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3회 7/30(일) 토익 시험 후기 ] 첫 토익 3주 독학 960점

윤소영·2023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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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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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시험 날짜 : 7/30 일요일 (시험 시작 10:10 ~ 시험 종료 12:10, 입실은 9:50에 마감)

시험 성적 발표 : 8/9 수요일 12시

시험 성적


혹시 몰라 수험 번호는 가렸다.(LC 485/495, RC 475/495)

시험 후기

📌 9:00 - 9:30 am

집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시험장에 가서 시험을 봤다. 9시 20분까지 입실이라 9시 정도에 가서 자리 확인을 하고 에어팟으로 유튜브에 토익 리스닝을 쳐서 아무거나 들었다. 리스닝을 토익 시험 때 처음 들으면 잘 안 들릴 것 같아서 들었는데 도움이 꽤 된 것 같다.

📌 9:30 - 9:45 am

감독관 선생님께서 OMR을 나눠주시고 인적사항이나 수험번호 등을 적었다. 토익을 처음 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는데 생각보다 방송이 친절하게 나오고 감독관 선생님께서 돌아다니시면서 질문도 잘 받아주셔서 편했다.

📌 9:45 - 9:50 am '휴식 시간'

화장실에 가는 사람들도 있고 늦게 온 사람들은 OMR에 수험번호랑 이름 등을 마킹하는 것 같았다.

❉ 입실 통제는 9:50 am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 9:50 - 10:05 am '신분 확인 시간'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가서 책상에 올려두고 있었더니 감독관 선생님께서 돌아다니면서 확인을 하셨다.

📌 10:05 - 10:10 am '문제지 배부/파본 확인 시간'

한 번 시험이 시작되면 그 후에 문제지 교환이 안 된다고 하니 이 시간에 잘 확인을 해야 할 것 같다.

📌 10:10 - 10:55 am '리스닝 시간'(45m)

PART 1

파트 1 이전에 디렉션이 나올 때 파트 5(리딩 시작 파트)로 넘어가서 몇몇 문제를 풀다 디렉션이 거의 끝날 때 다시 리스닝 페이지로 넘어왔다. 리스닝에서 문장이 나올 때는 리딩을 풀지 않고 오로지 리스닝만 들으려고 했다. 대신 파트 1에서 보기를 읽어줄 때 앞 보기에 정답이 확실하면 찍고 뒤에 파트 5로 다시 가서 풀었었다. 여기서 파트 5 한 페이지 정도를 푼 것 같다.

PART 2

파트 2는 평소에 조금 어려워했던 부분이라 리딩 부분은 한 문제도 안 풀고 그냥 리스닝에 집중했다.

PART 3, 4

파트 3, 4는 파트1, 2보다 긴 지문이 나오는 부분이고 딸린 문제 수가 많아서 디렉션이 나올 때만 리딩 문제를 풀고 그렇지 않으면 먼저 문제와 보기를 읽어두고 리스닝을 들었다. 문제랑 보기를 읽어둬야지 지문을 듣고 바로 답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10:55 am - 12:10 pm '리딩 시간'(75m)

PART 5

이 부분은 항상 리딩만 풀 때 10분 이내로 풀었었기 때문에 리스닝 때 절반 정도를 풀어두고 리딩이 시작하자마자 5분 정도 써서 남은 문제를 다 풀었다.

PART 6

토익 준비 초반에는 항상 다 맞았었는데 막판으로 갈 수록 틀리는 문제들이 많아져서 걱정했던 부분인데 풀 때도 문장 삽입 문제 하나가 헷갈렸었다. 그래도 너무 많은 시간을 쓰면 안 될 것 같아서 찍고 넘어갔다. 대신 나중에 다시 보기 위해 문제 번호에 체크를 해두고 넘어갔다. 총 15분 정도를 썼었다.

PART 7

리딩 마지막 파트인데 이 부분이 평소 기출 문제보다는 빠른 속도로 풀렸다. 30-35분 정도 걸렸다. 파트 5,6보다 훨씬 쉽다고 느꼈었다.

20분 정도 남았는데 남은 시간에는 리딩 헷갈리는 문제를 다시 봤다.

