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0 til - 노트북의 오묘함에 대하여
노트북의 오묘함에 대하여
- 이글은 요즘 주변에 서너명정도가 노트북을 추천해달라고 해 오랫만에 toooooo much info 썰을 한번 풀어보고 싶은데요
- 노트북, 아주 단순하게는 들고다니는 컴퓨터이지만 수많은 공돌이들을 갈아넣어 만든 오묘한 물건입니다. 고르는것도 기준도 단순하지가 않아 글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 그래서 뭘 사야 하는데?? - 가장 무난하고 대부분의 상황에 알맞는 노트북
- 이런저런 이야기 건너뛰고 뭘사야하는지 궁금하신 분은 그냥 이런 노트북 사면 대부분 잘맞습니다.
- 대부분의 경우의 정답인 노트북
- 다나와 노트북카테고리 정렬기준으로는
선택기준
- 현시대 i5 혹은 라이젠5급의 메인스트림 라인업
- 노트북 크기는 취향. (노트북 판매량의 과반이 15.6인치이긴 합니다만)
- 브랜드는 삼성, 엘지, 레노버, 아수스 정도 (이외 브랜드 선택은 본인취향)
- 프리도스(OS 없는걸로)
- 위 조건을 만족하면서 저렴한것
이유가 뭐냐하면
- 노트북은 3년만 되도 체감성능 차이가 확 벌어지기 때문에
- 비싼거 사면 감가상각도 크고 그만큼 오래써야하고
- 노트북이라는 물건은 이동하면서 쓰고 키보드까지 일체형으로 달려있기 때문에, 책상에 올려놓고 쓰는 데스크탑에 비해 경년의(세월의) 변화가 심한 제품이에요
- "하나 사서 오래쓰자" 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3년정도 쓰는 소모품이 맞고, 가끔가다 한두번 켜는 정도라도 동일한 조건들에서 5년정도 쓸수 있다! 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당.
- 또, 이런 조건들의 노트북들이 판매량도 가장 많고, 대량생산도 되니까 규모의 경제에 의해 가격이 떨어지고, 경쟁도 심하다보니까 할인행사때 저렴하게 득템하기도 쉬운 라인업이에요
두번째 - 목표지향적인 노트북을 선택하자
- 여기까지 글을 읽어주셨으니 조금 어려운 이야기를 해야겠어요..
-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스크롤을 올려서 그냥 i5 15.6인치 삼성 최저가 노트북 사세요..
- 노트북 대충 사서 공부해야되는데 >> 어떤 노트북을 사야할지 공부하셔야하 하는 여러분들은 이제 큰일났어요..... 표를 봐주세요
- 데스크탑 이야기를 안꺼낼수가 없는데, 데탑은 일반적이고 무의식적인 상식이 통합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돈을 더 쓰면 성능이 올라갈꺼야!" 라는 암묵적인 상식말인데요
- 노트북은 이런 상식이 통하지 않는 영역입니다. 바로 위의 표 때문에 말이죠..
- 그러니까 고성능이 필요한 사람이 +50만원 더주고 프리미엄 초경량 노트북을 사면... 잘못된 선택이고, 대학생한테 큰맘먹고 비싸고 좋은 노트북 사준답시고 게이밍 노트북을 사면.. 매일매일 전공책과 함께 전공책보다 더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다니던지, 노트북을 집 책상에서만 쓰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려요..
고성능이 필요한 경우
- 영상작업, 게임, 하드한 그래픽작업이나 시뮬레이션 : 게이밍 노트북
- 추천노트북
- 대부분의 메이져 노트북제조사들이 갖추고 있는 게이밍 브랜드 (레노버 리전, 엘쥐 울트라기어, 삼성 오딧세이 등등..)
휴대성이 중요한경우
- 여기서 i7말고, i5노트북을 사시는걸 추천드리는데, i7은 성능이 좋긴한데 발열도 좀 심해서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 울트라북은 발열관리나 냉각성능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울트라북은 아무리 돈이 차고 넘쳐서 로또 1등이 당첨되서 썩어나는 한이 있더라도 i5가 이득입니다.
- 추천노트북은
- LG 그램시리즈..
- 나머지 유명한 갤럭시북, 델 XPS 등등이 있긴한데 안써봤습니다! ㅋㅋ
번외
하나도 이해가 안된다
그냥 하나 골라보라고 아~ ㅋㅋ
- 그냥 하이마트 가세요 ㅇㅇ... 저보다 똑똑하신 분들이 친절히 상담해줍니다
너는 왜 맥북쓰면서 이런글을 쓰는거냐
- 같은 성능의 윈도우북은 100만원이면 사는데 왜 300만원짜리 맥북을 쓰냐면 나머지 200만원은 OS값입니다. Mac 장비간 연동이 편해서 씁니다.
- 물론 리눅스나 윈도우 까는 용도로 i5급 노트북도 따로 있습니당
너는 노트북을 어떻게 굴려먹니?
- 저는 16인치 맥북 + 15.6인치 휴대용 모니터 + 블루투스키보드와 마우스 이렇게 셋트로 약간 일종의 포터블 오피스 장비를 갖춰서 들고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