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드 오프라인부트캠프 후기] 남궁성 데브캠프 2기 한 달 후기

Choonsik S·2024년 10월 26일
1

데브캠프후기

목록 보기
1/1

현재 패스트 캠퍼스의 남궁성 강사님께서 주 강사로 계신 백엔드 데브캠프후기를 하나씩 이야기하려 한다. 앞으로 참여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싶어 약간의 TMI를 섞어 작성했으니 참고부탁드린다.


남궁성의 데브캠프 들어가기 전

회사를 그만두고, 백엔드 개발자를 목표로 어떻게 시작을 하면 좋을지 주변 개발자들에게 물어보았다. 여러 지인들이 시작언어는 JAVA를 꼭 하라고 했고, 오프라인 학원을 들어가서 제대로 배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해주었다. 그 때 모집중인 학원을 같이 알아봐주면서 본인이 면접을 봤을 때 '남궁성'강사님 수업을 듣고 온 포트폴리오는 남달라서 가능하면 이 <패스트 캠퍼스 : 데브캠프 남궁성의 백엔드 개발 2기>를 꼭꼭 접수하라며 강력추천했다. 들어갈 시 마음가짐을 제대로 잡고 들어가라고 했었다. 대화가 끝나고 나한테 "이거다, 이거 아니면 안돼"라는 말이 머릿 속에 맴돌았다. 그 이후로 손과 발이 모터가 달린 것처럼 분주해졌으며, 프로그램 접수를 했다. 그 날이 8월 30일 금요일이었다.

접수 후 마지막 코딩테스트를 제대로 보고 싶어서 책을 구매하고, 시간이 될 때마다 온라인영상을 보고 화상면접보고 코딩테스트를 보았다(코테가 아닌, 기초실력테스트 이다.)

합격발표는 추석 지나고 바로 다음 날 목요일. 합격됐다고 연락이 왔다. 뛸 듯이 기뻤다. 바로 도시락통을 구매하고, 프로그램을 들어가기 전에 단톡방에 들어갔는데 강사님께서 '최대한 많이 예습해오세요'라는 말씀을 보고, 더 실감이 났다.



남궁성의 데브캠프 들어간 후

패스트 캠퍼스 데브캠프 2기의 정규 스케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였다. 9월 23일 월요일 첫날은 OT였고, 그 이후부턴 계속 자율학습과 강의시간을 가졌다. 나는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감사하게도 강사님께서 한 권을 정해서 새벽강의를 하신다고 하셨고,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했다. 강의와 더불어 현재 개발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정규수업도 유익하지만. 이 시간이 정말 뜻 깊었다. 나는 이 한 달 동안 잘한 점을 택하라면 새벽을 깨운 이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새벽을 깨운 동기들과 하나 둘 씩 이야기하며 친해지니, 입과한지 일주일도 안되었을 때 거의 모두와 인사를 하는 사이가 되었다. 어느샌가 같이 공부하고, 서로 모르는 것 도와주고, 어려울 때 격려해주고, 공부하는 환경까지 만들어주는 반이 되었다. 주말도 학원가는 길이 즐겁기만 하다. 우리의 인사는 항상 "오늘도 고생하셨어요, 내일 뵐게요 :)" 이다.

현재 내 평일스케줄이다

시간내용
06:10 ~ 06:30입실 후 아침, 일정 정리
06:30 ~ 08:00새벽복습 스터디
08:00 ~ 10:00스터디 정리, 예습
10:00 ~ 13:00강의, 자율학습
13:00 ~ 14:00점심
14:00 ~ 17:00자율학습
17:00 ~ 19:00스터디
19:00 ~ 20:00블로그, 자율학습 후 퇴실
22:00 ~ 23:00집에서 자율학습

이 스케줄이 어떤 이들에게 살인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할만하다. 사실 하루의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도 있지만, 주변환경이 모두 공부하는 분위기라 다시 힘내서 공부를 시작하곤 한다.



1. 한 달 동안 오프라인부트캠프에서 경험한 것

A. 교육적인 부분

  • 강사님의 열정 넘치는 강의 및 조언
    강의시간이 1시간을 넘는 것은 기본이고, 자율학습시간 때도 오셔서 저희를 봐주시고, 우리의 상황을 최대한 많이 살피시고 배려하시면서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다.
image.jpg1image.jpg2

  • 선배 기수분들의 따듯한 도움
    선배 기수분들이 가끔 저희 자율시간에 오셔서 막힌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응원도 함께.

  • 현업에 종사하시는 멘토님
    실제 멘토님들을 준비해주셔서 현재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서로 나누고 고민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편하게 해주시는 멘토님 덕분에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나와서 20분이라는 시간이 부족할 정도. 눈높이에 맞는 답변을 주신다.

