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ndings & Feel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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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경험을 담은 개발자의 회고록이자 삶의 지침서이다. 하라는 대로 사는 삶에서 환경을 바꾸고 변화에 적응하며 타인에게 조언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이르렀다. 한 분야에서 성장하여 남들과 다른 자리에 오른 사람들은 이와 같은 유사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 자리까지 오르는 과정에서 갖가지 실패와 좌절로부터 얻은 배움은 크게 다르지 않는가보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다른 직무에서 충분히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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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고 화나는 감정이 일어난다면 나에게 상처가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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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 두려워 빨리 시작하지 못하는 나 자신을 돌아본다. 당장 스터디를 구성하는 것조차 망설이고 있다. 그것이 상처로 남을까 두렵기 때문이다. 스터디는 효과가 없다거나 완성하지 못한 스터디로 남는 것은 썩 불쾌한 일이다. 결과적으로 스터디에 대한 불신으로 고정관념이 생기는 것은 더욱 최악이다. 깊게 생각할 필요 없이 작게 시작하는 것이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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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금의 조건에서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출발점에서 타인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이 되자 것이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이다. 종교에서 지향하는 삶의 태도와 다르지 않다. 특별히 실무적인 경험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면 이런 종류의 책은 이것으로 충분하다. 차라리 경전을 읽는 것이 더 근본적인 원리를 제시하여 실천에 적용하기 용이하다.
1. 30년만에 '나다움'을 고민하다
1.1. '삼성맨'이 미국서 13개 회사를 다니기까지
- 스타트업 공동 창업에서 간과한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시장 크기의 중요성과 다른 하나는 공동 창업자간의 관계이다.
1.2. 중년의 위기, 오히려 좋다
- 안식년은 나도 모르게 갖고 있던 상처를 인지하는 시간이었다.
- 하나를 내려놓으려면 새로운기회, 배움과 맞교환 한다는 생각을 해야한다.
1.3. '경험이 많을수록 현명해진다'는 착각
- 제때 제대로 실패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채 움츠러든다면, 그리고 지속적으로 분노를 누적한다면 기본적인 감정 상태가 될 우려가 있다. 그 상황 자체를 기피하는 방어기제를 보이게 된다
- 커리어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상처를 치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 시작은 본인에게 상처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타인이나 상황을 비난하고 욕하는 것만으로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
1.4. 내 삶의 리더십을 회복할 때
- 좋아하는 것을 해봐야 결과에 상관없이 덜 후회한다.
- 잠시 멈추거나 일보 후퇴하는 것처럼 보여도 더 행복하게 일하고 성장할 수 있다.
2. 장기적인 관점 연습하기
2.1. 나의 발목을 잡는 '나이 강박'
2.2. 나 자신을 뛰어넘고 싶다면
- 나 자신에 대한 강박관념은 성공의 경험에서 비롯된다. 오늘날 전혀 달라진 환경에서도 고집한다.
2.3. 낙관적인 태도의 역설
- 하룻밤 성공이 아닌 오랜 시간에 걸친 꾸준함을 지향해야 한다.
- 남과의 비교가 아닌 어제의 나보다 더 발전한 오늘의 내가 됐는지 반성하는 것이 건강한 사고방식이다. 오래 꾸준히 성장하고 싶다면 나 자신과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
2.4. '두 번의 실패'만은 피하고 싶을 때
- 의사 결정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 않고 빠르게 실행한다.*** 이저 역할을 할 때 창업 실패의 경험이 큰 자산이 되었다.
- 좋지 않았던 경험을 갱신하는 것, 안 해본 것을 해보는 것만큼 가장 크게 배우는 경험은 없다.
2.5. '100점짜리 정답'은 없습니다
- 석박사 공부는 돈과 시간을 써야 하는 투자다. 궁금증과 열정을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
2.6. 실패를 배움으로 만드는 장기전
- 실패를 배움으로 만드는 장기전에 능한 사람이 오늘날 우리가 지향할 선례이다.
- 꾸준함을 요구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작업으로 학습, 인적 네트워킹, 책 읽기, 글쓰기를 통한 회고이 있다.
2.7. '좋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
- 태도를 보고 사람을 뽑아 훈련하는 것이 태도가 나쁜 사람을 뽑는 것보다 중장기적으로 더 낫다.
-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회고를 통해 잘못을 인지하고, 상대에게나 팀 전체에 미안하다고 털어놓는 용기와 자신감을 보인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고 다른 이에게 물어보는 행동은 미성숙하거나 자신감이 부족할 때 나오기 어려운 행동이다.
3. 더 적극적으로 질문했다면
3.1. 열심히 일하면 놓치는 것들
- 일을 부여한 사람과 자주 의사소통을 해야한다. 자기 검열에 빠지지 말고 질문을 많이 해야 한다.
3.2. 우는 놈 떡 하나 더 준다?
- 채용 공고를 보고 스스로 부족한 점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기를 바란다. 본인을 낮게 평가하면 이력서를 내기 어려워진다.
3.3. 어떻게 질문을 하면 좋을까
- 호기심을 바탕에 깔고 물어보는 자세다.
- 질문을 잘하는 사람은 본인이 이해한 대로 다시 질문을 하거나 설명하려 시도한다.
3.4. 간절함은 '질문 요정'을 만든다.
