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의 고민이 들 때마다, 회사에 불만이 쌓일 때마다 내가 나를 잘 몰랐구나 라는 생각을 거듭 하게 된다. 입사 전에는 이런 회사의 특징이 좋다고 생각했고, 나와 맞다고 생각했는데... 겪고보니 내가 정 반대의 습성임을 알게될 때도 있었다.
과연 나는 나를 얼마나 아는가. 내 단점을 얼마나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가. 단점을 바라보고도 작아지지 않을 수 있는가.
원래도 별 하나 보기 힘든 서울 하늘에 오늘은 달조차 보이지 않는다.