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코딩 부트캠프 후기 및 비전공자의 성공적인 커리어 전향 후기

MaxlChan·2021년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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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일, 꿈에 그리던 개발자로서의 커리어 전향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은 행복입니다. 그리고 이 행복감을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 글을 남기고자 합니다.

🚨 해당 후기 글은 오로지 제가 교육생으로서 느꼈던 점을 여과 없이 공유하는 글입니다.
한마디로 내돈내산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 행정직에서 개발자로의 도전

저는 평범한 서울권 문과대학을 졸업하고 ROTC 전역 후,
특별히 하고자 하는 것이 없었던 평범한 취준생이었습니다.

단지 안정적인 삶이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가치관이었고,
실제로 취업 준비 후에 들어간 회사도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는 평범한 공공기관였습니다.
(물론 취업과정은 여타 문과 출신이 그렇듯 목숨 걸고 임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해당 회사에서는 약 3년간 근무하였습니다.
힘든 기간도 분명 있었고 배운 것들도 대단히 많았지만,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기업에 비해 안락하고 편하게 근무했습니다.
워라벨도 철저했고, 연봉도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에 부족함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시절 피부도 참 좋았던 거 같습니다.

엄청나게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느 날 퇴근 시간만 기다리던 와중

내가 고작 이렇게 살려고 고등학교 때 그렇게 공부하고 대학교 진학했나?
인생에서 하루 8시간을 이렇게 60세까지 사는 것이 의미가 있는 삶일까?

라는 회의적인 생각과 함께 무언가를 공부하고 싶은 욕망이 끓어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저와 같은 학교 같은 과를 나온 친구가 있었습니다.
술 먹자고 전화하면 항상 본인은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하는 친구였습니다.

무슨 일을 하길래 그렇게 매일 공부를 하지?

알고 보니 그 친구는 개발자였고, 해당 직종에 관해 관심이 생겨 진지하게 상담을 하게 되었고,
친구의 권유에 따라 코드잇, 생활코딩, 노마드코더, 드림코딩 등 여러 가지 튜토리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완전히 새로운 분야를 공부한다는 즐거움이 매우 컸었습니다.
회사 퇴근하고 코딩하고, 주말에도 계속 코딩하다 보니
어? 이거 그냥 내가 열심히만 하면 잘할 수 있겠는데?
라는 지금 돌이켜보면 오만하기 짝이 없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퇴사 욕구는 점점 커지게 되었습니다.

💕 바닐라코딩과의 만남

그러던 와중 친구가 혹시 코딩 부트캠프는 어때? 라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저는 부트캠프라는 것이 빠르게 개발자로 직종을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얘기를 듣고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부트캠프나 개발에 대해서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많은 부트캠프를 후보군으로 조사해본 후,
현업에서 개발자로 투쟁 중인 친구에게 코딩 부트캠프를 추천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친구는 감사하게도 저를 위해 꽤 많은 시간을 들여 부트캠프를 분석해주었고(친구야 고맙다),
그중에서도 정말 자신 있게 바닐라코딩이 괜찮아 보인다고 무조건 이곳으로 가라고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그 이유인즉슨

프렙코스(부트캠프 전 코스)부터 다루는 내용이 알차고,
적은 숫자로 부트캠프가 운영되지만, 그에 비해 가격은 합리적이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메인 홈페이지에서부터 영업이 아닌 진심이 느껴졌고,
저는 사실 현업 개발자인 친구를 전적으로 믿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 의심 없이 바닐라코딩을 선택했습니다.

상담은 처음부터 끝까지 바닐라코딩 대장이신 ken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첫인상은 그냥 순수 바닐라 자바스크립트와 같이 찐 개발자 같은 느낌이셨고
친구 말처럼 돈을 벌기 위해 영업을 한다기보다는
현실적인 개발자의 생태계, 부트캠프 수료 후 취업의 현실 가능성에 대해서 진지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우연히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의 한참 선배님이신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연, 지연, 혈연, 흡연을 중시하는 전형적인 한국인이기 때문에 믿고 바로 결제했습니다.
(결제 전 몇 가지 간단한 라이브 코딩 테스트를 봤습니다. 지금은 바닐라코딩 인기가 하늘을 치솟아서 프렙코스 수강 및 선발 자체도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8기라 다행이야.)