시험 준비 과정

📌 사용한 문제집

나는 YBM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3 Reading, Listening 문제집을 사서 이것만 풀었다. 보통 해커스나 YBM 둘 중 하나를 많이 푸는 것 같은데 기출 푸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말이 많아서 그냥 이 문제집으로 샀다. 그리고 Vol.1, Vol.2, Vol.3 이렇게 3개가 있는데 1,2보다는 3이 어렵다 들어서 3을 샀다. 리스닝 리딩 각각 기출 7회 + 예상 문제 3회가 있는 문제집인데, 3주동안 기출은 다 풀고 예상은 반 정도 풀었다. 리스닝은 아래 링크에 들어가서 로그인하고 책 인증하면 파일 다운로드 받아 들을 수 있다.

토익 기출문제집 Vol.3 리스닝 듣기 파일 링크

📌 리스닝 공부

리스닝은 정말 꾸준한 게 중요하다. 그리고 토익은 개인적으로 리딩보다 리스닝이 점수 올리기가 쉽다! 처음에 기출 1회 풀었을 때는 리스닝에서 15개씩 틀렸었는데 꾸준히 풀다 보니 마지막 기출에서는 2개 정도 틀린 것 같다.

PART 1

파트1은 그림이 주어지고 그 그림에 알맞는 설명을 하는 보기들이 나오는데, 기출을 풀다보니 나오는 단어들이 많이 반복되는 것 같았다. 명사에서는 utensil이라든가 walkway라던가 bulletin board라던가 동사에서는 lean, stroll 등이 자주 나왔었다. 이렇게 자주 나오는 단어들을 따로 노션에 표로 적어두고 가끔 생각날 때마다 봤다. 이런 단어들만 알면 무난한 파트이고 가끔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소거법이 도움되는 것 같다. 확실하게 답이 아닌 빼고 보면 하나만 남을 때가 있는데 그냥 그게 정답이라 생각하고 넘어간 후 채점하고 나서 정답인 보기를 다시 보고 모르는 단어를 찾거나 안 들린 부분을 다시 들었다.

PART 2

파트 2는 리스닝 공부할 초중반에 가장 많이 틀렸었던 부분이다. 일단 초반에는 토익에서 대답하는 방식에 대해 잘 몰랐다. ((처음이니까 당연함,,)) 그래서 막 지금 '공장에 새로 들어온 기계는 어떤가요' 라고 물어보면 '저는 어제 일하기 시작했어요'와 같은 대답이 나오는 문제들이 있다는 걸 알고는 문제를 듣고 확실히 틀린 것을 지우고 보기를 들었을 때 속으로 의역하는 연습을 했다. '어제 일하기 시작했어요 = 저는 잘 몰라요, 제가 그쪽을 지나가요 = 데려다 드릴까요?' 이렇게 말이다. 또 이런 문제를 제외하고는 잘 안 들리는 게 문제였으니.. 이것 때문에 유튜브에 '토익 파트 2 리스닝'이라고 쳐서 나온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특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게 아무튼 토익에서 올려둔 파트 2 리스닝 영상인데, 같은 문장이 여러 번 반복해서 나와서 처음에는 그냥 듣고 이런 의미인가? 생각하고 문장이 나오면 맞나 확인하고 다시 들어보는 과정을 반복했다.

PART 3, 4

파트 3, 4는 앞 파트보다 지문이 길고 한 지문에 문제가 3개씩 존재한다. 이 파트는 처음에 풀어보니 문제랑 보기를 미리 읽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문제랑 보기를 미리 읽고 지문을 들을 때 문제를 생각하면서 들을 수 있게 했다. 또, 파트 3는 거의 모든 문제가 3문제 순서대로 지문에 등장한다. 그래서 순서대로 정보가 나온다 생각하고 들으면 좋다. 파트3, 4는 말하는 사람들의 직업 물어보는 거나 그 사람들이 어디에 있느냐 묻거나 speaker가 listener에게 제안한 것은 뭔지 물어보는 질문들이 많다. 질문 유형이 거의 정해져 있으니 지문을 들을 때 그 정보를 위주로 듣는 연습을 하면 좋다.

