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Today I Learned 2020.02.20

Lena·2020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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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Today I Lear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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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알게 된 키워드

학습하거나 공부했다기 보다는 지난 몇 일 동안 정말로 새로 알게된 용어나 키워드들을 적어봤다.

KVO(Key, Value, Object) observer observer pattern NSObject @objc dynamic var NotificationCenter ARC(Auto Referenc Counting deinit weak reference strong reference unowned reference 순환참조

오늘 기록

이번주는 체력도 체력이지만 내내 갈피를 못잡은 것 같아서 몇 일동안은 코드를 몇 줄 치지도, 그렇다고 어떤 주제를 가지고 제대로 공부를 하지도 않은 것 같다.

지금 내 상황을 표현하자면 내게 주어진 시간안에 소화할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음식이 지속적으로 내 입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 같다. 위로 들어가 소화되기는 커녕 목구멍에서 막히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요 며칠간은 생각을 해봤다. 이 문제는 내가 개발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동안 멈추지 않고 놓을 수도 없는 문제일 거 같다. 혹시 들인 시간이 작았나, 주제를 잘못 선정했나,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넘어갔나...

스스로 평가

일단 지난 주말부터 이번주(월-오늘 목요일) 평가하자면

  1. 완전 모르는 문제를 직면하게 됐을 때, 뭉텅이로 생각해서 지레 겁먹고 시작하기를 꺼려했다. 아예 접근조차 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기도 하다. 어제 오늘이 되어서야 언제까지나 외면할 수는 없다고 느꼈다. 일단 문제가 뭔지 제대로 파악하는게 먼저고, 그 다음에는 문제를 작게 쪼개는 연습이 필요하다. 문제를 작게 작게 쪼개서 '지금 당장 timer 45분동안 어떤 걸 해봐야겠다' 까지 나오도록 하는게 좋은 것 같다.

  2. 그리고 이를 토대로 오전에는 내가 구체적으로 오늘의 목표는 무엇인지 정해봐야겠다. 사실 요 며칠동안에는 동료들과 스크럼을 하는걸 매우 꺼려했었다. 나는 진도 나간것도 없고 그렇다고 공부한 것도 없었기 때문에 매일 같이 어제 한건 없고 오늘도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는 창피하기도 하고 말도 꺼내기 어려웠다. 당장 내일 부터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오늘의 목표를 정해봐야겠다.

  3. 구체적으로 오늘의 목표를 정하기로 마음 먹은 것은 내가 목적없는 공부를 하고 있다는 문제를 발견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공부는 끝이없을거다라고 가정하고 조사하고 알아본 것 같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아 stackView는 뭐지? 어떻게 쓰지?'라는 생각이 들면 구글에 일단 ios StackView를 검색하고 적당히 마음에 드는 포스트들을 새창으로 열기로 여러개 띄워놓고 찬찬히 읽어보는 정도다. 사실 내가 이전에 TIL에 공부라고 했던 건 이정도 수준인게 많았던 것 같다. 반성한다. 이건 공부라기 보다는 조사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렇도 본격적이지도 않고 그냥 이게 뭔지 스키밍해본 정도이다. 나는 이런 공부 방법이 목적없는 공부에서 나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StackView로 간단한 앱을 구현해보고 싶다.'나 'StackView가 뭔지 알아보고 코드적으로 구현하는 방법이나 다양한 활용법을 블로그에 소개하고 싶다'와 같은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스키밍에서 멈추는 공부가 아니라 목적있는 학습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4. 소심했다. 나는 소심한 성격이야 할 때, 그 소심이라기 보다는 학습에 임하는 자세나 코드를 도전할 때 어느순간 부터 소심해진 것 같다. 무의식 중에 삽질이나 실패를 많이 하면 뒷쳐질 거라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시도도차 하고 싶지 않을 정도? 모르는 건 물어보고 공부한 걸 다른 사람에게 말해보고 그러다가 설명 못하거나 정리가 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다시 공부하고 해야겠다 적극적일 수 있는 환경에 있지만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부끄럽지만 다른 사람이 나를 은연중에 무시하고 있을 거라는 착각도 어느정도 한 것 같다. 자격지심이다. 열심히 해서 세계 최고가 되지 않아도 된다. 꾸준히 하자. 이번주는 이 꾸준히 하자는 목표에서 조금 멀었던 것 같다. 다시 가까워 져야겠다. 내가 이해했다고 생각한걸 내뱉어보고 설명해보고 말해보고 말로 확인해보고 모르는건 질문해보자. 단, 질문도 잘해야한다. 구체적이어야 하고 명확해야하며, 올바른 접근이어야 한다. 내가 하려는 질문이 이에 부합하는지 검사하는 것 역시 공부가 필요하다.

  5. 투자한 시간이 적었다. 공부할게 많은데 그걸 다 소화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계속했던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오늘 TIL을 쓰면서 느낀게, 그럼 나는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는가 따져봤을 때 아주 적은 시간만 학습하는데 소비한 것 같다. 적어도 뭐든지 내 욕심이나 목표치만큼 해낼려면 객관적으로 시간을 투자해야하는데, 핑계만 대로 시간을 투자하지 않은 점을 반성한다. 몰입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지금 꼭 필요한 것 같다.

기억하기

  1. 미국의 부트 캠프는 하루에 10~12시간씩 주 6일동안 진행하면서 짧은 시간에 개발을 배운다.
  2. 몰입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무엇인가를 배우고 발전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본다.
    3 실무 환경을 모방한 환경을 갖춰둔다.
  3.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다른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받는 동기부여가 엄청나다.
  4. 짧은 시간에 개발자로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소심하거나 게을러서는 안된다.
    (코딩 부트 캠프는 소심하거나 게으른 사람에 맞지 않는다)
  5. 개인 생활이 완전히 없다고 봐야한다. 모든 일정을 깨끗이 비워라.
  6. 지쳐 나가 떨어질 정도로 노력해야할 것이다.
  7. 수업이 끝난 후에도 남아서 자신의 프로젝트를 작성하라. 동료들과 대화하라. 강사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필요한 경우 강사들을 도와줘라.
  8. 과정이 끝나고 상위 90퍼센트 학생에게만 취업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개 반에서 하위 10퍼센트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나라면 반에서 상위 10퍼센트에 드는 걸 목표로 삼는다. 사실 아예 1등을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라면 절대 운에 맡기지 않고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9. 최고의 학생이 되고 싶다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라.
  10. 학습 속도를 높이고 학습한 내용을 실무에 적용할 방법을 확실히 배우겠다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라.

-> 존 손메즈의 커리어 스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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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공부하고 있어요!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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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2일

정말 멋져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