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시작을 Lean하게 접근해본 이야기

바키찬·2026년 8월 22일

BlogHub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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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BlogHub를 개발하면서 PO의 역할을 하게된 개발자의 이야기입니다.

BlogHub는 직접 구축한 개발자 블로그가
트래픽이 고려된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처음 개발을 진행할때 Lean하게 최소비용으로 접근해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BlogHub 바로가기 : https://bloghub.kichan.dev
블로그 등록하기 : 블로그 등록 폼

문제상황 발견

개발자가 직접 제작한 블로그는 자신의 기술 스택을 보여주기에 정말 좋지만
플랫폼 블로그에 비해서 사람들이 고립되어 좋은 글들이 공유되지 못합니다.

저 또한 이 문제를 정말 채감하고 있어서 현재까지 Velog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랑해요 Velog ❤)

하지만 항상 저만의 독창적인 블로그를 만들지 못한다는, 커스텀이 불가능 하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아이디어 발견!

7월 초 한 개발자분의 블로그를 둘러보던 중에 RSS가 있는걸 보았습니다.
이때 개인 블로그도 RSS를 통해 글들을 수집해서 모아서 보여주면
즉 하나의 플랫폼이 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아이디어가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꼭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저 또한 개인 블로그 vs 플랫폼 블로그의 갈등을 정말 많이 겪은 개발자였습니다.

가장 적은 비용으로 접근해보자

저는 현재 공군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군대라는 환경에서 무언가를 개발해서 출시하기에는
시간이 정말 부족합니다...

최근에 읽은 린 스타트업에서는 계속해서 적은 비용으로 조금씩 실험을 진행하고 학습하는걸 강조합니다.

저도 Lean하게 접근해보았습니다.
우선 사람들이 정말 이 문제를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사용할 의향이 있는지를 보고싶었습니다.

일종의 PMF를 진행해보았습니다.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개발자들에게 BlogHub에 등록을 요구하는 메일과 폼을 보내고
이 응답률을 보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 생각보다 사용자들이 생각하는 문제가 작다면
개발 시간과 비용을 쓰기전에 절약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우선은 수동으로

가장 적은 비용을 투자하기 위해서 자동화나 반복하는 코드를 작성하지는 않았습니다.
흔히 개발자는 노가다를 싫어한다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 반복이 아니라 LLM을 사용했으면 더 편하게 했을거 같지만
이번 실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문제상황을 보는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코드를 짜는 시간 대신 직접 발로 뛰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깃허브에서 팔로우 하고 있는 모든 사람의 프로필을 뒤져서 개인 블로그가 있는 사람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깃허브에서 awesome-devblog 레포지토리를 찾아서 개발자 블로그들을 수집했습니다.

이때도 작은 원칙은 있었습니다.
1. 플랫폼 블로그가 아니라 개인 블로그 이어야 할것
2. 최근 1년동안 하나의 글이 업로드된 블로그 일것

이렇게 수집한 블로그가 40개 정도 되었고 모두 하나씩 요청 메일을 보냈습니다.
이때 해당 블로그의 글들을 읽어보면서
왜 개발자분의 블로그를 왜 BlogHub에 등록하고 싶은지를
자세히 작성해서 등록 요청 메일을 보냈습니다.

의미있는 결과

앞에서 보낸 40개의 메일 중 12분의 개발자에게서 응답이 왔습니다.
응답 결과 30%
이 충분히 개발에 시간을 써보기에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추가로 초보 PO로서 이정도 수치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했습니다.
언제나 저에게 조언해주는 Gemini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평균 응답율이 5%도 안된다고...?

모수가 40명으로 적지만 문제에 공감하는 개발자들이 많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론

처음 세웠던 가설인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개발자는 독립된 블로그 환경으로 고립된것에 문제를 느끼고 독자틍이 유입되기를 원할것이다.

라는 가설1을 증명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발에 시간을 쓸 수 있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해야하는 것

1. 두번째 가설의 증명
첫번째 실험으로 글을 공급하는 작성자 측에서 느끼는 가설을 증명했습니다.

이번에는
글을 수요하는 독자 측에서 과연 개인 블로그의 글들이 모여있는
허브를 원할지를 증명해야 해야 합니다.

2. 이제는 자동화를 할때다.
앞선 개발자 블로그 수집 단계에서 가설 증명에 부가적인 시간을 쓰고싶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가설이 증명된 만큼 등록된 블로그들에 수를 늘리기 위해서
자동화를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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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등록하기 : 블로그 등록 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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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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