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홈 서버 구축기 - 시작하며🏠

개요

홈 서버는 홈 네트워킹이나 인터넷을 통해 가정 안팎의 기타 장치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에 위치한 컴퓨팅 서버를 의미한다.

벨로그 첫 포스팅으로 우분투 홈 서버 구축기를 포스팅하려고 한다.

기존에는 Odroid HC2를 사용했었는데 ARM CPU의 호환성 문제와(특히 도커) 성능 부족으로 인해 Mele Quieter2를 서버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1. 왜 클라우드가 아닌 물리 서버를 선택했는가

가장 큰 이유는 가격 경쟁력이다. Mele Quieter2의 대략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다.

CPU: Intel Celeron J4125
RAM: DDR4 8GB
Storage: eMMC 128GB, NVME SSD 256GB(추가 장착)
Network: 100/1000Mbps 이더넷
Price: 230$(약 275,952원)

필자는 삼성전자 PM981a M.2 NVMe 256GB를 추가로 장착했고 배송비, 관세, SSD 가격을 모두 포함해 대략 4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했다.

만약 AWS에서 비슷한 스펙의 인스턴스를 구성한다고 하면

EC2 a1.xlarge(4 vCPU, 8 GiB RAM), EBS gp2(범용 SSD) 256GB 정도의 옵션으로 구성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Uptime 100% 기준으로 월 72.54$(약 87,033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Mele Quieter2의 소비 전력은 Idle(CPU Usage 27%) 기준으로 1.54W인데 이 정도 소비 전력이면 서버 구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월 전기 요금은 몇백 원 수준에 그친다.

따라서 물리 서버를 5개월만 사용해도 본전이고 그 이상 사용한다면 상당히 경제적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2. 홈 서버를 구축하려는 목적이 무엇인가

1. 서버를 구축하고 운용하면서 리눅스와 네트워크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음
2. 군대 사이버지식정보방(싸지방)에서 개발 공부를 하기 위함
3. 웹 서버 운용

필자는 현재 군 복무 중인데 군대의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는 IDE의 부재와 Port 차단 정책으로 인해 개발 환경을 갖추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서버 구축 이후 Code-Server를 설치해 웹 기반 개발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마치며

공부를 하면 할수록 공부한 내용을 정리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이렇게 첫 포스팅을 해봤는데 확실히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