따로 있어 DRF라고 볼 수 있는데, 일단 라이브러리가 많고 후에 AI 모델 적용될 거 생각해서 모델 서빙하기 좋은게 파이썬 언어 자체의 매력이라고 본다.

그 중에서 내가 선택한 Django(DRF)와 그 밖의 FastAPI, Flask도 새로 옮길 프레임워크 후보 중에 하나였는데, 아무래도 빨리 개발해야하는 걸 생각하면 공식문서나 커뮤니티가 좀 잘 되어있는 DRF가 나을 것 같아 선택하였다. (개발 기간 안따졌으면 Go언어의 프레임워크 했을지도)

아무튼... 요즘 그래서 서비스 개발하기 전에 약간의 서비스 기획도 하면서 DRF를 빠르게 공부 중인데, 유튜브에서 어떤 아조씨가 인도 억양이 아닌 본토!미국억양으로! 7시간동안 basic 강의하신 게 있는데 그걸 보고 정리하려한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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