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틀딱 맞잖아. CentOS Stream 쓰는 미친놈이 있어? 없잖아? 다 최신 버전이 7이라고 믿잖아.
근데 어쩌냐 틀딱아 2024년 6월 30일까지 보안지원 해줬고 이마저 종료했다.
CentOS 마지막 버전 7.9가 2009년에 나왔는데 15년씩이나 기술지원해줬으면 길게 지원해준 거 아니냐?
기존에 깔려있는 인프라 아니라면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질 때가 되지 않았냐?
이제 보안지원도 종료되어 보안취약점, 꼭 인터넷 연결하면 취약점 발생하는 거 아니란다.
오프라인에서도 온갖 취약점이 도사리고 있는데 이마저도 지원 안해준다. 철통격리 아니면 답 없다는 거다.
그런 틀딱들에게 오늘 내가 아직도 필요로 하는, 기존 인프라를 위해 CentOS ISO 다운로드 방법을 알려주겠다.
내가 왜 이 글을 쓰냐면...
지금 왠만한 미러 사이트들 ISO 파일 다 내려갔다. 카카오도, 네이버도, 카이스트까지... 없다.
ISO 가지고 있지 않으면 답 없다는 소리다.
하지만 다행히도 CentOS 공식에서 지원하는 미러가 3군데가 남아 있어서 ISO 다운로드는 가능하다.
CentOS 공식 사이트 여기를 클릭하라.
그러면 ISO 파일이 있고, 다운로드 속도도 준수하게 받을 수 있다.
여기서 원하는 ISO 파일을 내려받으면 된다.
미러 사이트가 언제 내려가고 조만간 토렌트 말고는 방법 없는 날이 올 지 모르니,
기존 인프라 복구용이 필요할 때 하루빨리 다운로드 받아 저장 잘 해놓길 바란다.
근데 겨우 이거 하나 알려주는데 왜이렇게 서론만 존나게 작성하고 지랄이냐고?
신규 프로젝트에 보안 종료된 걸 깔겠다고 하는 미친새끼를 내가 방금 들었거든.
그런 새끼들 생각하면 곱게 보내줄 수가 없다. 이거 찾는 인간들... 잘 들어.
기존 인프라 복구용으로만 사용하기 바란다. 신규로 이거 까는 대가리 빈 인증 하지 않길 바란다.
끗.
그러고 보니, 깔아도 문제인게, EOL 이후로는 기존 레포지토리 또한 접속이 안될 것이다.
공식 레포지토리 뿐 만 아니라 네이버나 카카오 등의 미러 또한 CentOS 7 레포지토리를 닫아버렸다.
매정하다고? 아니, 당연한거다. 오픈소스 기여하겠다고 10여년 동안 막대한 비용 들여가며 구축해놓은 거라도 감사하게 생각하라.
다행인 것은, CentOS 공식에서 더 이상 업데이트는 하지 않지만, 기존 인프라를 위해 배려를 해주었다.
기본값인 mirror.centos.org
기준으로, vault.centos.org
로 리포지토리 도메인을 바꾸면 된다.
# root 계정 기준
sed -i s/mirror.centos.org/vault.centos.org/g /etc/yum.repos.d/*.repo
sed -i s/^#.*baseurl=http/baseurl=http/g /etc/yum.repos.d/*.repo
# 기존에 있던 미러 경유 기능도 종료되면서 없어졌기 때문에 미러 기능을 비활성화 해야 한다.
sed -i s/^mirrorlist=http/#mirrorlist=http/g /etc/yum.repos.d/*.repo
# 만약 SSL 검증 오류가 날 경우에만 적용
echo "sslverify=false" >> /etc/yum.conf
만약 리포지토리 도메인이 네이버나 카카오일 경우에는... 그냥 네가 직접 손으로 만져서 해결하기 바란다.
물론 CentOS 7을 확장해서 쓰는 인프라일 경우에는 대부분 격리된 망을 쓰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지만...
신규 프로젝트에도 굳이 종료된 CentOS 7을 고집하려는 인프라나 시니어 개발자를 만난다면... 런 각 재도록 하자.
만약 CentOS의 익숙함과 함께 최신 보안과 커널을 보장받고 싶자면, CentOS의 정식 후속작인 Rocky Linux 쓰도록 하자.
내가 지금 쓰고 있는데, CentOS에 익숙하다면 금방 익숙해진다. 게다가 Stream 보다 안정적인 LTS 주기도 보장받는다.
Oracle Linux 또한 좋은 선택이긴 한데, 아무래도 오라클의 오픈소스에 대한 인식을 생각하면 꺼림직할 것이다.
그럴 땐 거두절미 하고 Rocky Linux 를 설치하여 CentOS의 익숙함과 최신 보안, 그리고 커널과 모던 리눅스 혜택을 받도록 하자.
CentOS 팀이 레드햇 통수에 이주하여 만든 게 Rocky Linux인 만큼, CentOS 향수를 계속 맡으면서 최신 보안과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아니면 Ubuntu Server 쓰든가. 사실 이녀석도 생각보다 기업에서 많이 쓰고 검증되고 안정적이다.
게이머들에게도 많이 듣고 외국에서 Ubuntu 사용 사례가 늘고 있는데, Steam 이라는 게임 장터 플랫폼을 만든 Valve 사가 엄청나게 기여하는 것도 유명하기 때문이다. 주춤했던 Linux 게이밍이 Half life 라는 대작으로 유명한 회사의 손이 들어간 지금 게임 또한 매우 안정적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물론 안티치트 들어가거나 일부 안돌아가는 게임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거의 모든 게임이 돌아간다는 걸 생각하면 아주 커다란 발전이다.
한국에서는 Steam Deck 말고는 Ubuntu 쓸 일이 없을 테지만. 어자피 윈도우 강제되는 한국의 IT 어디 안가지.
근데Ubuntu의 경우, 특히 GPU 연산쪽 들어가면 얘 말고 선택지가 없다. Nvidia가 클로즈드 소스로 도구 제공하도록 보장된 곳이 여기밖에 없기 때문. 그래서 오픈소스에 미친 사람(GNU빠)들이 Ubuntu를 꺼리기도 한다.
SUSE는 유럽에서 많이 쓰는데 한국에서도 사례가 드물게 보인다.
추가 끗.
리눅스 실습하고 싶어서 구글링하는 데 친절한 포스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