  • 공부 같이해요, 스터디
    오후에 다같이 모여서 문제를 풀어보는 스터디도 하면서, 새벽에 오는 동기들끼리 강사님의 새벽강의가 끝나고, 공부할 양이 점점 늘어가면서 우리는 같이 공부하며, 강의 형태의 스터디를 결성하게 되었다. 스터디원이 아니더라도 일찍오는 모든 사람들도 편히 들을 수 있는 스터디이며, 만족도가 높다보니 자진해서 공부할 양 배분해 발표를 준비를 해온다.
image.jpg1image.jpg2



B. 교육 외 부분

  • 약 6개월동안 함께하는 동료들과 함께하는 시간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지며 더욱이 서로를 알아가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고로 난 개인전 2위, 단체전 1위를 한 경험이있다.😊) 그 외 데브캠프 유튜브 쇼츠 관객 중 1인으로도 참여했다.
image.jpg1image.jpg2
image.jpg1image.jpg2
------
image.jpg1image.jpg2




2. 한 달 동안 오프라인부트캠프에서 배운 점

a. 하체를 움직이며 말을 계속 해라

최대한 칠판을 쓰고(칠판이 안되면 A4로), 다리를 움직이고, 말을 하고 듣고 기억하고 외워서
다시 말로 내 뱉는 연습을 해야한다.

b. 복습 30분, 예습 30분

c. 틈틈히 시간을 내서 복습

학원가는길에 발표할 내용 복습 중

d. 몰라도 다양하게 듣고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벽강의는 '설계'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하나도 모르는 상태였지만 계속 들으니, 수업시간에 새벽에 들은 단어를 들을 때마다 반가웠고, 강사님께서 "그래 그렇게 하나씩 연결하는거야."라며 잘하고 있다고 해주셨다.

e. 당연한 것은 없다, WHY?를 붙여라

이론은 무조건 외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일단 외워, 몰라도 외워. 틀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기억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동기 중 한 분과 칠판을 써내려가며 이론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갑자기 왜? 라는 질문을 하더라. 내머릿속은 갑자기 일시정지 상태가 되었다. 다시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시는데, 끝에 이런 말을 했다. "강사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당연한 것은 없어요. 항상 왜?를 붙이고 있어야해요. 그래야 이해를 하고, 머리에 남고, 나중에 면접 때 잘 구사할 수 있죠"


위 내용들은 매일 강사님과 동료들에게 틈틈히 듣고 적용하려 노력 중이다.




데브캠프후기 마무리

나는 이 과정을 들어가기 전에 부트캠프에 얻고싶은 것에 아래와 같이 작성했었다.

취업 성공 외 한 달 동안 3가지를 이뤘으며, 계속 갱신해 나가는 것 같다. 개발자 동기들 뿐만 아니라, 선배기수 분들과도 새벽에 같이 수업을 듣다보니, 모르는 부분들은 선배님들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10월 22일 화요일 딱 한달이 되었다. 한 달 만에 성장했냐?라고 물어본다면 한마디로 "그렇다."이다.
자바언어, 백엔드 개발자로 가는 길은 당연히 어려웠고, 자바언어를 1~2달 접한사람으로써 당연히 쉽지않다고 생각한다. 그치만, 했다. 여태 잘 버텨왔다. 그리고, 이 패스트 캠퍼스에 있으면서 일주일 뒤의 일정은 어차피 동일하기에 신경쓰지 않게 되었다. 당장 오늘 내일 제일 중요했다. 그렇다보니 시간이 멈춰있는 것 같았지만, 매일 내가 부족한 점은 어떻게든 메꾸려 노력했고, 동료의 응원을 받고 인사이트를 통해 조금씩이라도 나도 변하는 그 과정이 한 달이 지난 지금 뚜렷하게 보여졌다. 그 날 몸은 피곤해도 두근거림이 느껴졌다. "나 성장했다, 나 잘 하고있다."를 스스로에게 말해주었다. 놀랍게도 이 과정이 앞으로 5번이나 더 남았다.

이런 경험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가능할 수 있었던 원인은 오프라인 부트캠프를 참여하는 방법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백엔드 뿐만 아니라 개발자 시장이 다 어렵다고 한다. 대기업들은 최대한 인력을 줄이려고 한다. 그럼에도 나는 <부트캠프에 얻고 싶은 것> 마지막 항목인 취업성공이 제일 목표인데, 진짜 의지를 제대로 붙잡고, 강사님의 열정을 제대로 배우고 그대로 따라하고 그러면 될 것 같아서 긴장되는 마음을 안고있다. 다시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하루를, 일주일을, 한 달을 효율적으로 살아보려고 한다.

남궁성의 데브캠프 3기를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6개월동안 내가 마음을 다잡고 제대로 기초부터 배우고 싶은 사람은 지원했으면 좋겠다. 이상 데브캠프후기를 마친다.




본 포스팅은 남궁성의 데브캠프 후기 이벤트 참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profile
One step, Two step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