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스마일게이트의 DEV CAMP에 지원한 적이 있었습니다.
서류에서 바로 탈락했기에 아쉬워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Mini Camp를 모집한다는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개발 특강 및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기에 바로 신청했고, 오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강의?

특강에서 다뤘던 내용들은 크게 어떻게 공부하며 나아가야하는가? 이게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지만, 본질적으로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강조해주셨습니다.
또한, 요즘 인공지능이나 블록 체인 등등 여러 기술들이 핫한 이슈기도하고, Kafka, PostgreSQL, RabbitMQ 등등 뭔가 자주 사용되는 기술들이 존재하기에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것은 좋으나, 이 기술을 왜 사용하게 되었는지 설명할 줄 알아야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멘토링은?

여러 멘토분들이 개인적인 고민들이나 궁금증들을 들어주고, 그에 대한 대답을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전 캠프 참여자 분도 멘토로 계셨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느낀점?

사실 이제까지 스프링으로 프로젝트를 좀 진행해봤기에 '그래도 밖에 나가면 중간 정도는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좀 컸습니다. 물론 잘하시는 분들도 엄청 많지만, 나름 열심히 했고, 학교 내부에서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할 때 못한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프리코스랑 이번 Mini Camp를 다녀오고 나서 느낀 점인데 '개발로 취업할 수 있을까?' 이 생각 밖에 안드네요..
기본기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실 때, 딱 저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스프링을 사용하고 있지만, 정작 스프링이 어떻게 동작하고, 어떻게 서버를 띄우는지, 스프링을 뜯어보면 뭐가 있는지 등등 이러한 이론적인 부분들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베이스도 끽해야 MySQL, Redis를 사용해 본 경험이 끝이라 많이 안일하게 살아왔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냥 뭐 큰일났다 이말이죠 ㅋㅋ 하...
사실 요즘 CS 스터디랑 알고리즘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어서 개발 공부에 많이 소홀한 부분도 있었는데, 좀 많은 생각이 들었던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스마일 게이트를 나와서 터미널까지 걸어갔습니다 ㅋㅋ
멘토링에서 여러 질문들을 해보고 싶었지만, 질문하시는 분들이 좀 많기도 했고, 집가는 버스도 있기 때문에 일찍 나오게 되었습니다ㅠㅠ 이 부분이 좀 아쉽네요
얼마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많은 걸 배웠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