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FY SW적성진단 맥북 후기

Dae Hee Lee·2021년 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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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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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이거나, 어쩌면 전공자들도 새로운 개발 분야를 배우기 위해 SSAFY를 종종 선택한다. 삼성에서 주관하고 월 100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지원금...!

물론 수업 커리큘럼이나 강사진들, 취업지원 등의 혜택도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경쟁률이 어마어마하고, 첫 번째로 참가자를 필터링하기 위해
SW적성진단을 본다.

수리/추리 진단은 일반적인 인적성 준비 수리/추리 문항과 차이가 없다.
문제는 CT(Computational Thinking).

아직도... 뭐 어떻게 해야 잘 풀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여튼 알고리즘(?)스럽게 사고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나는 사전에 맥북으로 시험을 볼 수 있는지 담당자에게 메일로 여쭤봤다.

그래서 맥북은 못쓰겠거니...하고 2014년에 산 삼성 아티브북9을 폈다. 부팅하는데만 한나절... 그래도 시험 시작하면 문제 푸는게 중요하니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리고 큰 패인이 됐다...ㅜ
...
시험 시작과 동시에 페이지가 멈춰버렸다. 아마 캡쳐 방지 프로그램과 관련한 이슈였을 것인데, 중요한 건 이 시험은 시간이 생명이라는 것.....

페이지를 껐다가 다시 키는데만 2분이 넘게 소요됐다. (수리/추리 30분 중) 그리고 여전히 페이지는 먹통이었다.

이대로는 정상적으로 시험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메일을 남기려고도 했지만, 컴퓨터가 문제여서 그런거라면 나에겐 도리가 없었다. 그래서 급하게 옆에있던 맥북을 키고 바로 접속을 시도했다.

그런데....

사전 공지와는 판이하게도 맥북 전용 캡쳐 방지 프로그램도 원활하게 설치/작동되고, 부팅부터 시험 시작하는데 1분 정도밖에 안걸렸던 것 같다.

모래주머니를 찼다 생각하고 최대한 빠르게 빠르게 문제를 풀었더니 그래도 13문제는 확실하게 풀고 마무리될 수 있었다.

CT도 똑같이 맥북으로 진행했고, 거기서부턴 그냥 실력이었다.

맥북도 크롬이면 문제없는 것 같은데.... 미리 알려주지...그냥.... 아쉬움이 남는 시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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