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이 완성되면 Postman으로 확인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러다보니 소셜 로그인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 클라이언트 어플리케이션도 작동시켜서 로그인을 진행하고, 작성한 기능까지 도달하기 위한 선행작업을 진행했다. (예를들어 댓글 쓰기 기능이면 게시글이 선행되어야 함) 그리고 내가 작성한 기능까지 Postman으로 하나하나 확인했다.
처음엔 Postman으로 검증하는 시간이 그리 길진 않았지만, API 갯수가 늘어나다보니 기능 하나를 검증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점점 늘어났다.
또 만약 기능 검증 도중 선행작업들을 잘못된 시퀀스로 Postman으로 요청을 보낸다면, 처음부터 다시 검증을 진행해야 했다. 또한 도중 선행 작업을 오인하여 중간에 필요한 작업을 빼먹거나 하지 않아도 될 요청을 포함시키는 경우도 생겼다.
Postman을 이용할 땐 정상 작동만 확인해보는 경향이 있다. 예외처리를 통해 잘못된 값이 들어오면 예외를 뿜도록 짜놓았지만, 정작 Postman을 사용하면 정상인 경우만 검증해보기 마련이다.
또한 기존의 기능을 수정할 때, 그 변경이 타 기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기 힘들었다. 확인해보려면 그동안 Postman으로 확인했던 모든 검증을 다시 진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