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보 받자마자 신나서 바로 올리는 합격 후기 😎
- 다양한 IT동아리 중에서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10기를 선택하고 지원하시게 된 이유를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 4학년 전공자이지만 웹개발은 초보인 것을 강조하며 이 때문에 타 동아리가 아닌 멋사에 지원했다고 작성했다. 최대한 '다른 동아리가 아닌' 멋사에 지원한 이유를 드러내려고 했다.
- 파트를 선택한 이유와 관련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지, 그리고 이 파트를 통해 어떠한 성장을 희망하시는지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 두 달동안 했었던 현장실습, 학교 수업 중 웹프로그래밍을 다룬 과목을 적었다. 현장실습 때는 백엔드가 아니라 간단한 웹퍼블리싱(html, css, javascript) 업무를 다뤘지만 백엔드에 더 흥미가 생겼고, 학교 수업에서는 간단한 개인 프로젝트만 해봤기 때문에 팀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아직 졸업 프로젝트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정말 최대한 경험을 짜냈다 ㅠㅠ
- 멋쟁이사자처럼 대학은 협업과 팀워크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공동체입니다. 지원자 본인이 협업과 팀워크를 진행해보았던 경험과, 그 경험을 멋쟁이 사자처럼 대학에서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지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 여태까지 조별과제나 팀플을 해본 적이 딱 한 번 있어서 그걸로 작성했다. 책임감이 있다는 걸 나름 어필했다.
- 멋쟁이사자처럼 대학은 최소 주 2회 모임(월요일&수요일 6시30분~9시)과 이외에도 추가 공부시간이 필요합니다. 활동 기간동안 얼마나 열정적으로, 매주 얼만큼의 시간을 할애하실 수 있는지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 제일 자신있게 쓸 수 있었던 문항 ㅋㅋㅋ
4학년이라 수업 적게 들음 + 휴학도 가능 + 날 받아줄 곳은 여기뿐이다고 어필했다.
아무래도 타 it 동아리완 달리 비전공자나 저학년이 많이 지원하는 만큼 열정과 경험면에서 자신이 있었고 동기가 분명하다보니 서류는 무난하게 합격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었고, 실제로 합격했다.
- 자기소개
면접 시간이 짧아 안물어볼 줄 알고 살짝만 준비해가서 첫마디만 자신있게 내뱉고 망했다 ㅋㅋ
- 협업에서 자신의 장점 및 단점
준비했던 질문. 장점으로는 자소서와 연관지어 책임감을 얘기했고, 단점으로는 낯가림을 얘기하고 그래서 다른 ~한 방식으로 팀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얘기했다.
- 멋사에서 창업하고 싶은 서비스
(서비스가 없으면) 이상적인 개발자란?
이것도 준비했던 질문. 카페 메뉴 추천 서비스를 얘기했는데 뻔한 내용이라 준비한 티가 안났다..
- 인생에서 가장 성취감이 컸던 경험 (준비시간 30초)
분명히 다른 곳 자소서에서 썼던 내용인데... 역시나 아무말 대잔치했다
일년동안 학생을 과외해서 점수를 두 배로 올렸다는 내용인데 "음.. 많이 올려서 제일 뿌듯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얘기했던듯 ㅋㅋㅋㅋㅋㅋ 이 때 망했구나 싶었다
- 멋사는 비전공자를 위한 동아리라 나와는 맞지 않을 수도 있는데 괜찮은지
이것도 다른 분 후기보고 준비했던 질문이긴 한데 사실 자소서에 다 쓴 내용이라 굳이 왜물어보나 싶었다. 전공자면 무조건 물어보는건가? 어쨌든 자소서를 바탕으로 웹개발에서는 비전공자와 다를 바 없고, 추가로 멋사에서 배울 Django를 경험해본 적이 없어 절대로! 배울게 없지 않다고 강조했다.
- 자유 발언
나는 질문이 하나 있었기 때문에 우선 그걸 물어봤고, 추가로 누구보다 멋사에게 시간을 쏟을 준비가 되어있고 누구보다 간절하기 때문에 꼭 긍정적으로 고려해달라고 얘기했다.
이렇게 글로 쓰니까 점잖아 보이는데 사실 거의... 애원하는 수준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개짖는 소리라도 내고 싶었는데 또라이로 볼까봐 참았다.
솔직히 면접볼 때 내내 긴장으로 흥분 상태였고 같이 봤던 다른분과 달리 뜬구름 잡는 대답만 대부분이라 합격을 확신할 순 없었다. 그래서 타 동아리 면접이었음 바로 탈락했다고 생각했을 텐데, 멋사에서 강조하는 열정과 간절함을 마지막까지 어필했고(진심 100% 였음) 특히 마지막에 질문하면서 "내가 이렇게 멋사에 관심이 많고 알아봤다!"를 드러냈기 때문에 합격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1년동안 열심히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