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다녀본 분들은 아실 겁니다. 즉흥적인 상사가 얼마나 피곤한지.
"이거 해줘." "아 근데 이것도 추가해." "잠깐, 방향 바꾸자."
계획 없이 던지는 업무 요청.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힘듭니다.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하다 보면 또 바뀌고.
AI한테 일 시킬 때도 똑같습니다.
AI도 멘붕 옵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생각나는 대로 AI한테 요청했습니다.
"이 기능 만들어줘."
"아 근데 여기 버튼 색깔 바꿔야 할 것 같아."
"잠깐, 그거 말고 다른 거 먼저 해줘."
결과가 어땠을까요? 엉망이었습니다.
AI가 만든 코드가 이상한 게 아니라, 제가 요청을 이상하게 한 겁니다. 뭘 원하는지 정리도 안 하고 그냥 던졌으니까요.
사람한테 그렇게 일 시키면 욕먹습니다. AI는 욕은 안 하는데, 결과물로 보여줍니다. "당신 요청이 이랬잖아요"라고.
사람이 싫은 건 AI도 힘들어합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얘기입니다.
맥락 없이 던지는 요청. 중간에 바뀌는 방향. 정리 안 된 피드백.
사람이 이런 거 받으면 짜증납니다. AI도 마찬가지예요. 짜증을 내진 않지만, 결과물이 산으로 갑니다.
AI는 마법이 아닙니다. 입력이 좋아야 출력이 좋습니다. 단순한 원리인데, 막상 쓰다 보면 잊어버리게 돼요.
그래서 계획이 필요합니다
NLook을 만들면서 깨달은 게 있습니다. AI랑 일하려면 먼저 정리를 해야 한다는 거.
뭘 만들 건지. 어떤 순서로 할 건지. 각 단계에서 뭘 확인할 건지.
이걸 문서로 정리하고, 할 일 목록으로 쪼개고, 하나씩 AI한테 요청합니다. 그러면 결과가 확실히 다릅니다.
"이거 해줘"가 아니라 "이 문서 보고, 이 부분 구현해줘"라고 하면 AI도 맥락을 이해합니다. 훨씬 정확한 결과가 나와요.
NLook을 만든 이유
사실 NLook은 이런 필요에서 시작했습니다.
문서 따로, 할 일 따로, 피드백 따로. 이렇게 흩어져 있으면 AI한테 맥락을 전달하기가 어렵습니다. 매번 "이전에 이런 얘기 했었는데..."라고 설명해야 하니까요.
문서와 할 일이 한 곳에 있으면 다릅니다. AI한테 "이 문서 기반으로 작업해줘"라고 하면 끝입니다. 맥락이 다 담겨 있으니까요.
계획형 인간을 위한 도구. 그게 NLook입니다.
정리하면
AI한테 일 시키는 건 사람한테 시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계획 없이 던지면 결과도 엉망. 정리해서 요청하면 결과도 깔끔.
즉흥적인 상사가 되지 마세요. AI도 그런 상사는 힘들어합니다.
더 많은 글과 기록 도구는 여기에서: https://nlook.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