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을 하다 보면
"이건 분명 전에 봤는데…",
"그때 어떻게 해결했더라?" 같은 순간이 자주 온다.
그래서 이 시리즈를 시작했다.
완벽하게 정리된 교과서가 아니라, 내가 직접 마주친 것들을 하나씩 기록하는 도감처럼.
이름은 코딩 도감.
앞으로 언어, 에러, 개념, 도구, 삽질까지
개발하면서 마주치는 것들을 매주 하나씩 발견 → 관찰 → 기록해보려고 한다.
첫 번째 대상은,
개발을 시작하면 거의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Git이다.

처음 Git을 쓸 때는 솔직히 이런 느낌이었다.
그냥
git add .
git commit -m "message"
git push
이 순서만 외워서 쓰고 있었고,
내가 뭘 하고 있는지는 잘 몰랐다.
나중에 알게 된 가장 중요한 점은 이거였다.
Git은 파일을 관리하는 도구가 아니라
변경 사항을 기록하는 도구라는 것.
이걸 알고 나니까
커밋 메시지를 대충 쓰면 안 되는 이유도 이해됐다.
예전에는 이렇게 생각했다.
근데 실제로는:
git add → "이 변경을 기록 후보로 올린다"git commit → "이 후보들을 하나의 기록으로 확정한다"즉, add는 스테이징이고
commit이 진짜 기록이다.
이 세 구역을 그림으로 그리면 이렇다.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지만 정리하면:
그래서:
이 기본 흐름을 그림으로 정리하면 이렇다.

여기까지 정리하고 나니, 처음의 막막함은 사라지고 Git이 어떻게 기록을 만드는지 흐름이 보이기 시작했다.
Git은
처음엔 명령어 게임 같았는데,
알고 보니 시간을 되돌릴 수 있게 해주는 기록 장치에 가까웠다.
Git 챕터를 채우려면 더 관찰해야 할 것이 남아 있다.
다음 관찰에서는 브랜치와 머지를 만나보려고 한다.
그 전에, 첫 번째 관찰에서 알아낸 것을 코딩 도감에 등록해 둔다.
No.001 깃새싹 — 변화를 기록한다.
Git 챕터 다섯 칸 중 첫 칸이 채워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