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google.com을 검색하면?

양다혜·2023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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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ww.google.com을 브라우저 주소창에 입력한다.

2. 브라우저는 캐싱된 DNS 기록들을 통해 www.google.com에 대응되는 IP 주소가 있는지 확인한다.

DNS(Domain Name System) : URL들의 이름과 IP주소를 저장하고있는 데이터베이스

인터넷에 있는 모든 URL들은 고유의 IP주소가 지정되어있음

→ 이 IP주소를 통해 해당 웹사이트를 호스팅하고있는 서버 컴퓨터에 접근 가능

즉, DNS 는 전화번호부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웹사이트의 이름들과 웹사이트에 접근하기 위해 필요한 IP주소를 저장하고있음

ex) 구글의 경우 구글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매우 많기 때문에 구글의 서버 IP주소는 여러개

DNS의 가장 큰 목적은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주기 위함

→ 숫자로 된 IP주소를 작성해도 원하는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지만, 매번 랜덤해보이는 숫자들을 검색하는 것은 매우 복잡한 일

→ 사람은 네이버, 다음, 구글처럼 이름을 외우는 것에 더 친숙하기때문

DNS 는 사람들이 웹사이트 주소에 쉽게 접속할 수 있게 매핑해주는 역할

www.google.com을 검색하면 브라우저는 DNS기록을 4가지 캐시에서 확인

  1. 브라우저 캐시
    • 브라우저는 일정기간동안(유저가 이전에 설정한)의 DNS 기록들을 저장하고있음
    • DNS query가 이 곳에서 가장 먼저 실행
  2. OS 캐시
    • 브라우저 캐시에 웹사이트 이름의 IP주소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브라우저는 systemcall을 통해서 OS가 저장하고 있는 DNS 기록들의 캐시에 접근
  3. router 캐시
    • 컴퓨터에 DNS 기록을 찾지 못하면 브라우저는 DNS기록을 캐싱 하고 있는 router와 통신해서 찾으려고 함
  4. ISP 캐시
    • 마지막으로 ISP 캐시 확인
    • ISP는 DNS서버를 구축하고있고 브라우저가 마지막으로 DNS기록이 있기를 바라며 접근

3. 요청한 URL이 캐시에 없으면, ISP의 DNS서버가 www.google.com을 호스팅하고 있는 서버의 IP주소를 찾기 위해 DNS query를 날린다.

www.google.com 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IP주소를 반드시 알아야 함

DNS query 의 목적은 여러 다른 DNS 서버들을 검색해서 해당 사이트의 IP주소를 찾는 것

이러한 검색 ⇒ recursive search

IP주소를 찾을때까지 DNS 서버에서 다른 DNS 서버를 오가면서 반복적으로 검색하던지 찾지 못해 에러가 발생할 때까지 검색을 진행

이 상황에서, ISPDNS 서버를 DNS recursor 라고 부르고 인터넷을 통해 다른 DNS 서버들에게 물어 도메인 이름의 올바른 IP주소를 찾는데 책임을 갖고 있음

다른 DNS 서버들은 name server라고 불림 (웹사이트 도메인 이름의 구조에 기반하여 검색하기 때문)

도메인 이름 구조에 기반해서 검색한다고 하면 이해하기 어려워보이지만 원리는 매우 간단

[도메인 이름들의 구조 사진]

우리가 마주하는 웹사이트 URL들은 third-level domain , second-level domain , top-level domain 을 가지고 있음, 각 레벨별로 자신들만의 name 서버가 있고 여기서 DNS look up 프로세스 중에 쿼리가 진행됨

www.google.com 를 검색하면 먼저 DNS recursorroot name server에 연락

root name 서버는 .com 도메인 name server로 리다이렉트

.com name server[google.com](http://google.com) name server 로 리다이렉트

[google.com](http://google.com) name serverDNS 기록에서 www.google.com에 매칭되는 IP주소를 찾아 DNS recursor로 보냄

⇒ 이 모든 요청들은 작은 데이터 패킷들을 통해 보내짐

패킷 안에는 보내는 요청의 내용과 DNS recursor 의 IP주소가 포함되어있음

이 패킷들은 원하는 DNS 기록을 가진 DNS 서버에 도달할 때까지 클라이언트와 서버를 여러번 오감

패킷들이 움직이는 것도 routing table 에 기반

routing table 을 통해 어떤 길로 가야 가장 빠른지 확인 가능

만약 패킷이 도중에 loss 되면 request fail error 가 발생

4. 브라우저가 서버와 TCP 연결한다.

