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C 10기 합격

유호준·2022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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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CCentral MakeUs Challenge의 약자로 수익형 서비스를 런칭하는 동아리이다. iOS로는 사람들과 협업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경험이 많지 않았고, 평소에 프로젝트를 바라고 있던 나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였고, 요즘 열정이 식고 있는 나를 다시 불태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지원을 하게 되었다. 지원 페이지에는 독창적인 포스터와 함께 4개의 문구로 CMC를 보여주어 지원 의지를 북돋아주고 있었다.

지원을 배에 승선하는 과정이라 표현하는 것도 재밌는 표현이였다.


서류

  1.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2. 프로젝트 경험
  3. 인생의 구체적인 목표 및 계획
  4. 자신에게 불만족 했던 경우와 이를 어떻게 해결한 방법
    etc...

서류를 지원한 것이 조금 시간이 지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대체로 글자수 제한이 적어서 최대한 요약해서 적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지금도 기억에 남는 질문은 인생의 구체적인 목표 및 계획이였다. 이 문항에서는 최근에 조금 구체화하고 있는 내 인생의 계획을 적었고 다시 한번 내 목표를 정리하고, 상기할 수 있는 질문이였다.

iOS 개발자 → AI 모바일 SDK 개발자 → 프리랜서, 이러한 순서의 직무를 경험하며, 평생 개발자로써 늙고 싶다는 내 평소의 생각을 적었다.


면접

면접은 아무래도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서류 지원때도 그랬고, 면접에도 임하기 전에 CMC 홈페이지에서 챌린저 소개 페이지, 리더진 소개, 챌린저 팀 페이지, CMC 후기를 다시 한번 읽어보며 면접에 나올 법한 질문들을 준비를 했다.

  1. 자기소개
  2. 다른 동아리가 아닌 CMC에 지원한 동기
  3. 프로젝트 경험 및 어려웠던 점
    3-1. 그 어려운 점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4. 프로젝트 과정 중의 불화가 있었는지
    4-1. 그 불화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5. 대학원생인데 시간적으로 부담, 걱정이 없을지
  6. 프로젝트에서 특별히 사용한 라이브러리가 있는지
  7. 디자이너와 기획자는 개발에 대해 지식이 없을 수도 있는 데 어떤 식으로 설명을 할 것인지
  8. 프로젝트 중 안드로이드에서는 존재하는 라이브러리가 있으나 iOS에서는 없는데, 기획자나 디자이너가 해당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면 어떤 식으로 대처할 것인지
  9. 서버 개발자가 통신하는 데 까다롭게 구현을 해놓았다면?
  10. 요즘 공부하고 있는 iOS관련 기술이 있다면?
    10-1. 해당 기술의 특징? 느낀점은?

우선, 처음에 마이크가 갑자기 되지 않아 굉장히 당황했다..이로 인해 면접 준비도 되지 않은 사람으로 비춰질까 생각되어 그 이후 질문에도 말을 제대로 해지 못했다..

2번 질문은 포스터에 있는 4개의 문구와 CMC의 특이한 수익형 프로젝트라는 것을 키워드 삼아 답변을 했다. 앱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면 서비스를 유료형으로 하지 않는 이상 광고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특히 CMC는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내에 서비스를 완성하기 때문에 광고에 수익 모델이 치중될 것이라 생각을 하였고, 이는 챌린저 팀 페이지에도 나와있는 내용이였다. 광고라는 것은 UX 측면에서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얘기하려고 하였으나..생각한대로 말하진 못했다.

5번 질문같은 경우는 지원하기 이전부터 항상 생각을 하던 질문이였다. 아무래도 대학원생이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질문이 들어오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준비했다. 안철수의 이야기를 하며, 안철수는 의대생인 와중에도 잠을 줄여가며 V3를 개발하였고, 나도 그럴 것이고, 특히 프로젝트를 하면서 잠을 줄여감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이 오히려 너무 즐거웠기 때문에 부담감이 전혀 없고 걱정한 적도 없다고 답변을 드렸다.

면접 질문 중 어려웠던 질문은 7,8번이였다. 인상에 남을 만한 답변을 하기 힘들었고, 누구나 말할 수 있는 답변으로 평이하게 말했던 기억이 난다.

9번 질문은 이전에 서버를 공부했던 경험이 있고, 평소에도 서비스에 있어서 서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버가 앱단에서 활용하기 까다롭게 되어있다면 이는 서버 개발자가 내부적인 이슈(EX: Cost적인 측면이나 딜레이)로 인해서 이와같이 구현이 되어있다고 생각을 하고 최대한 서버에 맞춰서 진행을 해야된다고 생각을 한다고 답변을 했다.

10번의 경우는 요즘 SwiftUI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는데, 평소에도 스토리보드를 이용해 구현을 하면 비슷한 View를 구현을 함에도 불구하고 재사용을 하기 힘들었는데, SwiftUI의 경우는 View를 구현하기에도 편리하고 재사용을 하기도 수월해 이 같은 점이 좋았다고 답변을 했다.

너무 긴장을 했었고, 앞서 말했듯 마이크 이슈로 인해 당황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솔직히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합격

이번에도 문자는 오후에 왔다. 서류에도 합격 문자는 오후에 왔기에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감사하게도 합격 문자가 왔다. 이제는 연구활동과 병행하여 정기 세션과 프로젝트를 하며 시간이 빠듯할 것 같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그럼에도 너무 신나고 빨리 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 CMC iOS 10기로써 3개월간 행복한 프로젝트를 하며 즐기고 싶다.

잠은 죽어서 자면 되니까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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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일

안녕하세요! CMC 운영사무국입니다!
게시글이 너무 좋아서 해당 글을 CMC 홈페이지에 추가해도 괜찮을까요?
아래 주소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https://www.makeus.in/c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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