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그 가입 뭐 그리 오래 걸린다고 미뤄왔는지
휴학도, 벨로그 가입도 거의 반 년을 미룬 것 같다.
계속 미뤄온 결정에 확답을 내리게 된 동기는 자가격리였다.
망한 시간표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엄습해왔고 그 자가격리 시간 속에서 저 깊은 곳에 있는 내 생각을 알 수 있었음
2021년 나는 컴퓨터공학으로 편입을 했고 2022년 1년의 휴학을 할 예정이다.
휴학을 고려하게 된 계기 :
3학년 2학기 재중에 ipp일학습병행제를 알게 되었고 바로 지원 꽂아버렸음
뭐 밑져야 본전이지 ~
내 지원서를 본 ipp교수님의 말씀이 너 자소서에 쓸 게 이거밖에 없니
교수님 저 편입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경력은 그렇다쳐도 저 반말에 더 핀트가 꽂히는 나세요.. 아니 이게 아니라
기업이 편입생의 경력을 이해해줘야 할 이유 따위 없었다.
기업쪽에서는 경험 많고 실력 좋은 개발자를 원할텐데? 뭐 대단한 생각이라도 한 것 처럼 유레카를 외쳤지만 제법 당연한 소리였다.
아무튼 믿었던 ipp일학습병행 마저도 경력이 필요해서 휴학을 하게 된 것이지
백엔드 공부 순서는 두드림님의 벨로그에서 참고해왔다 아주 잘나와있어서 든든 ..
이번에는 이력서,자소서 꽉꽉 채워 날 데려가고 싶어 안달날 정도로 준비할 것임
후후 설레는구만
중간중간 여행도 다녀올테지만 휴학을 무의미하게 태우지 않을 것이야
해외 여행은 대만, 싱가포르 국내는 부산,속초 꿈 꾸고 있다
공부하고 코딩만 하는 삶..... 좋지만 ... 쉴 땐 쉬자고 !
이번 휴학이 내 인생에서 도움이 될 만한 1년이 되주기를 바라며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 내일부터
1일 1커밋과 꾸준한 벨로그 운영 꼬옥 지키겠다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