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맥북에 오라클 서버 설치하기

Composite·2022년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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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미안하다 이거보여주려고 어그로끌었다. 나루토 사스케 싸움수준 ㄹㅇ 실화냐....

...가 아니고 요즘 자주 보는 질문이다. 생각보다 자주. 꽤 나온다.
요즘 국비도 맥북 들고 다닐 정도면 코딩하고 싶은 사람들 점점 많아진다는 반증이네.
왜 개발자 구하기 힘들다고 아우성일까? 서로 좀 존중해주자.

어쨌든, 당연하겠지만, 여기서도 일단 결론을 말하겠다. 죽어도 안된다.
앞으로 오라클이 제공할 여지가 있나? 없다.
그래도 M1에 맥북을 그렇게 깔고싶은가???

에휴... 자, 그럼 준비물이다.

  1. 가상 플랫폼 (UTM, 패러랠즈, VMWare)
  2. 네가 좋아하는 리눅스 이미지 (윈도우는 고사양일 경우 알아서)
  3. 오라클 서버 설치 이미지 (12g 찾는 머저리들을 위해 내가 오라클 다운받는 방법 올렸으니 알아서 찾아 읽어라)

자. 이제 눈치챘지? 가상 깔고 거따가 오라클 깔라고.
만약 맥북에어처럼 저사양의 맥북이라면... 차라리 윈도우 노트북 하나 사라... 그게 더 편하다.

왜 안되는지, 오라클이 왜 M1 지원할 생각이 없는지 알려주겠다.

  1. 오라클이 ARM64 계열의 서버를 뭐하러 만들어? ARM64 서버는 없다. 시장성도 없고, ARM86이라도 매한가지.
  2. 오라클 자체부터 고사양을 요구한다. 하지만 ARM 기반 서버들 보면 대부분 저사양 기반이다. 오라클이 뭐하러 신경써주지?
  3. 오라클이 자바로 만들었다고 착각하는 사람도 간간히 있는데, 엄연히 C로 만든 네이티브다. 단지 자바는 브릿지 역할을 해준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아키텍쳐 추가하는 것만 해도 많은 인력과 비용이 수반되는데, 그에 반해서 기대효과는? 전무하다.
왜냐면 M1 으로 오라클 깔아봐야 테스트로 쓰지 누가 상용 서버로 쓰겠냐? 라이선스 구조부터 상용 서비스 시 유상 계약 구조인데.
그러니 오라클에 계약 시 년간 몇천에서 몇억 돈 줄 생각 없으면 M1 지원 안한다고 찡찡대지좀 마라.

그렇다고 해서 좌절하지 마라. 오라클이 친히 너희들에게 무료로 실습할 수 있는 오라클 LiveSQL이 있다. 물론 자바와 연동은 꿈도 못꾸지만.
오라클 클라우드를 이용해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AWS보다 무료 티어가 꽤 후한 편이지만 신용카드 등록은 감수해야 한다. 물론 어느 클라우드 서비스를 가도 무료 체험하는데 신용카드는 필수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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