- 모르는 것을 혼자 끙끙대지 말고 주변에 물어보며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3.5. 주기적인 회고와 실행의 루프
- 실행하고 집중하고 질문하는 사이클을 굴려야 한다.
- 적절히 문제를 정의하고 질문을 거쳐야 본인이 집중할 업무를 찾을 수 있다.
3.6. 질문하는 습관을 자동화 하는 법
- 동기부여보다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관건이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다가가는 데 필요한 질문, 거기에 뒤따르는 행동을 습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 회고 활동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메타인지 활동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나를 만들어 간다.
4. 뒤돌아볼 줄 알아야 살아남는다
4.1. 수능 공부 하듯 살고 있나요?
- 불확실성이 커지는 세상에 좁고 깊게 하나만 파는 것이 전문성으로 연결된다고 보장할 수 없다.
- 빨리 실전에 돌입해서 돈을 벌고, 거기서 성장해서 본인이 추가하는 그 다음 단계로 옮기겠다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4.2. '대기업은 안전하다'는 환상
4.3. 이제는 커리어도 애자일이다
- 스스로 걸어온 길에 대한 맥락을 잡고 이를 타인에게 스토리텔링 할 수 있다면 귀중한 경험이다.
- 변화를 수용하면서 본인에게 필요한, 흥미로운 주제를 저항감 없이 학습하고 시도하는 융통성이 빛을 발하는 세상이다.
- 너무 많은 생각과 사전 준비만 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4.4. 부캐가 없어도 괜찮아
4.5. 직업이 아니라 '영향력'을 추구하라
4.6. 내 장점이 언제나 장점일까
- 스스로 생각나는 장점이 성실, 근면, 최선에 맴돌고 있다면 자기 검열에 빠졌는지 반문해야 한다.
4.7. 수많은 경력 단절을 마주할 우리들
- 지지해주는 네트워크를 잃게 되거나 주변에 도와달라고 부탁하길 창피하게 여겨 네트워크를 활용하지 못하게 된다.
- 큰 한 방을 노리지 않고 작게 시작해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5. 언젠가 리더가 될 당신에게
5.1. 리더가 되는 연습의 연속
- 리더십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리더가 주로 사람 문제와 결부되기 때문이다.
- 문제가 어떻게 풀려야 성공인지, 그 결과를 정의하는 리더가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다.
5.2. 나보다 똑똑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
- 나보다 유능한 사람을 뽑아 그가 가진 능력을 110% 펼칠 수 있도록 서포트해야 한다.
- 많이 논의하고 최대한 맡기면서 같이 성장하는 코치를 지향해야 한다.
5.3. 건강한 갈등 vs. 인위적인 하모니
- 하모니를 중시하여 토의를 너무 빠르게 정리하거나 최종 결정을 미루는 리더가 오히려 건강한 충돌로 마무리할 수 있던 사안을 감정적인 충돌로 번지게 만든다.
- 질문을 쉽게 주고받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 틀리지 않으려고 명확성 대신 확실성을 추구하며 결정을 지연하는 것은 리더가 빠지기 쉬운 함정이다.
5.4. 리더가 알아야 하는 '피드백의 기술'
- 크게 곪아 터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는 미리 작게 터트리는 편이 낫다.
-문제가 되는 행동 양식이 그 사람의 중심 가치라 해도 나쁘게 이야기하면 본인의 안전지대 혹은 과거 상처와 관련된 부분일 수 있다.
5.5. 건설적인 피드백, 이렇게 하면 독?
5.6. 성숙한 리더들의 피드백 실전
- 현재 내가 보는 관점에서 빈틈을 전하는 게 지혜롭다.
5.7. 리더십은 커리어의 극치
- 같이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지 않더라도 함께 일할 당시 쌓은 신뢰 관계는 회사 바깥에서도 유효하다.
- 함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전체 파이를 키우고자 노력하는 리더십이 곧 커리어의 궁극적인 도착점이자 극치이다.
6. 어떻게 30년 더 일할 것인가
6.1. 다시 출발선에 서야 한다
- 최소한의 기준만 세우고 그 후에는 일단 용감하게 출발선에 선다. 후회를 최소화한다.
- 본인이 안정성을 추구하고 선호하는 걸 모른 채 새로움을 좇는 것은 건강하지 못하다.
6.2. 지치지 않고 새로운 목표 세우기
- 나의 성장 경험을 외부에 공유하고 싶다면 목표를 문장으로 구체화하길 권한다.
- 주간 회고에서 장단점을 되돌아 보면서 더 잘해내는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을 체화할 수 있다.
- 목표를 정하고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일부러 강제성 있는 외부 약속을 만드는 것이 방법이다.
- 일과 삶에서 시간이라는 자원이 가장 소중하다. 준비만 하며 분석을 거듭한다고 내 결정이나 결과가 월등히 나아지지 않는다.
6.3. '일상의 행복'을 목표에 포함할 것
6.4. 어려운 대화의 달인이 되자
- 상대를 말이 안 통하는 나쁜 사람, 나는 선한 의도를 가진 억울한 사람이라 여기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단정하는 순간 대화는 끊어진다.
6.5. 몸과 마음의 건강 챙기기
6.6. 번아웃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6.7.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6.8. 기나긴 커리어를 앞둔 당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