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0.0 버전의 패치노트입니다. 이번 패치는 제가 실사용을 계속 하면서 불만이었던 부분을 모아서 앱을 수정했습니다.
이전 버전까지에서는 단어를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단어장을 마감하면서 틀린 단어를 이동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한 단어장에서 원하는 단어만 선택해서 다른 단어장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 버전에서는 오늘 공부할 단어장들을 메모리에 저장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오늘 단어 공부가 끝나기 전에는 단어장 앱을 끄면 안되었습니다;;; 단어장을 꺼버리면 오늘의 공부할 단어장을 새로 세팅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오늘의 단어장 정보는 Firebase DB에 저장이 됩니다. 앱을 종료해도 같은 내용을 계속해서 볼 수 있습니다.
단어장 앱을 실제로 사용하면서 이 Modal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오늘 공부할 단어장을 자동으로 추가했을 때 딸려 들어온 학원 단어장들을 제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문제는 이 학원 단어장이 오래 전에 추가된 것인 경우에는 모달을 한참을 내려야 찾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패치에는 모달에 단어장들을 정렬할 때 선택된 단어장들이 상단에 우선 위치하도록 했습니다.
단어를 저장할 때 뜻 → 한자의 순으로 입력하는데요. 기존의 버전에서는 저장 버튼을 누르면 커서는 그래로 한자의 위치에 있어서 다시 커서를 뜻으로 이동시켜주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커서가 자동으로 뜻 입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번 패치에 한자 → 가나 자동 변환 기능을 추가하면서 뜻을 입력하고 가나를 입력하기보다는 뜻을 입력하고 한자를 입력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한자 입력 TextEditor와 가나 입력 TextEditor의 위치를 바꾸었습니다.
단어를 저장할 때 저장 버튼을 누르기 위해서는 무조건 키보드를 입력하다가 트랙패드로 손이 이동해야 했습니다. 단어를 여러개 저장을 하다보면 이 동작은 상당히 불편한 동작입니다. 따라서 키보드로만 단어를 입력할 수 있도록 저장 버튼에 단축키를 추가했습니다.
예전에는 탭을 통해서 뜻 → 가나 → 한자로 이동할 수는 있었는데 한바퀴 돌아서 다시 뜻으로는 이동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패치에는 마지막 입력 창인 가나해서 다시 뜻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능과 앞서 소개된 단축키 기능을 통해서 이제는 더 이상 트랙패드에 손이 가지 않고 키보드로만 쉽게 단어를 입력하고 저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어를 입력하는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예전에 DB에 한자를 구분해서 저장하지 않을 때는 가나에 한자와 가나가 모두 저장된 단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단어 보다는 한자와 가나가 구분된 단어가 더 필요합니다. 따라서 한자가 없는 단어보다는 한자가 있는 단어가 상단에 오도록 정렬했습니다.
이번에 MacOS를 Ventura로 업데이트를 했는데요. Picker에서 줄 바꿈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줄바꿈 대신에 tab을 활용해서 뜻, 가나, 한자를 구분해서 보여주도록 했습니다.
28일이 지나거나 학원 테스트가 끝나서 이제 마감을 해도 단어장의 경우 단어장 마감 토글을 체크해서 더 이상 단어장 리스트에 보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실사용을 하면서 벼러온 기능들을 전부 추가했습니다. 이제 좀 사용하기 편한 앱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