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fest Songdo에 가다

공상현 (Kong Sang Hyean)·2023년 12월 18일
1

위 포스트는 2023년 12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던 Devfest Songdo 행사에 참여하고 소감을 적어낸 후기 포스트입니다.


📖 컨퍼런스에 가다

Devfest Songdo 참여는 동종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의 소개로 인하여 알게 되었다.
컨퍼런스 내 세션 소개 내역에서 관심있는 세션도 있었고 이렇게 외부활동을 하면서 견문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은 이유 등 으로 신청을 하게 되었다.

위의 바깥과는 달리 컨벤시아 내로 들어오니깐 세션을 듣기 위해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이 온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상이 있는 줄이 앞 기준 2-3줄 밖에 없어서 각 세션마다 일찍 들어오지 않으면 편하기 노트북을 꺼낼 수 없거나 심하면 자리에 앉을 수 없었다.

많은 세션 사이에 케이터링 코너에서 위의 사진처럼 이렇게 쿠키와 같은 간식 및 커피도 제공해주었다.

그래서인지 각 세션 쉬는시간마다 간식을 받을려고 꽤 많은 줄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른 세션을 기다리는 도중 줄 맨 앞에 위치했기 때문인지 인터뷰 하시는 분들이 인터뷰 요청을 해서 인터뷰 응답을 했었다. 주로 실무자인지 어떤 회사에 다니는지 등의 간단한 인터뷰였다.

Keynote가 열렸던 13시부터 18시까지 5시간 동안 여러 세션을 들으면서 여러가지 경험들을 듣게 된 시간이었다.
마지막 세션도 듣고 싶었지만 일요일이기도 하고 집에서 편도 기준 1시간 30분 넘게 걸리기 때문에 아쉽게도 듣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긴팔인게 아쉬웠던 devfest 티셔츠


💻 수강했던 Session 후기

컨퍼런스에 참여하면서 여러 세션들이 각기 다른 방에서 진행하였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세션을 골라서 들었던 것 같다.

0) Keynote - 김석용 / 크리스틴 song [>_git fetch]
1)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기 - 한성민 [>_git fetch]
2) 오픈소스 기여로 수억명에게 임팩트 만들기 - 김인제 [>_git fetch]
3) 구글 엔지니어의 개발 및 협업방식 - 신지민 [>_git fetch]
4) Nestjs를 활용한 백엔드 개발 Zero to One - 권대건 [>_git commit]
5) 좌충우돌 SI 탈출기 - 성기동 [>_git rebase]
6) 원격 스터디 성공 사례 연구 - 정동진 [>_git rebase]

골라본 세션이 하나의 일관된 장소에서 열리다 보니 좀 더 수월하게 세션을 들을 수 있었다.

시간이 겹처서 소프트웨어 생산성 강의 등 여러 다른 세션은 못 듣게 되어서 아쉬웠던 점도 있었던 것 같았다.

아래의 내용은 내가 들었었던 세션에서 들었던 각 후기를 적어본 것이다.


Keynote

본격적인 세션에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들었던 세션이다.

전체적으로 개발자 커뮤니티를 활용해서 커리어를 쌓는다는 느낌의 짧은 세션이는데 그 내용 속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이유랑 어떻게 위의 행사를 활용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다.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기

전체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및 커뮤니티와 관련된 커뮤니티에 중요성에 대하여 알게 된 세션이었다. 비록 사소하고 하찮은 것으로 시작해도 참여를 계속하고 존재감을 발휘하면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다.

그렇다고 커리어의 성장만 바라보고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보다 과정을 중시하면서 참여하는 성장형 마인드셋을 듣고 보니 성장형보다 고정형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나의 행동의 성찰을 가지게 된 시간이었다.

