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2020년 10월에 Le Wagon이라는 부트캠프를 통해(중국에서) 코딩을 접해본적이있다. 그러나 국내 부트캠프와는 달리 intense하게 배우는 환경을 접하기는 어려웠고, ruby on rails를 기반으로 풀스택을 배웠기 때문에 수박 겉핥기로만 배웠던 느낌이 강했다. 중국어를 못하여 취업으로 이어지지 못했기때문에 용두사미로 끝났던 배움이었다. 이번년도 하반기에 다시 한국에 돌아갈 계획을 세우며 코딩에 다시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약 4-5년의 일 한 경력이 있지만, 사실.. 뭐하나 뚜렷하게 커리어로 내세울만한게 없다고 생각되어 지금이라도 기술직(?)으로 먹고살고자 코딩에 관심을 갖게되었다. 4차산업에 맞는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뼛속까지 문과인 내가(범죄학 전공) 항해99를 통해 코딩을 다시 도전한다.
앞에 TIL에 적었듯이 4일동안 팀으로 미니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실 부트캠프 시작하자마자 왜 project를 만들라고 하는거지? 라는 의문이 들었고, 파이썬/flask를 처음 접해보았기때문에 우왕좌왕했던 것 같다.
그래도 팀에 민폐를 끼치고싶지않아 나름 열심히 하려 했지만 중국의 vpn 문제 및 좋지않은 인터넷..때문에 처음 이틀을 날려버린 것 같다.
로그인, 회원가입, 검색기능, 좋아요기능, 포스팅으로 이루어진 간단한 웹사이트를 만들었는데 팀원들과 해당 사이트를 만들면서 Json web token, API, DB, GET/POST 방식을 짧게나마 접해보았다. 또한 이를 통해 구글링의 중요성과 git의 쓰임 또한 알게되었다. 앞으로 부트캠프를 지속해나가기위한 큰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다.
미니프로젝트를 마치고 새로운 조가 편성되었다.
5/19일까지 진행되는 알고리즘주차는 자바에 생소한 나에게 기초를 다지기 위한 시간이 되고있다. 코딩테스트 프로그래머스 사이트를 통해 팀원들과 문제를 풀고 모르겠는 문제는 구글링을 하고 서로 공유하며 풀이하고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자바의정석 강의를 추가적으로 듣고 있다. 기초부분은 빠르게 skim through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객체지향을 3,4번 반복할 예정이다. 이틀동안 클래스와 객체, 변수와 메서드, 그리고 오버로딩에 대하여 강의를 들었다. 최소 2번은 더 듣고 진도를 나가야겠다.
대학교 졸업한지 7년이 넘었기때문에.......매일매일 12시간씩 공부하는게 아직은 익숙치않지만, 계속 습관적으로 의자에 앉아 코드를 봐야겠다. 다음주에는 더 익숙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