해당 글은 부트캠프 후기이기에 프렙코스에 대해서는 자세히 기술하지 않겠으나,
프렙코스를 진행하면서도 켄님께서는 프렙코스 전후로 슬랙을 통해 개인적으로 케어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정말 말이 케어지 켄님께서는 총제적인 가이드만 해주실 뿐
절대 정답을 쉽게 알려주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저 스스로 조사하고, 공부하게끔 유도하시는 것 같았고 간혹 정말 모르는 것이 있을 때
혹은 방향이 너무 어긋나지 않았나 싶을 때 질문을 했던 것이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내가 잘못된 코드를 알면서도 작성했을 경우 알면서도 이렇게 쓰셨군요..? 라면서
살벌하게 채찍질을 해주시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적응이 안 되었습니다.
내 돈 주고 내가 편하게 물어보지도 못하나? 내돈내편?
하지만 뒤에도 기술하겠지만,

이것이 스스로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개발자로 성장시키기 위한
켄님의 미친 듯이 큰 그림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간에 위와 같은 환경에서
저는 부트캠프 어드미션 테스트(해당 테스트를 통과해야지 부트캠프에 임할 수 있습니다)를 통과하기 위해
한 3~4개월 동안 회사에서 퇴근하면 거의 매일 새벽 2시까지 코딩하고 출근하고
주말에도 내내 코딩만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의 이런 자세를 좋게 봐주셨는지,
대망의 부트캠프 어드미션 테스트 후 운이 좋게 켄님께서 함께 하자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결국, 정이 들었던 회사를 퇴사하고, 개발자로서의 도전을 위해 부트캠프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 바닐라코딩 부트캠프

부트캠프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홈페이지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생략하고,
제가 4~5개월 동안 부트캠프를 다니면서 느낀 바닐라코딩 부트캠프의 장점을 아래 3가지로 추려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바닐라코딩만의 장점이 많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느꼈던 가장 최고의 장점은 아래 3가지였기에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

1. 자유로움
2. 긴장감
3. 실력과 인성이 훌륭한 동료들

1. 자유로움

저는 사실 부트캠프가 말 그대로 신병훈련소처럼 데굴데굴 굴리고,
과제 마감을 지키지 못하면 빠따 맞고 그런 곳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바닐라코딩은 생각보다 매우 자유롭게 커리큘럼이 진행되었습니다.
강요가 아예 없었습니다.

매주 주어지는 과제에 대한 마감을 지키지 못해도 켄님께서는 수행하는 과정에서 배움이 있으면 크게 상관없다고 말씀하셨고, 어려운 난제에 부딪힐 때마다 주변 동기들과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게끔 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과제의 난이도가 꽤 어려워서 저 같은 경우에는 동기분들의 도움 없이는 해결하지 못했을 겁니다.

코드 스타일 또한 매주 주어지는 과제에 대한 현업 개발자분들의 코드리뷰에 따라 좋은 방향으로
교정되기는 하지만 코드리뷰어분들도 어떨까요?라고 제안을 할 뿐이지 절대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차후 프로젝트를 위한 기술 스택을 선정할 때에도 부트캠프에서 절대 정해주지 않았습니다.
바닐라자바스크립트를 쓸 것인지, 리액트를 쓸 것인지,
SQL을 쓸 것인지, NoSQL을 쓸 것인지
css pre-processor 쓸 것인지 css-in-js를 쓸 것인지
테스트 코드를 작성할 것인지,
배우지 않은 기술 스택(타입스크립트, 리덕스 미들웨어 등등)을 스스로 배워서 사용할 것인지 등

각자의 필요에 따라 기술스택을 선택하되
왜 해당 스택을 사용해야 하는 지에 대한 명확인 이유를 가지고 사용하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위 부분은 정말 실제 회사 면접에서도 자주 물어보았던 질문이고
덕분에 자신 있게 대답하여 가산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자유를 준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많지만, 반대로 말하면 안 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자유로움이 저에게는
오히려 더 격렬하고 끊임없이 공부할 수 밖에 없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2. 긴장감

위에서 자유로움을 강조했기 때문에, 뭔가 부트캠프 과정이 만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제 부트캠프에서 일주일에 하나씩 주어지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
실력이 탄탄하지 못했던 저는 잠을 하루에 평균 4~5시간만 잤고
그 외 시간에는 거의 코딩만 하는 기계였습니다.

일단 과제를 기한 내에 수행하지 못한다는 사실 자체가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고,
각 코스(1-computer core, 2-frontend, 3-backend)마다
다음 코스로 넘어가기 위한 test를 반드시 통과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켄님께서는 수업도 재밌게 진행해주시고(진짜 재밌긴 함), 평소에 친근감 있는 분이시지만
냉정한 분이기도 하셨습니다.

