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20 TIL #90 항해99 회고

김춘복·2023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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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 Today I Lear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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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0 Today I Learned

항해99 13기 수료. 회고.


항해99 회고

수료 페이지

99일간 1114시간. 항해99 부트캠프가 끝났다.
시작 전 하루 12시간 주6일 내가 따라갈 수 있을까?
내가 이 부트캠프를 통해서 개발자라는 직업으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었지만
다 지나고 보니 지금은 가능하다고 느껴진다.

in 항해

  • 첫 웹개발종합반 수업
    지나고 보면 정말 간단한 수업이었지만 웹을 처음 접하고 웹 개발자가 해야할 것을 파이썬으로 알기 쉽게 알려주는 짧은 프로그램이었기에 인트로 수업으로 아주 적합했던 것 같다.

  • 자바, 스프링 강의
    자바 수업은 꽤 좋았다. 자바의 정석을 베이스로 꼭 알아야 할 핵심에대해서 제대로 가르쳐 준 강의였다. 물론 내가 자바는 어느정도 배우고 들어가서 잘 들었던 것도 있는 것 같다. 자바과정으로 신청할 꺼면 자바 기본정도는 무조건 배우고 들어가는게 좋다.
    근데 스프링 강의는 솔직히 불만족스러웠다. 강의 퀄리티 차이가 좀 있었고, 설명이 약간 중구 난방이라 핵심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 같다. 오히려 이후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스프링과 스프링부트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 미니, 클론코딩 프로젝트
    일주일짜리 맛보기 프로젝트로는 괜찮았지만 프론트엔드 팀원에 비해 백엔드 팀원이 많아서, 구현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프론트 분들 작업량이 너무 많아져서 구현을 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 이부분에서 많이 아쉬웠다.

  • 실전 프로젝트
    일반 서비스나 b2b 프로젝트가 아니라 기술적으로 좀 더 파고들어가는 챌린지 프로젝트를 자발적으로 신청해서 진행했었는데, 사실 좀 아쉬웠다. 백엔드 팀원 4명으로 풀스택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야 했기에 프론트도 알아서 진행하고, 디자이너도 없이 이미지도 다 만들어야 해서 다른 서비스 팀에 비해 지원이 너무 적었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멘토님 피드백 시간은 큰 도움이 되긴했다. 경험많고 좋으신 멘토님이시라 짧은 피드백 시간이었지만 많이 배웠다. 그리고 스프링 강의가 끝나고는 약간 방치된 느낌이라 항해99가 내가 낸 돈값을 제대로 하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긴 했다.

  • 지원주차
    이력서 쓰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배웠다. 하지만 메인으로 미는 스파르타의 인텔리픽이나 목터뷰 같은 사이트는 사실 좀 아쉬웠다.

추천? 비추천?

  • 자기주도적 학습
    항해에서는 확실히 물고기를 잡아주는게 아니라 잡는 방법을 알려주긴한다. 검색방법, 블로그 활용 방법, 지원 방법 이런 방법들에 대해 잘 알려주기 때문에, 내가 직접 방법을 찾아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근데 좋게 말해 자기주도적 학습이지 사실 커리큘럼에 좀 비어있는 부분이 많기도 하고, 몇백만원짜리 커리큘럼이라고 하기에는 좀 실망인 부분이 있긴하다.

  • 중요한 건 의지
    가이드라인만 있고 강제성은 없고 자율적인 분위기다. 결국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챙겨야 한다. 내가 개발자로 자리를 잡고 싶다는 의지만 강하다면 얻을 것이 많다. 나도 매일 github 잔디를 심고, 블로그에 TIL을 쓰면서 얻어간 것이 정말 많다.

  • 총평
    열심히 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부트캠프였다.
    나는 99일 동안 정말 열심히 했고, 그만큼 많이 얻어갔다고 생각해 만족한다. CS지식, 다른 언어, 실전 경험 등 앞으로 쌓아야 될 것이 많다. 내가 어떤 걸 잘하고 어떤 걸 더 채워야하는지 잘 알게 되었다.
    개발자로서의 항해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출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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