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 이 시리즈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SQL 레시피』 가사키 나가토, 다미야 나오토 저. 한빛미디어
를 통해 공부하는 내용을 저의 언어로 기록해두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시리즈를 들어가며
- 이 책은 부트캠프 코치님께 추천받았다. 데이터 분석가를 꿈꾼다면 꼭 보길 추천한다고 했다. SQL은 반드시 능숙해져야 하는 언어라고 오래 생각해오던터라 고민 없이 바로 샀다. 그럼 왜 SQL에 능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는가?
- 난 장기적으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까지 되고 싶지만, 단기적으론 데이터 분석가로서 이 분야의 커리어를 시작하여 능력을 쌓은 후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커리어 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그게 내가 직전에 이커머스 SaaS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얻은 여러 경험/인사이트를 잘 살리며 이 직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 믿고 있기도 하고, 또 (흔히 회사마다 쓰는 용어의 차이로 실제 DA 업무를 하는 사람을 DS로 부르는 그런거 말고) 진정한 의미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처음부터 시작하길 바란다는 건 현실적으로 욕심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왔기 때문이다.
- 물론 지금 내가 중고딩도 아니고, 모두에게 동일한 결승점이란 게 없는 이 세계에서는 누가 욕심을 가지고 꾸준히 달려갈 수 있느냐에 따라 시작점의 격차는 좁힐 수 있을거라 믿고 있고, 노력 중이다.
- 아무튼 그렇게 커리어의 시작이 될(바라는..) 데이터 분석가에게 SQL은 필수적인 능력 중 하나이기 때문에, 군인은 총을 들고 테니스 선수는 라켓을 드는 것처럼 나도 SQL이라는 무기를 능숙하게 사용하기 위해 이 책을 통해 공부를 해보려고 한다!
(첨언하자면 실제 처음 일했던 스타트업에서 SQL로 직접 데이터를 뽑아 분석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나한텐 그게 너무 멋진 경험이었다. 아마 그때의 경험이 그 스타트업에서 나온 이후에도 '데이터'에 꾸준히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또 이번에 커리어 전환을 결심하도록 이끈 시작이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내게 SQL은 언젠가는 다시 만나고 싶은 아름다운 기억의 조각으로 남아있기도 했었다ㅎㅎ...)
- 앞으로 부트캠프에서 공부해야 할 내용/진행해야 할 프로젝트가 많이 남아있고 또 매일마다의 공부량이 엄청난 것을 생각하면, 과연 매일 꾸준히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다.
- 하지만 왠지 이 SQL 공부가 하루를 마무리하며 스트레스 해소(?)라는 의미에서 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예상한다. 하루종일 엄청난 공부량에 시달린 후 누워서 쉬다가,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면 쉰 것 같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거의 밤 12시가 다되어 다시 책상에 앉아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처럼 말이다.
근데 이렇게 말해놓고 매일 꾸준히 못하면 좀 창피할 것 같은데,, 😵
그래도 매일 못 했다고 '어차피 망했어~!! 그냥 안해!' 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먹고! 꾸준히만 하려고 해보자~
책 슬쩍 살펴보기
일단 내가 공부하고 싶은 RDB는 MySQL
이다. 그게 부트캠프 수료 후 내가 쓸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 근데 이 책에 도입부 보면
PostreSQL
등등은 있어도 MySQL 에 대한 언급이 없긴 한데...
- 그래도 다행히 이 책은 SQL만을 다루는게 아니라,
데이터 분석가가 해야할 일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그에 필요한 지식도 함께 다루는 책이라고 생각해달라
고 하니, 만약 실제로 MySQL을 안 다루더라도 잘 공부하면 배울게 많을 것 같다.
- 뭐 RDB별로 SQL 문법 다른 부분이 있으면 크로스 스터디 하면서 보강하지 뭐~
- 내가 관심이 많은 이커머스 고객 관련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내용도 목차로 아예 빠져있어서 재밌을 것 같다! 실무 중심으로 쓰여진 책 답다.
이렇게 공부해봐야지
(앞으로 바뀔 수 있음 주의)
- 책 맨 앞 부분에서 이 책을 읽는 순서로,
앞부터 차례로 읽기
, 관심 있는 부분부터 읽기
, 마지막 장부터 읽기
의 세 가지 패턴을 추천하고 있다.
- 난 일단
앞부터 차례로 읽기
로 하루에 한 페이지라도! 꾸준히 해보는 걸 목표로 진행을 할 예정이다. 책의 난이도가 꽤나 된다고 겁을 주고 계셔서; 해보고 안되면 관심 있는 부분부터 읽기
으로 넘어가서 테스트해봐야겠다.
오늘 아침 책상에 놓인 이 책을 쳐다보면서 든 생각이 있다.
- 그건 내가 회사에 다니면서 급하게 SQL을 정복해야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부트캠프 수료 전까지) 몇달 간의 시간이 있어 미리 실력을 쌓아갈 수 있는 건 정말 좋은 일이 아닐까! 였다.
나중에 회사 가서 후회하지 말고 오늘 아침 했던 이 생각을 잘 기억하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