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회고를 쓰는 이유는 이 회고를 통해 뒤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2023년에는 더더욱 행복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작성하게 되었다. 큰 틀을 가지고 하나하나 느꼈던 바를 자유분방하게 쓸거다! 글쓰기를 못하는 나에게는 이것을 쓴다는 자체가 도전이다.
올해 초에는 42Seoul에서 좋은 동료와 함께 CPP Module을 공부하며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운동도 꾸준히 하여 체력적, 인관관계, 두뇌가 엄청 활발했었다. CPP Module을 끝내고 Web serv라고 Nginx를 모방하여 만드는 팀 과제를 진행해야 했었는데 평소에 같이 팀해보고 싶은 동료들에게 부탁하여 그 분들과 함께 엄청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공부도 하고 많이 놀기도 했다. 그 때 조금씩 공부를 하면서 대비를 했었어야 하는데 약간 후회가 된다.
과제를 해결하고 과제 진행 사항이 내가 조금 느려서 그렇게 따로 혼자 공부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막연함이 다가오며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이때 감정 컨트롤이 안되는것을 느끼며 조금씩 망가져갔다. 체력적으로도 많이 떨어져 술을 먹었다 하면 필름이 나가고 그랬는데 실수를 연타로 해서 현타가 오다가 결국 정말 친했던 친구와도 멀어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우울증도 오고 더 이상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빠졌지만 계속 방치 하지 않고 마지막 트센 팀을 꾸려서 멘토님의 일정 관리를 받으면서 팀 단위로 서비스를 만드는 재미를 맛보았던 갚진 경험이었다. 이 것을 계기로 개발자로 일하면 재밌게 일 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막상 취직을 하려고 보니 포트폴리오도 정리가 안되어 있고 자소서도 써야하고 개발도 해야하고 코테 준비 등등 너무 멀티플하게 준비를 해야하는데 하나씩 처리하는 나에게는 너무 부담이 컸다. 그러는 도중 학교 동아리 동생이 지인 추천 제도를 이용해 자기 회사에서 같이 일하면서 준비를 해보면 어떻냐는 제안에 돈을 벌면서 도약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막상 취직을 해서 보니 모르는게 너무 많아 쫄아있던 시간이 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던거 같았다. 못하면 못하는대로 발전해 나가려고 하면 되는것 같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아직 간단한 API개발은 처리 할 수 있는데 인프라나 그외 기타 것들까지 신경쓰려면 어떻게 일을 잘하는지 시간이 필요할거 같다.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크로스핏을 시작하며 잃어버린 체력과 의지를 다시 되찾았으며 운동 중독이 다시 올거 같다. 매일 새벽 6시 20분에 일어나 운동을 가는게 쉬운게 아니지만 꾸준하게 하고 있는 내 자신이 신기하다.
2022년에는 좋은, 안좋은 이벤트가 진짜 많았는데 그것들을 견디고 나아가면서 앞으로도 인생의 밑거름이 된다는 '오히려 좋아!' 마인드로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것이다. 2023년에는 책도 많이 읽고 글도 쓰며 성장하는 개발자의 마인드를 절대 놓치지 않고 느리더라도 꾸준히 한발한발 발전해 나아가는 그런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