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99 2주차 기록

항해99 2주차가 끝났다.

알고리즘 주차가 시작된 주였다.

나름 문제푸는건 자신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근거없는 자신감이였다.

강의에서 배운 알고리즘을 문제풀이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알고리즘 강의를 복습해가면서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갔다.

처음엔 막막했지만, 문제를 많이 풀수록 아주 조금씩이지만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할지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다른 사람의 진도를 보고 초조해지곤 했다.

그런데 튜터님이랑 주특기면담을 했을때, 마지막에 자신의 페이스만 신경쓰라는 말을 해주셨다. 그 말씀이 마음에 크게 와닿았고, 이때까지 너무 남과 나를 비교하면서 공부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로 내것에만 집중하도록 항상 의식하고 있다.

문제는 아직 많이 남았지만, 서두르지는 않을것이다.
어차피 알고리즘 공부는 꾸준히 할 것이고, 속도보단 문제 하나를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음주도 힘내자.

다음주의 주요 목표

• 알고리즘 마라톤 풀되 한문제 한문제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기.

• 할일 리스트 개선 : 할 일 리스트에 며칠씩 그대로 있는 항목들이 있다. 주로 어떤 것에 대한 검색,조사 등 사소한것이 많이 포함되어있다. 사소한 것들은 생각난 그 때 바로바로 하도록 하고, 강의숙제 복습 등은 그 날의 알고리즘을 자정까지 마무리하고, 그 뒤에 시작하는걸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