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Pree Tier 사용기

DaeChan Jo·2023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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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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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2 그게 뭐야..?

새롭게 시작한 토이 프로젝트를 t2.micro 규격으로 배포했다.

부트캠프시절 초반에 간단하게나마 사용법을 배웠었지만 어지러운 aws콘솔창에 지레 겁부터먹고 외면했었다.
지금와서 다시 보니 그냥 사용하기 편한 아는게없으면용감하다^^ 가상머신이였구나 했다.
심지어 일년간 공짜라고...? 가족들 명의까지 돌려서 사용할 생각에 당뇨초기증상까지 찾아왔지만 성능을 알고 나서 빠르게 완치되었다.



이정도일줄은 몰랐지

CS지식이 얕기도 하고 인스턴스를 생성할 때 보안그룹에만 신경쓰느라 t2.micro의 규격을 주의깊게 보지 않았다. 애당초 이름부터가 micro인데 왜 이걸 몰랐을까 ㅋㅋ..

처음 ec2에 접속했을 때 속도가 좀 느린편이구나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컨테이너를 띄울때나 실행되고 있는 와중에도 죽어나가기 일수였다.
그제서야 t2.micro의 규격을 다시 살펴봤는데 램 1기가..

원래는 ec2에 젠킨스까지 설치할 생각이였는데 젠킨스는 고사하고 서버라도 제대로 굴러가면 다행인 수준이였다.
그마저도 벅차서 수정사항이 생겨 재배포를 할때마다 물떠놓고 기도해야할 판국이였는데, 이대로는 도저히 사용할 수 없겠다 싶었다.

그러다 과거에 실수로 구매한 UTM이 있어서 이걸로 그냥 내가 가상머신 만들면 되잖아? 라고 했지만 포워딩 이슈로 실패하고, Vm ware 에선 가능하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시도했으나 사용중인 인터넷이 아파트 공용 인터넷이라 네트워크 설정에 접근하지 못해 마찬가지로 실패했다.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다 메모리 스왑이라는 한 줄기의 빛을 발견했다.



반 송장

사실 빛이라고 하기엔 흑마술에 가깝지 않나 싶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하드 디스크의 일부를 메모리 확장 영역으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즉,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당장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를 하드 디스크의 스왑 공간으로 이동시키고 필요할때 다시 불러오는 방식이다.

메모리 스왑을 설정하고 난 후, ec2가 죽는일은 없어졌지만 그와 반대로 엄청난 성능저하도 찾아왔다.
서버를 시작하는데만 대략 10분정도 소요되는거 같았다 ㅋㅋㅋ... 해결책이라기보단 임시방편에 가깝고, 프로덕트 레벨에선 상비약같은 존재일려나..?

뭐 그래도 공짜에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생각하다가도 자잘한 에러나 오타수정으로 재배포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길어지다 보니 피로감이 상당하다.

그래도 한정된 자원 안에서 해결하려다 보니 좀 더 아키텍쳐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좋은 계기였던 것 같다.
현재 EC2 안에서 서버와 DB 컨테이너를 띄워놓은 상태인데 RDS를 사용하면 좀 더 괜찮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인간적으로 서비스 너무많아
일단 S3와 RDS를 사용해보는것부터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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