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입사를 한지도 4개월이 흘렀네요. 조금은 늦은 취업 후기를 올려봅니다.
3월부터 시작한 취준을 6월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하기도 하였으나, 운도 많이 따라줬다고 생각합니다.
금융권(은행/증권), 제조업, 공기업, 서비스 IT기업 가리지 않고 썼습니다.
하지만, SI 인턴 경험으로 SI 회사는 쓰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24개의 기업 중 11개에서 서류 합격을 하였습니다.
💡 서류 전형에서는, 쓸만한 소재를 최소 5가지 정도 정해두면 좋아요.
어떤 문항이 나오든 정해둔 소재를 활용하여 마무리(깨달은 점)만 수정하면 되어서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알고리즘의 경우, 이전부터 조금씩 준비를 하고 있긴 하였으나 2월 말부터 제대로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코테로 보았던 네이버 코테에서 장렬히 전사하면서 심각성을 느끼고, 여러 코테 스터디에 참여하였습니다. 강제성이 부여되니 이전보다 꾸준히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위와 같이 꾸준히 코테 문제를 풀고 정리하였습니다.
저는 백준, 프로그래머스, 리트코드, 코드트리 플랫폼에서 다양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복습을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았던 문제들은 체크 표시를 해두고 일정 시간이 흐른 후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정형화된 느낌의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준비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코드트리/백준에서 기출 15문제 정도를 풀었고, 많이 나오는 트릭(?)을 여러 번 복습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꾸준하게 풀고 복습하였더니, 확실히 점점 합격률이 올라갔습니다.
분야별 코딩테스트의 대략적인 유형/난이도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난이도가 쉽습니다. 따라서 중요도가 떨어집니다.
알고리즘+sql로 출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보통 코테+인적성 or 코테+면접 이렇게 합쳐서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금융과 난이도가 비슷하거나 살짝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만을 위한 코테 준비가 필요합니다.
네이버가 첫 코테여서 그런지 어렵게 느껴졌었고, 야놀자/크래프톤은 엄청 어렵지는 않습니다. 서비스 IT에서 코테의 중요도가 높습니다. 꾸준히 문제를 풀고, 복습한다면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금융업에서는 인적성(NCS/필기)를 필요로 하였습니다. 저는 인적성을 봐야할 때마다, 해당 기업의 문제집을 사서 벼락치기로 공부를 하곤 했습니다. IT 직군 경우에는, 컷이 높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IT 직군에게는 인적성이 생소하기도 하고 준비해야 할 다른 것들이 많다보니, 그렇게 열심히 준비하는 비율이 높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시험 전 일주일 정도만 하루에 2시간 정도 투자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컴공 전공생 한정)
한 기업에서 과제 전형을 진행했었는데, 꽤 유익했던 경험이었습니다.
멋진 기술들을 사용하여 구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README에도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보세요! 저의 경우에는 README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았습니다.
우선 순위가 높았던 회사의 면접을 앞두고서는 면접 스터디를 참가했습니다. 중요한 점은, 실제 면접처럼 스터디에 임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부끄럽기도 하고, 다른 지원자(경쟁자)들 앞에서 모든 것을 공개해버리는 것 같아서 소극적으로 임했는데 오히려 이러한 태도가 저에게 손해더라구요. 후반으로 갈수록 모든 것을 쏟아서 진심으로 임했습니다.
💡 여러 스터디에 참여하되, 개인 시간은 확보하는 것이 좋아요.
저는 굳이 대면 스터디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방에 살았어서, 온라인 스터디 밖에 하지 못했는데 오히려 이를 통해 오고 가는 시간을 아껴 개인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고, 개인적인 정리/공부/연습 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에서는 기초 CS 지식을 물을 수도 있기에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 저는 프론트엔드 직무라 직무 관련 공부도 따로 스터디를 통하여 준비하였습니다.
해당 기업의 면접 후기를 모두 찾아내어서 예상 질문을 긁어 모았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많이 질문되는 문항들 또한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해당 기업에 대한 조사입니다. 저는 기업의 최신 뉴스들 중 IT와 관련된 소식을 스크랩하여 면접 전까지 꾸준히 보았습니다. 그리고 답변을 준비할 때도 조사를 통해 알게 된 정보를 곁들여, 기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자 노력했습니다.
금융권은 토론면접, PT면접등 다양한 유형의 면접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준비하는데에 많은 시간을 쏟지 않았고, 관련 유튜브 영상 및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서 간단하게 연습을 했습니다.
총 네개의 기업에서 최종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금융 IT와 대기업 계열사의 경우, IT 규모가 크지 않은 곳이라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취준 기간, 힘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소마 13기 수료하고 군대갔다가 이제 복학하는 학생인데 취업 정말 쉽지 않네요 ㅠㅠ 정말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저도 지금부터 미리미리 준비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인턴경험은 얼마나 있으셨나요? 그리고 다시 3학년으로 돌아간다면 성공적인 취준을 위해서 어떤걸 가장 먼저 준비 하실건가요? 실례가 안된다면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종 합격 라인업이 대단하시네요...🥹👍👍 코테 준비는 2월부터 매일매일 꾸준히 하신 건가요?! 언제부터 합격률이 많이 올랐다고 체감하신지도 궁금해요!! 좋은 취준 후기 감사드립니다!! 👀
와 너무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