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같은 말을 좀 해보자면... 개발자의 경력 단계에 따라 야근과 워라벨에 대한 접근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연차일수록 야근이 필요합니다.
대략 3년차 이하라면 가능한 많은 업무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실무 경험을 쌓고 코딩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저연차 개발자들이 워라벨을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워라벨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발자는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저연차 개발자들은 아직 자신의 생각을 코드로 표현하는 데 미숙하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자발적 야근입니다.
회사에서는 코드 리팩토링을 할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습니다.
개발자 스스로 시간을 내어 자신의 코드를 고치고 개선하면서 코딩에 더욱 익숙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연차가 올라갈수록 단순히 코드를 많이 작성하는 것보다 좋은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더 중요해집니다.
오히려 이 단계에서는 잦은 야근으로 인해 충분한 고민 없이 설계를 하다 보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에 열심히 하는 것 보다 필요할 때 스스로를 쏟아붓는것도 중요합니다.
체력을 잘 비축해뒀다가 갑자기 큰 문제가 생겼을 때
며칠동안 집에 못가고 일하게 되더라도 완벽하게 일처리를 할 수 있도록 자기관리를 하는게 훨씬 중요합니다.

하지만 야근이 무조건 좋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모성 야근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특히 적절한 보상도 없이 소모성 야근을 강요하는 회사라면, 그런 환경에서 빨리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개발자에게 진정한 워라벨이란 단순히 일과 삶의 시간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과 자기 발전을 위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경력 단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각자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