📌 리딩 공부

PART 5

문법을 공부한 지 너무 오래돼서 처음에 진짜 많이 틀렸다. 그래서 개념을 한 번 훑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유튜브에 토익 문법 정리를 쳐서 영상을 2가지 정도 봤다. 둘 다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아래 영상들이니 개념 한 번 정리하고 싶은 분들은 보면 좋을 것 같다. 특히 2번째 영상은 더보기를 보면 구글 드라이브 링크가 있는데 거기에 자료들을 다 정리해서 올려주셨다. 다 보지는 못했지만 접속사/접속부사/접치사 문제를 자꾸 틀려서 그 부분을 봤는데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다!

PART 6, 7

파트 6는 문제보다 지문을 먼저 읽고 빈칸이 나오면 멈춰서 문제를 풀고 파트 7은 문제를 먼저 보고 지문을 읽는 연습을 했다. 특히 파트 7 마지막 부분은 문제가 5문제이고 지문이 3개로 긴데, 이때는 문제를 읽으면서 앞 지문에서 먼저 나오는 문제들을 잘라놓고 앞 지문 읽고 해당되는 문제들 풀고 뒷 지문 읽고 해당되는 문제를 풀었다. 보통은 앞 지문에서 2문제, 뒤 문제에서 2문제, 지문들 연계로 1문제 정도가 나오는 것 같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풀었을 때 이런 형태가 많았다.) → ex. 문제에서 In this email 아니면 In the article 이라고 나오는데 그러면 email, article로 나오는 지문에 해당되는 문제구나! 라고 알 수 있기 때문에 이걸 활용했다.

📌 토익 문제 풀 때 팁

  • 리스닝, 리딩을 왔다갔다 할 때 왼손(안 쓰는 손)으로 리스닝 페이지 잡아두기

  • 리스닝 지문이 나올 때는 리스닝에만 집중하기

  • 파트 1은 자주 나오는 단어 외우고 발음 여러 가지로 들어보기

  • 파트 2에서 문제 지문이 나올 때는 핵심 키워드 기억하고 보기 듣기

    • ex. '오늘 미팅에서 발표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 누가 발표
    • 의문사 나오면 의문사 기억하기 → where, who, why 등
  • 파트 3,4에서 문제, 보기 미리 읽고 생각하기

  • 파트 5는 보기 먼저 보고 어떤 문제인지 파악 → 그 문제에 맞게 풀기

    • ex. 동사들이 보기로 나옴 → 동사 있는지 파악 → 동사 없으면 동사 자리에 넣는 진짜 동사 찾기, 진짜 동사 있으면 빈칸 자리 앞 뒤로 주어 목적어 등 확인하기 등
  • 파트 6는 지문 읽어가다가 빈칸 나오면 보기 읽고 찍고 넘어가기

  • 파트 7은 문제 먼저 읽고 보기 대충 본 다음에 지문 읽기

    • 마지막 부분은 지문이 보통 3개씩 있는데, 서로 연관되어서 나오는 질문이 거의 무조건 하나씩 나오니 그 점 기억하면서 지문 읽기
    • ex. 영수증에 나오는 Martin의 결제 정보 = credit card ⟷ email에 언급된 환불 수단 = 결제했을 당시 사용한 수단을 통해 환불된다고 나옴 → 'Martin은 신용 카드로 환불받는다' 라는 보기가 나옴 → 정답이 됨
  • OMR 마킹 : 리스닝은 문제가 끝났을 때마다 바로 체크하기, 리딩은 한 파트가 끝날 때마다 체크하기

  • 리스닝 : 1문제 못 들어도 다음 문제 맞는다는 생각으로 넘어가기, 리딩 : 1문제에 너무 오랜 시간 쏟지 않기


첫 시험만에 960이 나올 줄은 몰랐지만 나와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1년은 좀 쉬고 내년 여름이나 겨울에 다시 보려고 한다. 그때는 만점을 목표로..ㅎㅎ 일단 꾸준히 토익 시험을 보기 전까지 영어를 접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이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은 다 토익 만점 받으세요!!!!! 그리고 혹시라도 토익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나 질문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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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or in IT Engineering(2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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