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테크 부트캠프 1개월 차 회고 및 앞으로의 목표

돌멩이·2024년 7월 31일
2
post-thumbnail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를 시작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 앞으로 남은 5개월도 눈 깜빡할 새 지나갈 것 같다는 생각에 앞으로의 목표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첫 한 달은 카카오테크 부트캠프의 시스템에 적응하고, 강의를 통해 지식을 쌓고, 앞으로의 목표를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 무엇을 배웠지?

강의는 매일 2시간씩 온라인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1~2주차에는 프론트, 3~4주차에는 서버와 DB 지식을 배웠다.
크게 다음과 같은 주제로 진행되었다.

1~2주차

  • HTML, CSS, Js
  • 크로스 브라우징, 폴리필, 트랜스파일러
  • Fetch API
  • Context API
  • 타입스크립트
  • 리액트 Memoization
  • CSR vs SSR
  • 리액트의 코드 분할과 지연 로딩
  • 리액트 데이터 페칭 전략 - React Query, SWR
  • WebSocket 예시
  • React 아키텍처 패턴

3주차

  • 서버 상태 모니터링 방법
  • 통신 프로토콜 (HTTP, WebSocket, FTP, SSH)
  • API 문서화 도구 소개 (Swagger, OpenAPI, Postman, Insomnia)
  • 디자인패턴 (MVC, MVP, MVVM, 싱글톤, 팩토리, 옵저버, Strategy 등)
  • 인증과 권한 관리 (쿠키, 세션, 토큰, OAuth)
  • 보안을 위협하는 공격 예시
  • 애플리케이션 코드 최적화 방법
  • 비동기 처리
  • 서버 레벨 최적화
  • 로드 밸런싱
  • 컨테이너와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4주차

  • RDBMS와 NoSQL
  • 정규화
  • ACID
  •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 기술
  • 쿼리 최적화
  • 시큐리티 코딩
  • OWASP Top 10
  • DevSecOps
  • 시스템 아키텍처 (모놀리식, 3-Tier, MSA, 서버리스)
  • 다양한 다이어그램 (유스케이스, 시퀀스 등등)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가볍게 소개하고 넘어간 개념도 있었고, 코드 레벨로 자세히 설명해주신 개념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평소에 궁금했던 아키텍처 패턴과 다양한 최적화 기법들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

힘든 오전 시간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주강사님의 강의력이 좋은 덕분에 집중할 수 있었다. 질문을 적극적으로 받아주시고, 현직자의 관점으로 답변해주시는 점이 정말 좋았다 👍👍




✅ 잘한 점

1. 강의 시간에 배운 내용을 제대로 학습하려고 노력함

4주 동안 배운 개념 중에는 기존에 알고 있었던 것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몰랐던 것도, 아예 처음 접하는 것도 있었다.
이해가 안되는 건 개념과 코드 예제를 찾아보고 공식 문서를 읽으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2. 문서화 도전

후술하겠지만 이번 부트캠프에서 문서화 능력을 기르는 것을 하나의 목표로 잡았다. 모각코 기간에 열심히 문서를 작성하는 팀원들을 보고 자극받아 문서 작성을 도전했다. 크로스 브라우징, Nginx를 활용한 로드밸런싱, MySQL 슬로우 쿼리를 측정하는 방법에 대해 총 3편의 게시글을 작성했다.


3. 운동 (수영 + 걷기)

공부하느라 바쁜 와중에 운동?! 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체력이 떨어짐 ➡️ 운동할 체력 없는데? ➡️ 체력이 더 떨어짐 ➡️ 운동할 체력 없는데? ➡️ ...

