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서 WECODE 28th 수료 늦은 회고 글(위코드 수료 후기)

이찬영·2022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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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기전 이 노래를 들으면서 시작해주세요~


개발자 이전의 삶?

나는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자연스럽게 축산관련 기업에 들어갔다. 너무나도 당연한 수순이라고 볼수도 있었지만, 나름의 준비끝에 가고 싶었던 회사중 하나여서 맘에 들게 들어갈 수 있었다. 그렇게 오래 다닐줄 알았던 회사를 나왔다.

그리고 난 취업준비를 하면서 기획이나 영업지원을 살려서 회사에 취직을 할려고 준비했고, 그러다가 공공배달이라는 회사에 인턴으로써 일을 시작하였다. 1달간의 인턴이 끝나고 회사에서 좋은 조건으로 제안하였지만 거절하였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사내 어드민 홈페이지를 보면서 개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이진 않지만,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 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것을 보면서 차라리 내가 하면 좀 더 잘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들었다.
물론 이전부터 계속해서 생각해오던 이유도 있었다.

평소 나는 개발자를 하고 싶어했던 이유가 다음과 같았다.

  1. 노트북 하나로 디지털로써 서비스의 혁신을 가져오는것이 재밌고 보람차다.
  2. 기획력과 준비된 역량이 있으면 코딩과 함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데에 아주 적합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3.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나의 창의력을 잘 발휘 할 수 있을것 같아서

왜 백엔드를 선택 하였는가?

나는 python 이라는 언어를 통해서 처음으로 프로그래밍을 접할 수 있었다. 그전에 왜 백엔드인가? 라는 질문에 답해야 될것 같다.

정말 솔직한 심정으로는 터미널이 멋있다.. 였다.

  1. 외부의 요인에 의해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
  2. 수요가 많아서 굶어 죽지는 않는다.
  3. 데이터 가공을 통해서 api 전송이 멋있어 보였다.

이러한 이유들을 바탕으로 선택하였다.
그리고 나한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내가 변수를 통제하고 해낼 수 있어서"였다.

이렇게 말한 이유는 축산업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변수가 존재한다. 돈가, 질병, 자연재해 등등 이러한 변수들은 정말 예측하고 대응하는 과정속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했다. 물론 모든 분야가 변수는 존재하고 그러한 부분들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사람들 많이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프로그래밍은 변수를 최소한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백엔드 개발자로 공부를 시작하였다.

위코드 들어가기전 공부

나는 위코드에 들어가기전에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못했던것 같다. 프로그래밍은 어떻게 공부해야될지, 어떠한 방향으로 공부해야될지, 계속해서 고민하며 방법에 관해서 여러유튜브 보면서 어려워 했던것 같다.

wecode를 신청했던 이유는 공부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였다.

그리고 개발자로써 커리어 시작하기 위해서였다.

WECODE에서 얻은거!

  1. 협업을 하는 방법과 가치
  2. 학습방법 및 끈기
  3. 하나의 언어(Python), 하나의 프레임워크(Django)

wecode에서 공부를 하면서 얻은거는 위에 세가지로 정리 될 수 있을것 같다.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 볼려고 한다.

1️⃣ 협업을 하는 방법과 가치

위코드에서는 자주 말하는 가치가 있다.

"함께해서 위코드"

이러한 가치를 심어주고 1,2 차 프로젝트를 통해서 협업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알려준다. 그러면서 내가 제일좋아하는 멘토님이 해주셨던 말이 있다.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말을 듣고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는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 동료가 원하는 바를 이해하는 개발자
  •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지하고 고치는 개발자
  • 실력있는 개발자

위와 같이 개발자 되기 위해 노력하였다. 지속적으로 모르는 것에 대해서 질문하고 검색하며 답을 찾아나아갔다. 그리고 동료(프론트 or 백)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고민하고 소통하였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협업을 통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2️⃣ 학습방법 및 끈기

개발을 공부할 때 중요한점은 의문점인것 같다. 지금의 코드가 왜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지, 어떠한 방식인지 등등

나는 이러한 의구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러한 궁금즘은 공식문서, 구글링을 통해서 해결하는 방법을 공부하였다.

내가 위코드 중간에 그만두고 싶었을때가 있었다.
1차프로젝트때였다. 여러가지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해결하려는 끈기를 기를 수 있었던 협업이었다. 사람이 위기를 통해서 발전한다고 하는데, 철저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것 같다.

3️⃣ Python, Django

친구가 여러가지의 가능성을 두고 Python을 공부하라고 추천해줬다. 파이썬이라는 언어가 가지고 있는 확장성을 바탕으로 공부하였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백엔드의 길에 들어설 수 있었다. 처음에 replit을 풀면서 언어의 기초를 익히고 빠르게 기반을 다지는 작업을 했었다.

그리고 나서 Python 기반의 프레임워크인 Django를 배웠다.
Django의 가장 큰 장점은 초보자들이 api를 만들기 쉽게 미리 architecture가 짜여져 있는거다. FastAPI(내가 느꼈던 어려운점)와 다르게 구조를 고민을 덜하고 만들 수 있게 되어있다. 물론 장고의 단점은 무겁다라는 단점이 있다. 위코드내에서는 Django를 통해서 웹 개발자의 흐름을 빠르게 익힐 수 있도록 교육 해준다. 마지막 과정에서는 docker를 통한 배포환경 설정까지 배울 수 있다.

내가 느낀점

내가 기술블로그에 연재를 시작한 최초로 위코드 회고글이 출간까지 제일 오래걸렸던것 같다.

위코드에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내가 기대했던것보다 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만족하였다.

동료의 소중함, 친구의 우정, 가족의 애정 그리고 사랑을 배울 수 있었다. 겨울이었지만 절반은 반팔을 입고 있을정도로 항상 뜨거웠던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힘들었던 기억은 미화되고 좋은 것들만 남는다고 하지만, 위코드의 생활은 꽤나 오래 갈것 같다. 내 인생에서 2020년 첫회사 입사자 교육, 2022년 위코드 생활이 지금까지 20대 이후 가장 성장한 시기인것 같다.

  • 첫회사 입사자 교육 : 사회초년생의 기초와 기반을 다지는 시간
  • 위코드 생활 : 개발자로써의 기초와 기반을 다지는 시간

이 생활을 통해서 더욱더 발전하는 날들이 기대된다. 현재(22년 04월) 지금은 나는 백엔드 개발자로써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이번년도의 목표는 12월에는 회사의 코드를 적극적으로 리뷰하고 코드로써 더욱더 소통 잘하는 개발자가 되어있는것이다.

마지막으로 이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나는 정말 실력도 없고, 가진거라곤 자존심 하나밖에 없었던 사람이 개발자로써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어떠한 문제를 가지고 있던 모두가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우리 주변에는 든든한 동료이자, 개발자이자, 친구이자 그리고 가족이 응원하고 있을테니까

우리는 함께해서 위코드 그리고 할 수 있다. 무엇이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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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을 탐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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