오픈소스 기여로 수억명에게 임팩트 만들기

전체적으로 오픈소스에 대한 장벽을 허물게 해준 세션이었던 것 같았다. 오픈소스 기여의 대부분은 심리적인 압박에서 오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어떻게 하는 편이 나은지에 알려주었다.
또한 직접 스터디를 꾸려 PR에 성공한 예시를 들면서 선정을 하게 되면 이렇게 혼자보다 스터디를 꾸려서 하는 편이 낫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스로 오픈소스 이슈를 찾아 기여를 하면 좋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렇게 스터디를 찾아서 PR 기여에 성공하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

구글 엔지니어의 개발 및 협업방식

생각보다 아쉬웠건 세션 중 하나였다.😢

위의 세션을 들었을 때 뭔가 특별한 환경에서 개발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나의 생각과는 달리 생각했던 범위 내에서 개발 및 협업이 진행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워낙 세계 곳곳 많이 분포하다보니깐 각 시차에 맞추어서 일정을 진행 해야한다는 것 정도 생각이 든다.

Nestjs를 활용한 백엔드 개발 Zero to One

생각보다 아쉬웠던 세션 중 하나였다.😢

발표자가 준비한 강의 내용이 Nestjs 책에서 나왔던 개념이랑 같았고 개념 예시 코드를 자세히 보면 공식 문서 사이트에서 나온 것이 전부였던 강의였다.

위의 강의 내용을 진행 한 후 질문 코너도 있었는데 위의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실무자들 외의 다른 청취자들은 질문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필자도 발표자의 위치의 반대 쪽에 있어서 질문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알 수 있었던 점은 TypeORM를 이용하여 DB를 연결하는 것 외에도 Prisma 같은 다른 방법으로도 DB에 연결하는 방법이 있다는 정도 볼 수 있었다.

만일 강의자가 위와 같은 프레임워크를 사용해보면서 이러한 장단점이 있다는 소감이 해당 세션 내에 추가되었다면 졸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좌충우돌 SI 탈출기

위의 행사에 참여했던 세션 중에서 가장 기대를 많이 했던 세션이고 위의 세션을 듣고 나서도 기억에 남았던 세션이었다.

위의 세션에서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SI는 아니지만 필자 또한 발표자와 비슷한 회사를 다니면서 개발자로써 이렇게 지내는게 맞는건지 의문이 들었었기 때문이었다.
위의 강의를 듣고 나서 꽤 공감이 많았던 걸로 보아 필자와 비슷한 상황 및 의문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발표자는 SI 회사를 탈출한 결정적인 요인으로 외부 활동을 꼽았었다.
활발하게 외부 활동을 진행하여 경험 및 스택을 쌓아 이직하게 되었다는 강의를 들으면서 필자의 추후의 개발자 활동을 어떻게 잡아야할 지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여러 질문을 들으면서 내가 왜 이직을 해야하는 지 확고한 이유를 가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았다. 아래의 세션 때문에 여러 질문을 못했었던게 아쉬울 따름이다.

원격 스터디 성공 사례 연구

마지막으로 들었던 세션은 원격 스터디를 이용하여 어떻게 진행하게 되었는지 공유한 세션이었다.

스터디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들 및 조언을 소개시켜주었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조언은 리더 없이 평등하게 스터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필자 같은 경우 보통 스터디하면 진행을 이끌어가는 사람 한 명 정도는 있겠지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의외로 이러한 방식은 오래 가지는 못한다고 발표자가 설명해주었다.

필자 같은 경우 지금까지 혼자 스터디하면서 지식 및 정보를 얻어오면서 지낸 것 같은데 앞으로는 나랑 비슷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스터디를 진행할 예정일 것 같다.


🙂 소감 및 후기

개발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주체인 컨퍼런스라서 그런지 내가 들었던 세션 중에서 커뮤니티, 스터디 등 개인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닌 단체로 모여서 하는 황동들이 주류를 이루었고 위와 관련하여 유익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특히 혼자서 외부 활동을 행하였던 필자의 경우 단체 활동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했다고 행각했지만 참가 이후 어떠한 방법으로 참여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다. 즉 개발자로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해 주었다.

오늘은 송도에서 들었던 Devfest에 갔었지만 위와 관련된 행사를 조사하다보니 서울에서도 열리는 Devfest가 있어서 추후에는 그 곳에서 열리는 Devfest 또는 다른 이벤트가 있으면 그 행사에도 참여할 계획이 생기게 되었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구글에 들어간 겜창부의 모습(?)

profile
개발자 같은 거 합니다. 1인분 하는 개발자로서 살아갈려고 노력 중입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