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이스 타입으로 선언하라
[아이템51]에서 매개변수 타입으로 클래스가 아닌 인터페이스로 사용하라고 했었다. 이 조언은 "객체는 클래스가 아닌 인터페이스로 참조하라"고까지 확장할 수 있다. 적합한 인터페이스만 있다면 매개변수뿐 아니라 반환값, 변수, 필드를 전부 인터페이스 타입으로 선언하라. 객체의 실제 클래스를 사용해야 할 상황은 오직 생성자로 생성할 때뿐이다.
인터페이스를 타입으로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두면 프로그램이 훨씬 유연해진다. 구현 클래스를 교체하고자 한다면 그저 새 클래스의 생성자를 호출해주기만 하면 된다. 다음 코드를 보자.
Set<Son> sonSet = new LinkedHashSet<>();
Set<Son> sonSet = new HashSet<>();구현 클래스를 바꾸기 위해서 단지 생성자만 바꿔서 호출했다.
단, 구현 클래스를 교체하는 경우 주의해야 할 상황이 있다. 예컨대, 주변 코드가 LinkedHashSet이 따르는 순서 정책을 가정하고 동작하는 경우다. LinkedHashSet을 HashSet으로 바꿀 경우 반복자의 순회 순서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적합한 인터페이스가 없다면 당연히 클래스로 참조해야 한다. String과 BigInterger와 같은 값 클래스가 그렇다. 값 클래스를 여러 가지로 구현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설계하는 일은 거의 없다. 두번째 예는 클래스 기반으로 작성된 프레임워크가 제공하는 객체들이다. 이럴때는 특정 구현 클래스보단 상위 추상 클래스를 사용하자. 마지막 부류는 특별한 메소드를 제공하는 클래스들이다. PriorityQueue가 이에 해당한다. PriorityQueue는 Queue에 없는 comparator 메소드를 제공한다.
클래스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경우 인터페이스를 사용해야 한다. 클래스를 사용하게 된다면 클래스의 계층구조 중 필요한 기능을 만족하는 가장 덜 구체적인 상위클래스를 타입으로 사용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