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thon으로 처음 신뢰구간 계산하는 문제를 풀 때 그 방식을 스스로 생각해내기 어려웠다. 다음에 다시 구해야할 때 구글링 없이 내가 바로 생각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구글링하면 방법은 금방 찾을 수 있을 정도는 되었다)
신뢰구간 시각화 문제에서 제일 오래 엄청나게 헤맸다. 괴로웠다.
오늘이 부트캠프 시작하고 제일 힘들었던 날이다. 그 전에 습득하던 속도만큼 안 나와줘서 그랬던 것 같다.
Finding
문제를 보았을 때, 무작정 달려들 것이 아니라 그 문제가 의미하는 게 뭔지, 생각해야하는 점은 뭔지, 어떻게 어떤 순서로 해결해나갈 것인지 정확히 정의하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문제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덤벼들어서 굉장히 헤맸던 것 같다.
지난 주 회고에서 '너무 재밌다!'고 했을 때, 코치님이 앞으로 매일이 계속 재밌을 수는 없을 거라고 했었다. 어떤 날은 재밌고 또 어떤 날은 그렇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힘든 날이 되어도 너무 낙심하지 말라는 의미였다. 오늘 그 말을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