그래서 꼭 시험 때가 다가오면
본인이 돈을 환급해주더라도 일정 수준 미달인 교육생들은 전부 Fail일 것이라고 강력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부트캠프를 중도 하차한 사례도 존재합니다.

그때 당시에는 저런 적당한 긴장감이 꽤 스트레스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이따금 나태해지는 저를 채찍질해주고
극한의 상황까지 몰아넣었던 좋은 영양제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3. 실력과 인성이 훌륭한 동료들

개인적으로 바닐라코딩 부트캠프에서 가장 혜택을 받은 부분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부트캠프에 입성한 동기들의 경우, 실력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프렙기간 동안
켄님의 까다로운 인성 검증 절차를 거친 사람들이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상, 15명의 동기들은 누가 봐도 같이 협업하고 싶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부트캠프라는 서로 민감한 기간 동안 별 트러블 없이 친하게 지내며
서로에게 긍정적인 바이브를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동료로부터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크게 기술적 자극, 정서적 지지 2가지였습니다.

기술적 자극

저의 경우 특별히 태생적으로 논리 수학적인 머리가 뛰어나 코드를 창의성있게 작성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같은 동기 내에서 정말 천재적이게 뛰어난 분들이 계셨는데,
그 분들의 코드를 레퍼런스 삼아 내 것으로 흡수하려고 노력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기술 스택을 선택할 때에도 저 혼자였다면 보수적으로 기술 스택을 정했겠지만,
주변 동료분들이 여러가지 새로운 스택을 적용해보려고 하는 모습에 자극받아서
덕분에 저 또한 리덕스 미들웨어 등 새로운 기술들을 적용해보고자 했었던 것 같습니다.

정서적 지지

저는 직장과 프렙과정을 병행할 때부터 Boost를 가해서 그런지
부트캠프 도중에 Burn out 되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리액트를 배울 시기에는 정말 코드를 쳐다보기도 싫었는데,
지금 하지 않으면 따라가지 못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경험했던 것 같습니다.
그 시기에 같은 동기 중 친하게 지냈던 분께서 저에게 심심찮은 위로를 건네주셨는데,
그때 참 많은 위로를 받았던 것이 기억납니다.

stay

이외에도 1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시기에는 스스로 자괴감이 너무 심하게 들었던 적이 많아서 속으로
왜 내가 편한 생활을 버리고 이 길을 택한 거지?라며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옆에서 본인들의 힘듦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었던 동기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부트캠프 수료 후 각 회사에 면접을 준비할 시기에 서로서로 면접 상대가 되어주며,
정보도 많이 주고받은 덕분에 예상했던 것보다는 재밌고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위 과정을 저 혼자 했더라면 결코 지금의 결과를 얻었으리라고 확신하지 못합니다.
바닐라코딩 부트캠프는 위처럼 두 부문에서 모두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었고,
이를 통해 개발 관련 지식 외에도 많은 것들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 취직 준비 과정

부트캠프 수료 후에는 약 2주 정도 휴식 기간을 가진 후 바로 취준 모드에 돌입하였습니다.
켄님 말씀처럼 신입 개발자가 취업하는 길을 녹록지 않았습니다.
차후에 통계를 내어보니 대략 7대 1 정도의 서류통과율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에게 주어진 기회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고 절대 놓치지 않기 위해
꼼꼼히 면접 준비를 하였습니다.

자기소개, 전 회사에서의 경험, 내 프로젝트 코드에 대한 완벽한 이해, 기술스택의 선정이유,
자바스크립트 기초에 대한 지식, 리액트에 대한 개념 등 나올 수 있는 모든 질문 상황을 고려하여 Notion에 정리하였고, 하나의 면접 비책?을 만들어 반복적으로 숙달하였습니다.

혼자 했으면 정말 끔찍이도 지루했겠지만, 위에서 기술했다시피 함께 준비하는 동기들 덕분에 서로의 대답을 보완 받을 수 있었고, 면접관 행세도 해보는 등 재미있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끼리는 면접배틀이라고 칭하였습니다)

알고리즘 코딩테스트는 진짜 코딩 실력의 영역이기 때문에 논외로 하고(알고리즘은 꾸준히 풀었습니다),
면접에서는 어떤 개념을 설명하라고 하였을 때, 기계처럼 대답하기보다는
개념을 처음 듣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을 수준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또 면접관들로 하여금 면접이라기보다는 대화한다는 느낌이 들게끔 자연스럽게 대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라이브코딩의 경우, 실제 협업할 때 지원자가 어떻게 행동할까? 와 같은 과정 자체를 평가한다고 생각하여서
계속해서 면접관들에게 저는 일단 이렇게 생각이 들기에 이렇게 작성해보겠습니다~, 지금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맞는 방향일까요?라고 대화하면서 임했던 것 같습니다.

