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자계산병 지원을 위해 약 6개월간 준비했다.
필자가 준비한 스펙은 다음과 같다.
2학년 수료, 헌혈 8회, 정보처리기능사, 다자녀, 토익,
심지어 군적성 검사를 통해 얻은 가산점까지 취득해 전자계산병에 지원했다.
하지만 3,4,5월 지원해 끝내 전부 떨어졌다.
들은 바로는 24년 3월부터 전자계산병 지원에 전공제한이 풀려서 점수가 급격히 높아진 것 같다고...
+) 3~5월 전자계산 병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였다...
P.S. 23년도 4차 정보처리기능사를 취득해서 3월엔 SQLD로만 점수가 들어갔다.
정보처리기능사 - 40점 배점
SQLD - 30점 배점
3월 이전 공군 입영을 희망하는 독자라면 미리 취득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매월 1~2 점 차이로 불합격했다... :(
원래 5월 정보보호병으로 지원하고자 했지만, 작년과 달리 올해는 6월에 모집했다.
올해 공군이 6월 모집이 없기도 하고, 이미 공군 전산병으로 복무 중인 대학 친구의 말을 들었더니 생각이 바뀌었다.
보직명은 전산병이나 실제 CS 지식을 활용할 기회보단 잡무가 많다는 것을 듣곤 다음 지원 땐 그냥 통전이나 운전병을 넣을 계획이다.
또한 필자는 대학원에 갈 생각이었기에, 전문연구요원 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의 R&D 예산 삭감, 매년 증가하는 랩실 경쟁률 등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해 결국 입대를 결심했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거쳐 결심했다.
(R&D 삭감 -> 프로젝트의 부재 -> 연구경험 및 월급 부족 가능성 -> 전문연 리스크)
서류에 합격하면 다음과 같이, 병무청에서 축하(?)의 메시지가 온다.
2차 면접 일시와 장소에 대한 설명이 부가되어 있다.
필자가 엄청난 걸 준비해서 붙었다고 생각할 필요 없을 것 같다.
24년 6월 입영 정보보호병 관련 모집은 아래 사진을 참고할 수 있다.
총 26명 뽑지만 48명의 지원으로 경쟁률이 1.8 : 1에 그쳤다.
그리고 1차 서류는 2배수 선발한다.
즉, 모두 1차는 통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마음 편히 지원하자마자 2차 면접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1차 서류에서 부여 받은 순위는 20위이다.
아마 이번 선발부터 정보처리기능사 배점이(16점 --> 10점) 인하하여 낮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1달 전부터 2차를 준비한 것이 심적인 안정감을 부여한 것 같다.
필자처럼 컴퓨터공학 을 전공하여 간접학과 에 속하는 독자들은 미리 2차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위에서 볼 수 있다시피 4월4일 2차 면접이 실시된다.
군지원을 해본 독자라면 알겠지만, 7월 입영은 3월 말~4월 초에 지원 받는다.
24년 7월 입영의 접수 마감일은 4월4일 14시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전자계산 모집 인원은 총 78명으로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현재 나는 정보보호병 최종 선발 중 인 상태이기 때문에 공군 지원이 불가능하다. (이는 병무청 전문특기병 지원 제한 요건에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입영 확정 + 입대 전 상황에서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다시 해야한다면 공군을 붙여둔 상태에서 정보보호병을 신청할 것 같다.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을 참고하길 바란다.
때문에 필자는 고민해야했다.
필자의 목표가 MLOps을 운영해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기에, 정보보호병에서의 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를 비롯한 종합적인 고민 끝에, 필자는 정보보호병 2차 면접 응시에 도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