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6. 03. (토) - 글쓰기

kihunism·2023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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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습관과 뇌과학

좋은습관과 나쁜습관

모두가 내용 및 이론은 쉬운데, 행동이 섣불리 되지 않고, 사람이란게 생각과 이론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해야 할 것과, 하면 좋을 것과, 했으면 좋았던 것과, 하기 싫은데 무조건 해야하는 것과, 해야하는데 하기 싫은데 굳이 지금 안 해도 되는 것 등등 이런 것들의 공통점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면 안 좋은거 아는데 하고있는 것과 하지 말라고 주위사람들이 말하는 것, 나도 하면 안 되는걸 알면서도 하는 것 등등 이런 것들의 공통점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근데 왜 ? 할까 ? 왜?? 도대체 가 왜??

하지 말아야 하는데 왜 하고 있고, 너무나 하고싶고, 하면 재미있고!... 정답은 하면 재미 있다에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전 블로깅한 내용 중 야식을 먹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물론 먹어도 된다. 하지만 오늘의 주제인 습관처럼 먹으면 안 된다는 것! 야식을 먹으면 안 되는 이유는 칼로리 폭식, 처리하기 곤란, 쓰레기들 양산, 금전소비, 시간소비, 다음 날 퉁퉁 부어오름, 가끔 다음 날 복통호소, 다음 날 속 메스꺼움, 다음 날 소화불량, 다음 날 컨디션 난조 등등 많은 이유가 있지만 먹는다. 굳이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앱을 켜서 주문을 한다. 굳이굳이 또 결제를 한다. 늦은 시간에 배달할 때가 없다면 어떻게든 찾아서 주문한다. 그리고 도착하면 일단 맛있게 먹는다. 다 먹고 치울 때 쯤에 정말 후회한다. 괜히 먹었어... 특히나 운동을 하고 온 상태면 진짜 괜히 먹었다라는 생각이 수 없이 들고, 현대시대 배달음식포장 특성상 1회용품을 많이 사용하기에 다 직접 버려야 한다. 야식의 대명사 치킨은 뼈를 포함해서 버릴 때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 것이 너무 많다. 그래도 먹는 이유는 단 1가지. 먹을 때 정말 맛있다. 이 부분이 습관이 된 것이다.

습관,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

아침에 일어나 이불을 개는 사람들은 꾸준히 갠다. 늦는 사람은 매번 늦는다. '난 이게 습관이 되어서...', 자기 전에 늦게까지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은 항상 보다가 잠이 든다. 그런 사람은 항상 아침에 피곤해 한다. 역시나 야식을 먹는 사람은 자주 먹는다.

습관은 습관인데 단지 안 좋은 습관이 되어서 그러는 것이다. 본인도 알고 있는데 이상하게 그렇게 된다.

그 이유는 바로 에 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다 읽고 '도파민네이션(Dopamine Nation)' 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습관의 형성도 뇌가 관여하고,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도 뇌에서 분비하고, 인간의 모든 행동은 뇌에서 지시한다. 라는 말과 가 빠질 수 없는 핵심, 아주 핵심 키워드이다.

나쁜습관이 만들어져서 행동하게 하는 것도 뇌, 좋은습관을 만드려고 하는데 힘들어 하는것도 뇌, 좋은습관이 만들어져서 좋은 행동을 유발하는 것도 뇌 등 모두 다 뇌에서 관여한다.

도파민네이션이라는 책에서는 고통과 쾌락이 뇌의 부분 중 같은 곳에서 관리가 된다고 한다. 그러기에 고통과 쾌락은 서로 상충되며 쾌락이 있으면 고통도 있다고 한다. 과연 어떻게?