준비하면서 밤새우는 것은 거의 일상이었고, 사실 부트캠프 때보다 더 치열하게 준비했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연금 납부를 해야 하는데 통장잔고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하루라도 빨리 취직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바닐라코딩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서로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현재 내가 어떤 상황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기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 대망의 개발자 취업 승률

결론적으로 구직 기간 총 2주 반 동안 6개의 기업으로부터 오퍼를 받았습니다.
기업마다 오퍼를 받는 난이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오퍼를 받는 자체가 엄청나게 극도로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운이 좋게도 마지막으로 오퍼를 받은 곳이 제가 가장 가고 싶어 했던 미국 실리콘 밸리 소재 기업이었고,
제시해주신 여러 가지 조건 또한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웃도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따질 것도 없이 바로 물었습니다. 덥석. 아 너무 감사드립니다. 기어가겠습니다.

이렇게 2020년 3월부터 시작되었던 저의 개발자 커리어 전환기는 이렇게 종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코딩이 즐거워서 시작했지만, 항상 즐거웠던 것도 아니고
따지고 보면 힘들었던 적이 더 많았었던 것 같습니다.(몸무게도 5kg 정도 빠졌더군요)
그럼에도 나 자신을 믿고 묵묵히 원하는 결과를 이루어낸 저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결실은 결코 저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를 처음 이 길로 이끈 친구, 내 앞길을 응원해준 전 회사 분들, 저에게 올바른 개발자의 길을 제시해준 바닐라코딩과 켄님, 함께 고생한 동기분들. 위 사람들이 없었더라면 저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을 겁니다.

이 글을 빌어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희망의 메시지

저는 천부적으로 코딩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편은 스스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적부터 수학을 피해서 문과를 택했었고,
그만큼 논리적인 사고보다는 감성적인 부분이 더 강한 사람입니다.


위 사진은 예전에 제가 작성했던 코드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인데,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아직도 동기들에게 저렇게 조롱받고 고통받고 있습니다.
처음에 저도 저랬답니다. 저는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


하지만 부트캠프 수료 후의 저의 프로젝트가 바닐라코딩 대표 Project로 뙇!
칭찬이 단 한 번도 없으셨던 켄님에게 뭔가 인정받은 듯한,, 내 맘대로의 느낌,,ㅋㅋㅋ

저 같은 사람도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저 스스로 증명했기 때문에 저의 개발자 도전 일대기를 보고
신입 개발자로서 도전하는 모두가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이제 막 개발자로서의 첫걸음을 겨우 내딛는 병아리이기에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제 열심에 달려있다고 생각되고,
그러기에 더욱 설레고 기대됩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지도해준 바닐라코딩에게 진짜 마지막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며,
위 코드를 리팩토링하면서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const isInChallenge = true;
const hasStrongWill = true;

(() => {
  while (isInChallenge) {
    if (hasStrongWill) return 'Success';
  }
})();

이건 뭐 리팩토링도 아니고 뭔가 감동을 주기위해 시도해보았으나 실패한듯 합니다.

모두들 해피 코딩!! 드림코딩!! 바코딩!! 잇김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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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를 알아도 제대로 알자

1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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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6일

if (answer) return answer;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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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7일

크.. 진짜 코딩의 ㅋ도 몰랐던 녀석이 이렇게 노력해서 좋은 결과 얻은거 보니 내가 다 뿌듯하다 ㅋㅋ 역시 잘 될 줄 알았으.. 새로운 시작 응원한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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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7일

❤️❤️❤️멋져용

답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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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7일

🔥🔥🔥

답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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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7일

ㅋㅋㅋㅋ찬중님 글 엄청 재밌게 쓰셨네요..늦었지만 취업 아주 많이 축하드려요!!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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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8일

web은 어렵당..
너무 축하해 ^^
최종으로 구글가 ㅋㅋ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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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9일

취업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럼 미국으로 바로 해외취업하신 건가요? 그리고 혹시 부트캠프 이전에 개발 공부한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답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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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9일

나도할수있을거같은 오만하기짝이없는 생각을 하게되네ㅋㅋㅋㅋ고생했당 찬중아 추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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