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5

윤광팔·2022년 3월 24일
0

의도치 않게 또 한달의 공백이 생겼다.
물리적으로 바쁘기도 했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그나마 코로나 확진 덕에 이렇게 숨 돌릴 틈이라도 있는거 같은게 웃플뿐,,,

1

사실 뭐 최근 한달이 작년처럼 물리적으로 눈코뜰새없이 바빴던 건 아니다. 다만 심적으로는 매우 빠듯했다.
우선 현재 맡은 개발 범위에 대한 두려움이 첫번째였다. 어쩌다 내가 저정도 난이도 프로그램에 메인이 됐는지 알수가 없었고요,,, 우리 회사는 차치하고서라도 다른 개발자 분들 보면 다들 차곡차곡 고민해가며 자기 업무 잘 해내가는 것 같은데,,, 나만 눈썹 휘날리게 버거워하며 쫓기듯 하는 것 같았다. 지금이야 어찌어찌 잘 되어가는 듯 하여 한 시름 덜었긴 한데,,, 여전히 후속이 두렵긴하다.
그러나 코로나 끝나고 복귀하면 다시 잘 정리하면서 진행해나아가 볼 예정이다.

두번째는 협의 업무인데, 나야 뭐 요청할 사항들 적고 확인해서 리더분들께 제출하면 그만이긴 하지만 이에 관해서도 조금 많이 신경이 쓰였다. 어느정도 범위 인지 까지를 모르겠다 해야하나,,, 어려웠다 조금.

요새 자꾸 느끼는건 자꾸 생각을 안하려고 한다는거다. 무엇인가를 작성해 오라고하면 예시보고 내 생각 담아서 잘 써가면 되는데, 자꾸 남이 했나 안했나 확인하고 그거에서 변형할 생각만 하는것 같다.
고치려고 뇌에 힘 주고 노력하는 중이긴 한데,,,



2

0개의 댓글

관련 채용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