브라우저가 올바른 IP주소를 받게되면 서버와 Connection 을 빌드

브라우저는 인터넷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서버와 연결됨

웹사이트의 HTTP 요청의 경우 일반적으로 TCP 사용

클라이언트와 서버간 데이터 패킷들이 오가려면 TCP Connection 이 되어야 함

TCP/IP 3-way-handshake 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의 connection

  1. 클라이언트 머신이 SYN 패킷을 서버에 보내고 connection을 열어달라고 요청
  2. 서버가 새로운 connection을 시작할 수 있는 포트가 있다면 SYN/ACK 패킷으로 수락
  3. 클라이언트는 SYN/ACK 패킷을 서버로부터 받으면 서버에게 ACK 패킷 전송

이 과정이 끝나면 TCP connection이 완성되는 것이다.

5. 브라우저가 웹서버에 HTTP 요청한다.

TCP 로 연결되었다면, 데이터 전송

클라이언트의 브라우저는 GET 요청을 통해 서버에게 www.google.com 웹 페이지를 요구

경우에 따라 POST 요청을 사용할 수 있음

  • browser identification(User-Agent 헤더)
  • 받아들일 요청의 종류(Accept 헤더)
  • 추갖거인 요청을 위해 TCP connection을 유지를 요청하는 connection 헤더
  • 브라우저에서 얻은 쿠키 정보
  • 기타 등등

6. 서버가 요청을 처리하고 response를 생성한다.

서버는 웹서버를 가지고 있음

이들은 브라우저로부터 요청받고 request handler 에게 요청을 전달해서 요청을 읽고 response를 생성

Request handler 는 ASP.NET, PHP, Ruby 등으로 작성된 프로그램 의미

Request handler 는 요청과 요청의 헤더, 쿠키를 읽어 요청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서버에 정보 업데이트

response를 특정 포맷(JSON, XML, HTML)으로 작성

7. 서버가 HTTP response를 보낸다.

서버의 response에는 요청한 웹페이지, status code, compression type(Content-Encoding) - 어떻게 인코딩 되어 있는지, 어떻게 페이지를 캐싱할지(Cache-Control), 설정할 쿠키가 있다면 쿠키, 개인정보 등이 포함된다.

샘플 HTTP 서버 response는 다음과 같다.

위 response의 첫줄은 status code를 나타낸다. Status code란 현재 response의 상태를 의미하고 총 5가지의 종류가 있다:

  • 1xx은 정보만 담긴 메세지라는 것을 의미
  • 2xx response가 성공적이라는 것을 의미
  • 3xx 클라이언트를 다른 URL로 리다이렉트함을 의미
  • 4xx 클라이언트 측에서 에러가 발생했음을 의미
  • 5xx 서버 측에서 에러가 발생했음을 의미

8. 브라우저가 HTML Content를 보여준다.

브라우저는 HTML content를 단계적으로 보여준다.

처음에는 HTML의 스켈레톤(기본 틀)을 렌더링한다.

그 다음에는 HTML tag들을 체크하고 나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웹페이지 요소들을(이미지, CSS 스타일시트, Javascript 파일, 등) GET으로 요청한다.

이 정적인 파일들은 브라우저에 의해 캐싱이 되서 나중에 해당 페이지를 방문할 때 다시 서버로부터 불러와지지 않도록 한다.

그 다음 www.google.com의 모습이 보이게 된다.

www.google.com을 검색하고 웹페이지가 뜰 때까지 엄청 많은 일들이 일어나지만, 이 모든 일들이 1초도 되지 않아서 완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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