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졸업을 앞두고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스스로의 역량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지에 대한 고민에 앞서서 수많은 길이 열려 있다고 느꼈다. 그랬기에 도리어 어떤 길을 선택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막막함으로 다가왔다. 혼자 준비하는 사람들도 물론 많다. 전공자로써 그래야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나를 잘 이끌어주고 방향성을 잡아줄 수 있는 좋은 환경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또, 꾸준히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학습 과정이 정말 필요했다.
이러한 이유로 고민 끝에 한화시스템 BEYOND SW캠프에 지원하게 됐다. 내가 가졌던 고민과 걱정을 안고 이 곳에 들어오게 되어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갈지 이 곳에서 출발점을 가져보고자 결정을 내렸다. 무엇보다 내가 정말 어떻게 될지 회고록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기록도 기록인 만큼 나의 개인적인 감평과 주관적인 내용이 많을 것이라는 예고와 함께 1주차 회고를 작성해보겠다.
첫 시작은 OT였다. 기존에는 오후2시부터 오후5시까지 3시간이 잡혀있었으나 2시간 동안 교육과정 소개, 학습tip, 행정 안내 등등 6개월간 어떻게 훈련이 이루어질지에 대한 흐름을 알 수 있었다.
남은 시간 동안은 팀 모임을 진행했다. 팀 별, 반 별 이미지를 LLM 도구를 활용해 생성해내어 누가누가 잘 만들었나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었다. 우리 반 마스코트는 귀여운 버그이미지로 선정되었다.
함께 6개월간 훈련을 받을 사람들과의 첫 만남인 만큼 조금 어색했지만 나름 긴장감도 풀리고 재밌었던 기억이 있다.
1주차 수업은 Git과 GitHub 이론 및 실습, 그리고 노션 사용 방법에 집중되었다.
09:00-18:00 의 시간표는 처음 봤을 때 막막했던 기억이 있다. 대학교 다닐 때는 09:00 수업 한 두개만 있어도 좌절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래서 더 긴장하고 일찍 집을 나섰던 것 같다. 앞으로도 조금 일찍 집을 나서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
학습적으로는 전공자로서 이미 알고 있던 부분도 많아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그 과정에서 헷갈렸던 개념들을 정리하고 보완할 수 있었던 점이 유익했다.
BEHIND SW캠프 선배들이 그랬듯, 나의 회고록도 학습과 성장을 돌아보기 위해 KPT 리뷰 방식을 채택할 것이다.
KPT 란
KPT를 좀 알아보니, 사용해야할 이유가 참 많다. 물로 나는 개인 회고를 위한 방법으로 채택했지만, 팀 단위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Keep, Problem, Try 의 세가지 점들을 통해 내가 밟아온 길을 돌아보고, 더디다면 더 잘 나아가도록, 너무 빠르다면 돌아보도록 속도를 조절하고 목표를 향해 안전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 같다.
하지만! KPT로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새롭게 배운 점을 추가하지 못한 다는 점이다. 그래서 나는 NEW 를 추가할 것이다. 해서
KEEP
NEW
PROBLEM
TRY
로 진행해보도록 하겠다.
1주차 회고는 KNPT 로 마무리 해보겠다.
그동안 Git에 대한 개념이 명확히 잡히지 않아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특히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Git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사용하다 보니, 무언가를 레파지토리에 올리는 과정이 늘 막막하게 느껴졌다. 그렇다고 더 자세히 공부하고 파려기엔 다른 것들에 비해 중요도가 밀리는 것 같아 항상 미루어왔었다.
이번 수업을 통해 Git의 로컬 레파지토리 개념과 Branch 구조를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고, GitHub에서의 fork, Pull Request, Branch 활용 방식도 익히게 되었다. 단순히 “명령어를 입력한다” 수준이 아니라, 그 원리와 흐름을 알게 되면서 협업 과정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선명하게 보였다.
무엇보다 막연히 두려워했던 GitHub 사용에 자신감이 붙었고, 앞으로는 주저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게 된 것이 컸다.
강사님이 노션을 정말 많이, 잘 활용하신다. 나도 노션을 오랜 시간동안 사용해 왔지만 정리 방법이나 사용 방법에 대한 지식이 제한적이라 잘 사용을 못했던 것 같다. 강사님이 노션을 사용하고 파일을 정리하시는 방법을 눈여겨 보고 내가 갖고 있는 파일이나 노션 정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특히 파일의 PARA 정리법은 내 노트북에 혁신을 가져왔다..
처음엔 하루 9시부터 6시까지 이어지는 학습 시간과 방대한 학습량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첫 주를 보내며, 그 두려움이 오히려 책임감과 도전 의식으로 바뀌는 것을 경험했다.
앞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학습량을 효율적으로 커버하고, 주어진 시간에 충실히 임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 그리고 학습 방법과 라이프 패턴까지 온통 적응해야할 것들 투성이었던 1주차가 이렇게 지나갔다. 낯선 환경에서 긴장하고 또 적응하는 중에 있지만 그만큼 배우는게 많았고 느낀 점들 또한 많았다. 앞으로도 꾸준히 KNPT 방식으로 회고하면서 성장 과정과 배우고 느낀 점들을 잘 쌓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