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기가 시기인지라 여기저기서 권고사직 소식이 많이들려온다.
이럴 때 이직을 하기위해 이력서는 마치 연애 소개팅 프로필과 같은 역할을 한다.
첫인상이 중요하듯, 이력서의 첫 페이지는 우리의 '연애' 성공을 좌우할 수 있는 운명의 한 장이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력서는 단순히 내가 어떤 일을 했는지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경험과 성과를 통해 나를 어떻게 어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서이다. (모르면 이제부터 알면된다.) 특히 개발자라면, 내가 개발한 프로젝트가 실제로 어떤 성과를 냈는지를 강조하는 것이 필수이다. 오늘은 휘슬이란 서비스와 이력서 작성을 어떻게 작성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팁을 공유해보겠다.
이력서의 한줄소개는 썸네일 같은 것이다.
아무리 내용이 좋은 드라마라도 썸네일이 끌리지 않으면 '다음'을 누르게 되듯,
채용담당자도 수백 장의 이력서 속에서 매력적인 한줄소개를 찾아 '다음 화'로 넘어간다.
'안정적인 서버 구축을 주도하는 백엔드 개발자' 라는 진부한 소개는 마치 로맨스 드라마에서 '우연히 부딪혀 서류가 날리고 남녀 주인공이 눈이 마주치는' 식상한 장면과도 같다.
대신 여러분만의 특별한 '시즌1 에피소드1'을 보여주자.
예를 들어보자:
'TPS 10K 를 견디게 시스템을 설계, 개발한 백엔드 개발자'
'매출 월간 상승률 200% 성장 경험이 있는 PM'
'직장 생활 10년차, 아직도 첫날처럼 설레는 중입니다'
이런 한줄소개는 마치 넷플릭스가 '지금 화제의 콘텐츠!'라고 빨간 띠를 둘러놓은 것처럼 채용담당자의 도파민이 터지게 해야한다. 처음부터 수치로 확 후킹시켜버리면 '어? 이사람 뭐지? 하면서 이력서를 보게된다.'
자기소개는 더더욱 중요하다. 이건 마치 드라마의 파일럿 에피소드와도 같아서, 첫 회에서 시청자(채용담당자)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면 시즌2(면접)는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스포일러(능력 어필)를 남발하지는 말자. 드라마도 첫 회에 모든 떡밥을 회수하면 재미없듯, 면접에서 더 보여줄 이야기는 적당히 남겨두는 센스도 필요하다. 결국 좋은 한줄소개와 자기소개는 '이 사람과 함께라면 우리 회사의 다음 시즌이 기대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이다.
자기소개는 너무 길지 않아도 되니 걱정하지 말자.
예시를 들어보겠다.
이런 자기소개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한줄소개와 자기소개가 썸네일과 파일럿 에피소드였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시즌 1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경력사항은 여러분의 '주연 드라마'에서 가장 빛났던 장면들을 모아놓은 하이라이트 영상과도 같다. "00 회사에서 일했습니다"라는 단순한 나열은 시청자(채용담당자)를 지루하게 만들 뿐이다. 대신 여러분이 각 회사에서 어떤 '명장면'들을 만들어냈는지 보여주면된다. 결국 경력사항은 여러분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 이렇게 쓰면 시청률이 떨어진다.
Copy- A사 근무 (2020-2022)
⭕ 이렇게 쓰면 시청자가 집중한다.
CopyA사 백엔드 개발자 (2020-2022)
경력사항 작성의 핵심 공식은 다음과 같다.
STAR 기법 활용
Situation: 당시 상황
Task: 맡은 과제
Action: 구체적 행동
Result: 정량적 성과
숫자로 말하기
"개선했다" (X) → "응답속도 40% 개선" (O)
"사용자 증가" (X) → "MAU 3만→30만 달성" (O)
"품질 향상" (X) → "버그 발생률 80% 감소" (O)
사용한 스택이나, 기법은 맥락있게
사용 기술, 기법 나열 (X)
"트래픽 대응을 위해 Redis Cache 도입" (O)
"전사 목표를 align 하기위한 OKR 도입" (O)
"어차피 경력 있는데 학력이 뭐가 중요해?" 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실제 많은 인사담당자들이 경력직의 학력사항도 꽤나 꼼꼼하게 본다. 학력사항은 그 사람의 '시즌 0', 즉 성장 배경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이기 때문이다.
한 실리콘밸리 인사담당자의 말을 빌려보겠다.
"10년 경력의 개발자라도 학력사항을 비워두면 뭔가 숨기는 게 있나?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반면 간단하게라도 학력을 기재하면 기본적인 성실성과 커리어의 시작점을 파악할 수 있죠."
실제로 많은 회사들이 경력직 채용에서도 학력사항을 확인하는데,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이다.
아주 간단하다. 휘슬에 회원가입 하고 이력서를 휘슬이 시키는대로 작성을 하다보면 물 흐르듯이 완벽한 나의 이력서가 완성되어있을 것 이다. (내가 만들어서 좋다는게 아니라 진짜 ㄹㅇ 로 좋음.)
인사담당자가 보기 편한 폼으로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고, 이력서에 업데이트가 있을 때 마다 우측에 이력서 미리보기도 같이 업데이트 되어 너무너무 편하다.
처음부터 새로 작성하기 귀찮아도 걱정말아라 기존의 이력서를 첨부하면 휘슬 양식에 맞게 이력서를 채워주는 기능도 있다!
이제 그럼 휘슬에서 이력서 작성하고 이직하러 ㄱㄱ!!
이제까지 접한 레쥬메 빌더 중에 제일 좋네요. 공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