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il’이나 ‘dropbox’, ‘네이버클라우드'처럼 소프트웨어를 웹에서 쓸 수 있는 SaaS 서비스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다가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의 IT 인프라 장비를 빌려주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플랫폼을 빌려주는 PaaS (Platform as a Service)으로 늘어났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어떤 자원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이처럼 크게 3가지로 나뉜다.
SaaS (Software as a Service)
-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PC에 별도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인터넷에 접속하면 바로 주요 기능을 쓸 수 있다.
- 필요할 때 원하는 비용만 내면 어디서든 곧바로 쓸 수 있다.
- 중앙에서 해당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일일이 업그레이드나 패치 작업을 할 필요도 없다.
- 대표적인 서비스 : 'N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 ‘iCloud’와 같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외에도 ‘슬랙', ‘MS 365’, ‘Dropbox’ 그리고 ‘세일즈포스'가 있다.
*세일즈포스닷컴 : 고객관리솔루션(CRM)을 최초로 SaaS 방식으로 서비스한 회사
- 국내에서는 한글과 컴퓨터의 오피스 솔루션인 ‘넷피스’, 인프라웨어인 클라우드 오피스 ‘폴라리스 오피스'가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가 있다.
IaaS
-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CSP, Cloud Service Provider) 는 데이터센터를 구출해 다수의 물리 서버를 가상화해 제공하며, 네트워크, 스토리지, 전력 등 서버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CSP가 관리한다.
- 직접 데이터 센터를 구출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필요한 인프라를 꺼내 쓴다. 사용자는 이 인프라에서 서버 OS, 미들웨어, 런타임, 데이터와 어플리케이션까지 직접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 유연하고 탄력적인 인프라 운영 : 때에 따라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를 몇 분 또는 몇 시간 안에 IaaS로 꾸려 운영 할 수 있다. 만약 기존 데이터센터 환경이었다면 서버를 추가로 들이거나 스토리지를 구입한는 과정에서 시간이 며칠 도는 몇 주 더 걸릴 수 있다.
- IaaS는 가상 서버, 데이터 스토리지 같은 기존 데이터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런 서비스를 조합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운영할 수 있다. 물리적으로 만들어진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 시스템을 해체하는 것도 쉽다.
- 대표적인 서비스 : AWS의 EC2, Google의 Compute Engine(GCE)
PaaS
- 소프트웨어 개발 시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 개발자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필요한 API를 제공해 개발자가 좀 더 편하게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돕는다. 일종의 레고 블록 같은 서비스.
- SaaS가 이미 만들어진 레고 모형, IaaS가 레고 공장이라면 PaaS는 레고 블록이다. PaaS 서비스업체는 레고 블록을 개발자에게 제공하고, 개발자는 각 레고 블록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레고 모형(소프트웨어 서비스)을 만든다.
- 운영체제, 미들웨어, 런타임 등을 미리 구축한 상태로 제공.
- 단점 : 플랫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때문에 특정 플랫폼에 종속될 수 있다.
- 대표적인 서비스 : 세일즈포스닷컴의 ‘Heroku’, RedHat의 ‘OpenShift’, 구글 앱 엔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