위에서 말했지만 야식을 먹을 때는 정말 행복하다. 사실은 야식을 먹을 때 행복하기 보단 야식을 먹으려고 마음을 먹고 야식을 구경하면서 주문하고, 주문이 끝난 후 맛있는 것을 먹는다는 생각을 할 때는 정말 행복하다. 그러나 그 행복도 잠시 야식을 먹은 후에는 절망감과 함께 고통이 밀려온다. 나는 정말 내가 한심해보여서 눈물을 흘린적도 있다. 쾌락과 고통은 서로 저울관계에 있으며 쾌락에 무게가 올라가면 그 반대편인 고통에도 무게가 올라간다. 쾌락이 다 빠져나가고 나면 고통에 있는 무게도 빠져나가야 하는데 고통의 무게는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다. 그렇게 고통에 쏠려 있는 저울을 바로잡기 위해 더 자극적이고 더 많은 양의 쾌락의 무게를 저울에 올리면 역시 고통에도 더 많은 무게가 올라간다. 이렇게 점점 악순환에 빠져 저울은 고통으로 쏠려버리고 만다.

담배(니코틴), 술(알코올), 마약, 도박, 성행위(포르노 감상 포함), 온라인(비디오)게임, 디지털문명(대표적인 예시: 스마트폰)

위의 예시는 현대인들의 최대 적이자 힐링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일상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담배, 술 등 건강에 좋지 않은 것에 접근한다. 현대시대에는 집 앞 편의점만 가도 다 구할 수 있으며, 온라인게임, 디지털문명은 모두 가지고 있다. 마약, 도박, 성행위(포르노감상)도 조금만 노력하면 정말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렇게 쾌락에 많은 무게를 쌓으면 고통에 또한 무게가 쌓이고 더욱 자극적인 것들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 이것을 중독이라고 표현을 한다. (몸이 뇌의 지배를 받고 있다.)

운동, 공부, 독서, 건전한 취미생활(양날의 검)

건전한 취미생활도 1차원 적인 쾌락만 중시하는 것이 아닌 본인의 취미생활로 여긴다는 가정 하에 위의 예시들은 흔히 말하는 생산적인 활동이다. 좋은 습관으로 뇌가 받아들여지는 것들이다. 고통과 쾌락의 저울이 수평인 상태로 강한 힘이 작용한다면 위의 안 좋은 습관의 종류로 분류되는 행동을 해도 중독이 되지 않을 정도로 스스로 제어가 가능하다. (자신이 뇌를 컨트롤 하고 뇌의 지배를 단순히 받지 않는다.)

나는 담배를 엄청 많이 피는 헤비스모커였다. 하루에 1갑은 기본 2갑까지도 거뜬히 폈으며, 하루에 2갑 피는 것을 자랑이라고 하고 다녔으며 그땐 그냥 좋았다. 하지만 역시나 중독의 길로 빠져들어서 도저히 담배 없으면 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사람이 미쳐가는 꼴을 내가 스스로 행동했다. 하지만 이제 담배를 끊은지 1년 반이 넘었으며 이제는 생각도 안 난다. 담배에 관한 저울은 더욱 더 강한 힘으로 수평을 유지하고 있지만 담배는 피지 않을 것이다.

안 좋은 습관을 끊는 3가지 방법

도파민네이션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현재 읽고 있으므로 다 읽고 다시 글을 쓰겠다.

습관의 중요성

결국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은 아주 사소한 것부터 해야 하며, 좋은 습관에도 도파민이 분비가 되는데 그 때 오버페이스를 하게 되면 나중에 하지 않는 작심삼일 유형이 된다.

그러므로 오버페이스를 하지 말고, 사소한 것 부터 천천히 작은 것에서 습관이 형성이 되면 크고 다양하게 행동해야 한다.
야식을 바로 끊는게 아닌, 오늘은 시켜 먹되 먹지 말까 생각 한 번 하고, 오늘은 배달음식이 아닌 내가 직접 만들어서 먹어볼까, 그리고 다음에는 내가 만들어서 먹는데 조금 더 간소화해서 먹어보고, 다음에는 양치질(양치질은 식욕을 감퇴시키는 효과가 있다)을 하고 야식을 만들어볼까? 하다가 입맛이 뚝 떨어져서 먹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제 배달의 민족 등 어플리케이션을 삭제 해볼까? 라고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점진적으로 나아가다 보면 처음와 끝은 아주 드라마틱한 변화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글쓰기에서 더욱 자세하게 안 좋은 습관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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