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뤄왓던 커밋과 merge를 조원들과 진행하면서 하루를 그냥 통째로 날려버렸다. GIT에 대해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오래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반성되는 하루다.
총 3명의 인원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2주가 지난 오늘까지도 커밋을 안했다.
결국 오늘 합체(?)하기로 했다.
내 프로젝트를 먼저 푸시하고
그 프로젝트를 다른 두명이 받아서 각자의 프로젝트를 수동으로 병합하기로 했다.
새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내 프로젝트를 받는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문제들이 나타났고 패닉에 빠졌다.
오늘 안에 해결할 수 있나 싶었지만 다행히
7시쯤에 해결했다.
원인은 간단했다.
내 프로젝트의 settings, target 폴더들을
같이 푸시해버렸던 것이다.
그 폴더 안의 파일들은 내 로컬 컴퓨터와 관련된 설정들을 갖고 있어서
공유되는 원격 저장소에는 올리면 안됐다.
그 설정 파일이 조원의 로컬 저장소까지 들어가고
결국 이클립스가 에러를 엄청나게 터뜨렸던 것이다.
결국 깃헙의 레포지토리를 아예 지우고
.gitignore 을 내 프로젝트에 추가해서
다시 올렸다.
그리고 조원들이 내 프로젝트를 pull하니 모든게 해결됐다.
이런 간단한 문제덕분에 git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깊게 알게 됐다.
working tree, index(stage), repository, branch 등등
또 fetch와 merge, pull 의 차이 등
여러 지식을 얻게 됐다.
괜히 조원들의 시간을 낭비하게 한 것 같아 자괴감이 조금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