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WLAND 프로젝트: 프로젝트 결과 및 회고

ClydeHan·2024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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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고

📎 프로젝트 참여 자세

최대한 기술적인 고민을 메인으로 두고 프로젝트에 임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협업 프로젝트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디자이너가 모두 조율하며 작업물을 만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총괄 팀장으로서의 역할에 더 집중한 것 같다.

프로젝트의 중심에서 조율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모든 과정에서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임했다. 그로 인해 프론트엔드 부트캠프 과정임에도 기술적인 고민보다는 PM적인 고민을 많이 하게 된 것 같다. 아쉽기는 하지만 정해진 일정에 맞춰 작업을 끝내는 것이 최우선이었기 때문에, 기술 스택 관련한 공부는 프로젝트가 끝난 후 천천히 깊게 공부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 고비와 난관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협업 팀원들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던 것이다. 협업 팀원들이 팀 프로젝트 경험이 있었던 탓인지 고착화된 작업 방식이 있었다. 그래서 팀에서 정한 규칙이나 작업 방식을 그대로 따라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로 인해 일정이 밀리는 경우가 많아 프론트엔드의 작업이 계속 뒤로 미뤄졌다.

사전에 DTO 설계까지 마쳤지만 이를 지켜주지 않아 미리 프론트엔드 작업을 해놔도 무한 수정의 반복..😭 원활한 팀 활동을 위해 사전에 고안한 규칙들과 전략들이 모두 무용지물이 되었다. 효율적인 작업을 위하여 기획 팀장을 정해 하루 만에 IA 차트를 만드는 등 여유롭게 확보해놓은 시간들이 의미가 없어졌다.

DTO 무시와 공유 부재는 기본...

협업 팀원들과 소통이 잘 되지 않았고, 무슨 작업을 하고 있는지, 일정을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도 어려웠다. 협업이라는 느낌 보다는 자기 작업 스케줄에 맞추라는 식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이럴거면 처음에 전체 일정을 왜 짰고, 데드라인은 왜 정한거에요..? 그리고 작업이 늦으면 늦는다고, 기획이 이해가 안 됐으면 모르겠다는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려운 건가요…?🥺

발표 바로 전 날 까지도 완성되지 않은 백엔드..
하지만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디스코드, 노션, 게더타운 등 여러 커뮤니케이션 툴을 사용하기로 했지만, 그것 마저도 활용하지 않으셨다.. 소통의 완벽한 부재로 인한 작업 지연. 최소한의 의사소통만 되도 이러한 문제들은 발생하지 않는다. 앞에선 알았다고 해놓고 뒤에선 다 다르게 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

📎 소중한 우리 팀원들

무엇보다 나를 제일 힘들게 한 건 나의 작고 소중한 프론트엔드 팀원들이 고통받고 있어도, 내가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었다. 여러 노력을 했음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서 점점 지치기 시작했고, 프론트엔드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해졌다. 자신있게 잘 이끌겠다고 소리친 나였는데..

힘든 와중에도 팀원들의 재롱을 보고있자면 피로가 싹 풀리고, 내가 더 잘 하고 노력해야겠다는 무한 다짐을 해버린다…ㅠ 퇴근하고 딸램을 맞이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이런 것일까?

📎 얻은 것들

협업에서 능숙하게 개발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소통이라는 것을 크게 깨달았다.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이러한 PM적인 부분까지 맡을 일은 없겠지만, 여러 파트가 모이는 협업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를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결국 끝까지 잘 해냈고,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을 쌓아서 6개월의 부트캠프 과정에서 나에게 가장 애정이 가고 기억에 남는 팀이 되었다. 그러면서도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오히려 고통만 준 것 같아서, 그리고 더 잘 챙겨주지 못해서 프론트엔드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협업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경험을 해봤고, 팀장이 되어 모든 상황들을 조율하며 컨트롤도 해봤기 때문에 남는 것이 정말 많은 프로젝트라고 확신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처음에도 말했듯이 기술적인 고민보다는 PM적인 고민에 시간을 많이 쏟았다는 것. 하지만, 지금 아니면 이런 경험을 언제 할 수 있을까? 협업 프로젝트를 선택한 것이 옳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기술 공부는 프로젝트가 끝나고 언제라도 할 수 있는 거니까 말이다.

완벽하게 설계한 작업 플로우대로 흘러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면, 그리고 효율적인 팀 프로젝트 활동이라는 목표를 삼았더라면 이번 프로젝트는 실패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마감 기한을 지켜 프로젝트를 끝냈고, 발표 또한 문제없이 잘 끝냈다. 그리고 기술 팀장님이 능력이 출중하여 프로젝트를 파면 팔수록 공부할 거리들이 넘쳐난다. 공부할 게 많다는 것은 언제나 설렌다. 그러므로 나는 PAWLAND 프로젝트는 성공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것이다.

마지막까지 좋은 경험과 인사이트를 얻게해준 코드잇에게 무한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꼭 좋은 개발자가 되어서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PAWLAND 팀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자주 연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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