이제는 악순환을 벗어나야 한다. 10월부터 오프라인으로 갈려나갈려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9월까지는 꾸준히 운동하며 체력을 늘리려고 한다.
반년 만에 다시 수영을 시작하니 리프레쉬가 된다. 영법을 새롭게 배우고 조금씩 실력이 느는 게 재밌다.
강제성을 부여하기 위해 친구들과 내기를 시작해서 도망치지도 못한다. 🤣




❌ 아쉬운 점

1. 컨디션 관리 실패

중간에 감기에 걸려서 일주일 넘게 골골댔다. (의사 선생님: 신종 코로나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열이 나면 그냥 약 먹고 잠들어야 했고, 주말 내내 약한 두통을 앓기도 했다. 때문에 생산성이 크게 저하된 점이 아쉽다.


2. 아쉬운 학습 깊이

더 깊이 학습해보면 좋을 주제임에도 강의 자료만 보고 넘어간 개념이 몇 있다.
컨디션 문제도 있었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관심 있는 것만 파고들어 공부한 것 같아 아쉽다.
남은 부트캠프 기간과 그 이후에 개발을 공부하며 하나씩 천천히 공부해보려고 한다.


3. 아쉬운 문서들
이건 컨디션 난조의 문제도 있긴 한데, 총 3편의 글 중에 크로스 브라우징을 제외한 2개는 실습을 진행한 것을 기록한 정도의 글이다. 관련 내용을 더 찾아보고 정리해서 글을 보충해놔야겠다.






🎯 앞으로의 목표

꾸준히 알고리즘 문제 풀기

코테 실력이 솔직히 많이 부족하다. 시간 복잡도 계산도 잘 못하고, 알고리즘도 많이 까먹었고... 취업을 위해서 코테는 필수인 만큼 스터디에 가입했다. 꾸준히 기출을 풀면서 알고리즘 풀이 실력을 늘려보자!


학습한 개념을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실제 프로젝트에 개념을 적용하는 경험이 중요하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떤 아키텍처 패턴이 적절할지 고민해보고, 배운 최적화 방법들을 적용하여 응답 시간을 줄여보고 싶다.


문서화 능력 기르기

개발 지식을 문서화하면서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는 것 같다.
단순히 A라고 이해하고 넘어갔던 개념이, 글을 쓰면서 '근데 왜 A일까?'라는 의문이 들면서 추가적으로 공부하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팀에 도움이 되는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싶다. 😊
인턴 때 일했던 팀에서는 개발 지식을 문서화하고 이를 공유하는 문화가 있었는데, 개인의 지식이 팀 전체의 지식으로 확장되는 경험이 너무 좋았다. 연습을 꾸준히 해서 부트캠프 중에 팀원에게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


CS 공부하기

현직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실무에서는 트러블 슈팅 과정에서 정말 폭넓은 CS를 다루게 되는 것 같다. 지금까지 겉핡기 식으로만 공부를 해왔다면, 조금이라도 깊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보려고 한다.
CS는 단기간에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나오는 개념들을 파고드는 식으로 공부해보려고 한다.


커리큘럼 맘껏 즐기기(?)

네트워킹 데이, 해커톤, 코테, 팀 프로젝트, 현업 프로젝트, 현직자와의 상담 등 기대되는 활동이 많다. 기대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야지!


자기성찰

부트캠프라는 좋은 기회를 잡은 만큼 크게 성장하고 싶기에, 정답이 없는 문제들을 고민해 볼 필요성을 느꼈다. 좁게는 개발로 이루고 싶은 목표부터 넓게는 나의 성향에 대한 것까지 폭넓게 고민해봐야겠다. 나는 시야가 좁은 사람이라 의식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지금의 고민하는 시간이 더 큰 학습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눈앞의 목표인 취업을 위해 진로개발 계획을 세워야겠다. 현직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찬스이니 개발자로서 목표를 세울 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회고를 마치며

바쁘게 프로젝트를 구현하다보면 처음에 목표한 만큼 해내진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최소한 시늉이라도 내다보면 아예 안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아질 것이다.
조급함은 덜어두고 조금씩이라도 챙기는 연습을 해보자!!

이상 1개월 차 회고를 마친다. 다들 파이팅 👊 🔥

profile
하나를 배웠을 때 하나를 알면 잘하는 것이다.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