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코딩 파인애플입니다
이번에는 이것도 딸깍해 보시지!에 관해 풀어보겠습니다.
https://dreamhack.io/wargame/challenges/2771

(여러분도 한번 풀어보세요)
...
네! 맞습니다! 플래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라고 나오신 분들은 반성을 좀 하셔야 합니다

문제는 PDF 파일에는 안 보이는 글자를 몇 글자 숨기고 Microsoft Word로 작성한 후 PDF 파일을 만든 것이며, 주어진 소스 코드에서 특정 부분에 1px, 흰색 글자를 숨겨 놓았습니다 따라서 사람이 보는 것과 AI가 보는 게 다르죠.
이를 Invisible Prompt Injection 이라 부릅니다
Invisible Prompt Injection : 사용자가 보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LLM에 악의적인 지시를 숨겨 입력하는 사이버 공격 기법이다.
따라서 문제의 풀이 방식은 직접 풀거나 혹은 문제 자체를 캡쳐해서 AI에게 풀던가 (...) 하는 방식으로 풀이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진정한 플래그는
가 됩니다.
flag : DH{AI_Stands_For_Artificial_Idiot_haha}
평가 : AI 이용에 관해 좀 반성해볼 수 있는 문제.
참고로 전 직접 풀어보고도 틀렸습니다.
요즘 AI가 발전함에 따라 AI를 활용해 만든 창작물이나 작품이 쏟아지는 추세입니다.
AI는 확실히 좋은 프로그램이 맞습니다
이를 통해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혹은 AI와 상담을 하거나, 혹은 공부를 하는 등 여러가지로 말이죠.
하지만 AI를 AI답게,
기계를 기계답게 쓰지 않는 사람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AI를 통해 범죄에 써먹거나, 음란물을 만들거나, 혹은 크래킹의 도구로써 쓰이는 등을 통해 말이죠
그렇다면 '저희'같이 IT에 몸담은 사람들은 AI를 어떻게 AI답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일본의 게임 개발자 'ZUN'님이 이에 관해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
"요즘 AI 때문에 굉장히 시끄럽잖아요.
여러 제작 현장에서 논란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건 AI에게 지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요. 난 예전부터 그렇게 말해왔어요.
무언가를 창작하는 걸 AI에게 맡겨버리는 건 AI에게 진 거예요.
하지만 AI를 부정하고, 싫다고 거부하는 것도 역시 지는 거예요.
AI라는 존재를 자신보다 무서운 존재로 인식하느냐, 아니면 자신이 그것을 받아들이느냐. 사람들은 이 둘로 갈리고 있어요.
나는 이번 타이밍에 AI를 사용한 건, AI를 그저 ‘도구’로 끌어내리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AI는 단순히 편리한 도구일 뿐이다.'
그러니까 창조적인 부분에서는 절대 지지 않겠다는 의지 표현이에요.
너무 많이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지만, 이번 작품의 주제상 AI를 반드시 사용하고 싶었어요."
중략...
"근데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게, 나는 창작적인 부분에는 AI를 사용하지 않았어요. 왜냐면 그걸 쓰면 재미없어질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세상에는 AI 그림 작가 같은 사람도 있지만, 그건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서, AI에게 사용당하고 있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안 되고, AI를 완전히 거부하는 사람도 AI에게 진 사람이에요.
AI는 그저 편리한 도구일 뿐입니다.
그리고 저작권 문제는 없는 걸 사용했어요."
-동방금상경 AI사용에 관한 입장, 22분 50초 참고
그 말대로 AI는 본질적으로 단순 편리한 도구에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셈이죠
반대로 AI를 부정하고 사용하지 않는다면 AI시대로부터 뒤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AI에게 '창작'을 맡기는 순간 그건 AI를 도구로 보는 것이 아닌 AI에게 이용당하는 것이 됩니다.
...
필자 또한 AI를 처음 사용하였을 때는 '이게 뭐 말만 해주면 다해주네?" 하고 막무가네 사용하였지만 지금 와서는 뭐 과제든 뭐든 다 해주니까 '과연 내가 배움의 의미가 있나' 싶어 하는 고뇌도 해봤습니다
그 결과 '배울 건 최대한 배우되 최소한 AI가 만든 것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을 정도로 배우자' 라는 답에 도달하였고 이는 비단 저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IT 종사자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소양이자 주체적인 태도일 것입니다.
이상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